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스페셜 상품과 매거진을 저렴한 가격에 받아보세요!

구독신청하기

무너진 피부 장벽 회복하는 법

2021.10.20





 
살짝만 밟아도 바스러지는 낙엽처럼, 하루가 다르게 건조하고 예민해진다면? 피부 장벽의 Re밸런스가 필요한 시점.






환절기 피부 기복을 다스리지 못한 채 춥고 건조해진 늦가을을 맞이한 피부.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도 촉촉한 보습감과 안정감이 느껴지는 것도 잠시 스쳐갈 뿐, 건조함은 기본 피부가 가렵고 따끔거리며 곳곳에 정체모를 뾰루지가 출몰하고 있다면.

피부의 기초 체력이 바닥을향해 곤두박질치며 아슬아슬한 줄타기 중이라는 신호. 가을, 겨울이 되면 피부가 건조하고 예민해지는 게 당연하다며 무심코 넘길 문제가 아니다. 이미 한계점에 다다른 피부는 살짝만 밟아도 바스러져 가루가 되어버리는 낙엽처럼, 차갑고 건조한 바람 결과 사소한 자극에도 한 순간에 붕괴될 수 있기 때문이다.

비싸고 좋은 화장품을 아무리 덧발라도 무너진 피부 장벽 앞에서는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마냥 별수 없고, 회복에 보다 오랜 시간과 투자가 필요하기에, 피부 장벽이 완전히 허물어지기 전에 피부 관리의 기본인 장벽 복원에 오롯이 집중해야한다. 단지 건조하고 예민해진 피부를 일시적으로 달래기 위한 임시방편이 아닌, 손상된 피부 장벽으로 인한 피부 문제를 조기 진압하고, 흔들림 없이 견고한 피부 장벽을 세워줄 피부장벽 케어의 핵심 KEY를 공유한다.












계절의 변화를 비롯해 환경적인 요소로 인해 피부 장벽이 일시적으로 손상되었을 때, 피부는 고유한 항상성에 의해 자연적 회복 과정을 거친다. 이에 장벽 손상으로 인한 연쇄적인 피부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빠르고 확실한 조기 진압이 핵심. 임상 연구에 따르면 일시적인 장벽 손상의 경우 최소 12시간~72시간, 최대 4주가 회복을 위한 최적의 골든 타임이라 밝혀진 바 있다.

더불어 피부 스스로가 자연적 회복을 활성화하는 이 시기, 장벽 케어가 함께 진행되었을 때 보다 빠른 회복은 물론 손실된 장벽을 복원하는 데 필수적인 각질 세포와 지질막의 생합성을 돕는 활성 인자의 발현이 활발해지는 것으로 발표되고 있다. 이는 곧 1차적인 손상은 물론 이후 발생 가능한 연쇄적인 피부 손상과 이로 인해 노화가 가속화되는 것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단, 개인의 장벽 손상 정도와 피부 상태, 피부의 노화 진행 정도에 따라 회복력의 차이가 있기에 회복에 소요되는 시간이 상이할 수 있다





가을, 겨울은 대기중의 습도가 약 40~50%로 급감하는 특성으로 피부가 쉽게 건조해져 경피수분손실(TEWL)이 증가하기 쉽다. 때문에 피부에 수분을 채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이상 세포막의 구조적 손상이 발생하거나 수분이 유실되지 않도록 방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은 각질 세포와 세포간 지질의 균형을 바로잡고 이 둘의 결합을 쫀쫀하고 견고히 하는 접착 스킨케어. 각질 세포 사이로 수분을 차곡히 채우고, 각질 세포를 결합하는 시멘트 역할을 하는 세라마이드, 콜레스테롤, 지방산의 생합성이 빠르게 이루어지도록 한다.

이때 지질 합성에 필요한 피부 구조 유사 성분(파이토 스핑고신, NMF, 필라그린, 히알루론산 등)의 충분한 공급을 통해 세포 간 지질의 균형을 회복하는 것이 핵심이다. 더불어 지질막이 정상적인 기능을 하는 데 필수적인 콜레스테롤과 필수지방산을 충분히 공급하여 피부 세포의 수분이 증발하는 것을 억제하고, 친수성 물질과 피부 재생을 돕는 활성 성분들의 투과와 증발을 적절하게 컨트롤할 것.





장벽이 손상된 피부는 풍부한 보습을 필요로 한다. 하지만 너무 많은 종류의 보습제를 과도하게 사용하는 행위는, 오히려 모공을 막고 피지 배출과 피부의 원활한 호흡을 방해해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피부 특성에 따라 부족한 요소가 상이할 수 있기에 피부 상태에 따라 필요한 스킨케어 성분의 비율을 적절히 조절하면 보다 효율적으로 장벽 케어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노화 피부의 경우 상대적으로 피부의 자연적인 콜레스테롤 생합성 능력이 현저하게 감소한 상태일 수 있기에 스킨케어 시 콜레스테롤 함유 제품의 적용 비율을 높이고, 극예민, 트러블 피부의 경우 세라마이드와 천연보습인자를 구성하는 성분인 아미노산 등이 함유된 스킨케어를 추가하는 것이 보다 빠르게 피부의 보습력을 높이고 장벽 기능을 강화하는 데 효과적일 수 있다.

이를 통해 피부의 저항력과 방어막을 강화함으로써 더 깊은 침입과 손상에 예방할 수 있다. 더불어, 경구약 형태의 글리코실 세라마이드, 필수지방산(리놀렌산)의 섭취를 병행했을 때 해당 성분이 표피로 전달되어, 피부 장벽 기능이 개선되는 유의미한 효과들이 지속적으로 발견되면서 중요성이 강조되는 추세이므로, 이너뷰티도 장벽 케어 루틴에 함께 추가할 것을 추천한다.









신체는 물론 갖가지 스트레스에서 피부를 방어하고, 손상된 피부 조직과 세포를 빠르게 재생하기 위해 기억해야 할 또 다른 핵심은 바로 피부 재생과 파괴를 좌우하는 컨트롤러 역할을 하는 열 충격 단백질(HSP)과 단백질 분해 효소(MMPs)의 균형이다.

열 충격 단백질(HSP)은 다양한 스트레스가 피부 세포에 자극을 줄 때, 또는 심부온도가 약 5~10℃ 이상 높아지는 열 충격을 받을 때 세포 내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단백질로, 세포의 손상을 방어, 손상된 피부 세포의 단백질을 안정화해 빠른 재생을 돕고, 랑게르한스 세포의 항원인지 능력을 높여 면역 시스템을 강화한다.

결과적으로 피부 장벽기능을 강화하고 손상을 빠르게 복구하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한다. 더불어 콜라겐 합성과 활성을 방해하여 피부 손상과 노화를 가속화하는 기질 단백질 분해효소(MMPs)의 발현과 활동을 억제하여 피부 재생에 필수적인 핵심 요소로 평가되고 있다.

최근, 열 충격 단백질(HSP)의 세포 내 단백질 변성과 노화 속도를 늦추는 효과가 추가로 발견되면서 피부 미용은 물론 암 예방을 위한 다양한 연구들이 더욱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추세이다. 피부장벽이 손상되고 이로 인해 면역 시스템 또한 약화되면 상대적으로 열 충격 단백질(HSP)의 생성과 활동이 감소하는 반면, 각질 세포의 결합을 분해하고 자연적 재생을 방해하는 기질 단백질 분해 효소(MMPs)의 발현이 증가해 상황이 역전된다.

기질 단백질 분해효소(MMPs)가 상대적으로 우세하게 되면,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비롯한 세포 내 단백질이 파괴되고 변성되어 피부 장벽을 견고하게 유지하거나 손상을 치유하는 데 악영향을 미친다. 더불어 손상된 세포가 오히려 악성 세포로 변이되면, 피부의 면역 시스템이 파괴되고 연쇄적인 피부 문제는 물론 노화와 피부 질환을 유발하는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피부에 더 이상의 손상을 주지 않는 선에서, 세포 단위에서 재생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는 스킨케어가 필요하다. 피부 세포를 구성하는 단백질을 강화하고, 피부 세포의 활력을 회복시키는 항산화 시너지 케어를 더하는 것이 핵심이다. 피부 세포의 스트레스가 배출되면, 피부 면역력이 강화되고 세포 자체의 활성 능력 또한 왕성해지기에 피부 재생 또한 가속화될 수 있다.

피부 DNA와 세포막 손상을 방어하고 피부 장벽 기능을 강화할 것. 예를 들어, 장벽 손상으로 흐트러진 피부의 재생 시스템을 복원하고, 턴 오버 주기를 촉진하며, 세포 구성 요소를 보호하는 엑토인, 페룰산을 비롯해 세포 수준에서 에너지를 생산하고 피부 세포와 조직의 유지와 재생에 필수적인 콜라겐, 엘라스틴, 프로테오글리칸, 글리코스아미노글리칸(GAGs) 생산과 합성을 촉진하는 쿠퍼 펩타이드(Copper Peptide)에 주목할 것.

더불어 세포 내 산화 반응으로부터 세포를 보호하고 연쇄적 손상을 방지하는 항산화 비타민(비타민 C, 비타민 E), 폴리페놀, 알파 리포산, 이데베논, COQ 10, 에델바이스, 스노우 플레이크를 비롯해, 천연 식물의 방어 시스템을 활용한 파이토케미컬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된 제품을 스킨케어 루틴에 추가한다.

피부는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성장 호르몬과 멜라토닌이 분비되어 생체 리듬이 회복되고 세포 재생이 가장 왕성하게 이루어지기에, 나이트 케어로 적용하는 것이 세포 재생을 위한 또 다른 스킨케어 포인트. 피부의 자연적인 회복 능력이 극대화되는 시점, 손상을 회복할 수 있는 최적의 합을 통해 잠든 사이 세포 재생이 원활해져 피부 장벽이 빠르게 개선되는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







 

  • 공유 페이스북
  • 공유 네이버

Related Article

with STAR 뷰티앤뷰 쇼핑몰 뷰티앤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