로사시아(Rosacea)는 한 번 피부에 발생하게 되면 나타났다 사라젔다 하는 현상이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문제성 피부 증상 중 하나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악화될 수 있는 특징을 가졌기에, 로사시아 증상이 나타난다면, 무심코 간과해서는 안된다.
로사시아(Rosacea)
종종 여드름으로 오인되는 로사시아(Rosacea)는 작고 붉은 뾰루지, 건조한 피부, 미세한 붉은 선을 야기하여 피부를 붉어지게 만드는 까다로운 피부 문제 중 하나이다. 로사시아는 피부에 한 번 발생하면 주기적으로 증상이 반복되는 특징을 갖고 있으며, 주로 여성에게 더 빈번하게 나타나지만 남성의 경우 보다 심각하게 진행될 수 있다. 만약 로사시아를 단순히 순간적인 붉음증으로 여기고 지나치면,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코와 뺨의 피지선을 증가시키고 붉은 조직의 형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리서치에 따르면 로사시아를 갖고 있는 사람들은 건조하고 붉고 얼룩진 피부 문제로 인해 자신감이 떨어지며 우울감과 불안감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보고한 바 있다. 이에 전문가와의 상담과 피부 진단을 통해 적절하고 세심한 메디컬 치료와 전문적인 에스테틱 스킨케어를 통해 증상의 악화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로사시아(Rosacea)를 일으키는 요소
로사시아에 대한 다양한 연구들은 로사시아의 발생 원인으로 자가 면역 반응부터 박테리아, 로사시아 환자에게서 발견되는 모낭충 등을 제시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진드기, 박테리아 등에 노출되어 있다. 그런데 일부의 사람들만이 로사시아의 피해자가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에 대한 대답은 유전학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로사시아가 활발하게 발생하는 인종에 대한 연구를 통해 통계적으로 유추했을 때 아일랜드, 영국, 스코틀랜드, 스칸디나비아 인종이 특히 로사시아에 더욱 취약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흰 피부, 30~60대의 여성들이 로사시아가 발생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한다. 사실 아직까지 로사시아의 원인이 분명하게 알려진 것은 아니지만, 연구자들은 로사시아의 발병을 야기하는 자극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특히 알코올을 비롯한 여러 가지 식이에 대해 주의하기를 당부한다. 알코올 음료 중에는 적포도주, 맥주, 버번, 진, 보드카 혹은 샴페인 등이 가장 큰 주범이 될 수 있으며, 이밖에도 유제품, 특히 사워크림, 요구르트 및 치즈, 초콜릿, 감귤류, 매운 요리 등이 자극원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극심한 기온 차, 강렬한 운동, 자외선, 스트레스, 분노 등의 요소 또한 마찬가지이다. 한편 프레드니손과 같은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등 일부 혈압 약물과 같은 혈관을 확장시키는 화합물들은 로사시아의 발병을 부추기는 트리거가 될 수 있다. 이에 유전적인 요소 이외에도 이러한 후천적인 요소들로 인해 로사시아의 발생률이 점점 증가하고 있어, 피부가 자꾸 붉어진다면 로사시아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하다.
로사시아(Rosacea)의 대표 증상 체크하기
피부 전문가라면 로사시아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고객의 가족력, 라이프 스타일, 의학적 질환뿐만 아니라 로사시아의 증상에 대해 반드시 예의주시해야 한다. 로사시아의 전형적인 증상이라 진단할 수 있는 것은 대개 피부 질환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 있는 쉽게 붉어지는 붉은 얼굴 피부에 기반을 둔다. 로사시아의 증상은 크게 3가지 단계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 번째 단계는, 피부가 붉어지는 현상으로 이 시기 잘못된 화장품의 사용, 향수 등의 향료 성분이 함유된 제품의 사용 후 피부가 예민해지고 타는 듯한 작열감과 가려움증을 느낄 수 있다. 피부에 작고 붉은 혈관이 나타나며, 뾰루지가 동반될 수 있다. 이러한 증상들은 몇 시간 혹은 며칠까지 지속된다. 두 번째 단계는, 염증성 구진과 농포가 발생하며 몇 주간 증상이 지속된다. 얼굴뿐만 아니라 목, 귀, 뒤 허리까지도 농포가 확장될 수 있으며 만약 민머리인 경우 농포가 두피 부위까지 나타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모공이 확대되고 자외선으로 인한 손상들이 피부에 독특한 흉터를 유발할 수 있다. 세 번째 단계는 증상이 훨씬 더 심각해지며, 뺨과 코에 커다란 염증성 결절, 부풀어 오르는 피부, 오렌지 껍질과 비교될 만큼 모공이 커다랗게 증가하며 거친 피부가 대표적 증상이다. 특히 코 부위는 가장 먼저, 그리고 뚜렷하게 영향을 받는다. 뿐만 아니라 주사는 종종 눈에도 발생할 수 있다. 증상으로는 건조하고, 염증이 있고 부풀어 오르며 붉은 눈꺼풀, 결막염 그리고 각막 및 홍채의 염증 등이 포함된다.
로사시아(Rosacea) 개선을 위한 스킨케어
스킨케어 전문가는 로사시아의 증상을 빠르게 파악하고 이를 악화시킬 수 있는 요소를 지닌 제품을 사용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클렌징 시 연마제나 자극제가 없는 부드러운 제제를 사용하며, 미온수로 헹군다. 사용하는 브랜드를 불문하고 알코올, 향료와 같은 자극제가 들어있는 제품은 항상 피해야 하며, 고객에게 주의를 당부한다. 위치하젤, 페퍼민트, 유칼립투스 오일, 멘톨 성분 또한 자극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한다. 로사시아로 인해 어떠한 브랜드의 화장품의 사용도 꺼려하는 고객의 경우, 강황, 꿀, 유기농 우유 혹은 요구르트를 골고루 섞어 만든 강황 마스크를 추천한다. 클렌징 후 강황 마스크를 바르고 약 20분 동안 방치한다. 강황은 항염증성 특성으로 염증으로 인한 뺨과 코의 붉음증에 특히 유용하게 작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