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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여름철 샌들의 적 발뒤꿈치

2021.08.04




 
겨우내 양말에 꽁꽁 싸매 있던 발을 여름이 되어도 당당하게 꺼내 놓지 못하는 이들이 있다. 논바닥처럼 쩍쩍 갈라지고 하얗게 각질이 쌓여 딱딱한 발 뒤꿈치는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지긋지긋한 굳은살 원인부터 알자

도대체 왜 외관상 좋지 않고 불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발뒤꿈치 굳은살은 계속해서 생겨나는 것일까? 여러 가지 병적인 원인이나 물리적, 후천적인 원인들이 다양하지만 그중 대표적인 물리적 원인은 다음과 같다.

피부의 주요기능은 여러 가지가 있다. 그중 가장 큰 것이 보호작용이라고 할 수 있다. 피부는 단순히 신체를 덮고 있는 외피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신체의 제일 겉면을 둘러싸고 있는 막으로, 체내의 모든 기관을 외부의 자극으로부터 보호한다.

굳은살은 피부의 표피, 진피, 피하지방층으로 나뉘는 피부 중 가장 먼저 외부로부터 맞닿는 표피(Epidermis)에서 진행된다. 표피가 정상적으로 분화되는 각질탈락 과정에서 각질이 발생하고 저절로 떨어져 나가야 하는데 지속적으로 자극을 받는 부위에는 과립층에서부터 본격적으로 보호작용을 시작하면서 각질층에서는 더욱 강력한 보호작용을 하기 위해 각질이 정상적으로 떨어지지 않고 피부에 두텁게 쌓이는 과각화가 되면서 수분공급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아 수분손실과 함께 점차 딱딱해지면서 굳은살이 생겨나게 된다.

보통 굳은살이 생기는 부위를 살펴보면 연필을 잡는 손가락, 체중이 실리며 딱딱한 바닥과 계속되는 마찰이 일어나는 발뒤꿈치, 손바닥 등이 있다. 이 부위들의 공통점을 살펴보면 외부와의 잦은 마찰이 닿는 곳이라는 것. 여름철에는 다른 계절보다 맨발에 딱딱한 신발을 신고 딱딱한 바닥을 걷기에, 발에 직접적인 마찰이 발생하기 쉽다.


점차 두꺼워지는 각질에 수분이 부족해지게 되면서 마른 논바닥처럼 발뒤꿈치가 갈라지는 증상까지 생겨난다. 이러한 발뒤꿈치 각화증은 특히 춥고 건조한 계절에는 자극이 증가하고 수분부족이 심해져 발뒤꿈치 각화증 증상이 심화된다.







발뒤꿈치 각화증 예방법은?

이는 원인을 잘 살펴보면 된다. 일상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방법에는 체중을 고르게 분산시키며 물리적인 마찰을 줄이기 위해 본인에게 맞는 편안한 신발을 신어 발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한다. 또한 발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여 수분손실에 의해 각질이 딱딱해지는 것을 방지하는 것도 발뒤꿈치가 갈라지지 않게 돕는 예방법이 된다.



발뒤꿈치 각화증에 좋은 성분은?

발뒤꿈치는 가벼운 보습 제품보다 조금 무거운 오일에 가까운 보습감이 있는 제품이 좋다. 특히 요즘은 로션 타입, 밤 타입 등 여러 가지 제형으로 발관리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는데 밤 타입 제품이 보습을 유지하는 데 가장 탁월하다. 이를 조금 더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로션 타입 제품을 도포 후 밤 타입으로 마무리해주면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


시어버터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진 성분으로 시어버터 하면 보습이 먼저 떠오를 정도이다. 시어버터는 주로 보습제나 연화제로 사용되어 딱딱한 발뒤꿈치 각화증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 시어버터에 함유된 필수 지방산의 강력한 보습효과로 수분보호막 형성에 도움을 준다.

아몬드오일 피부 유연효과와 보습효과가 매우 뛰어난 오일로 피부 수분손실을 막아주어 발뒤꿈치가 딱딱해지지 않게 도움을 준다. 아몬드오일은 아로마테라피에도 흔히 쓰이는 식물성 오일로 불포화지방산인 올레산, 리놀레산이 풍부하다. 단 견과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

AHA(α-hydroxy acid) 이는 보습보다는 피부 표면에 달라붙어 있는 죽은 세포(각질)를 녹이는 기능을 가진 각질 용해제로 pH 3~4 정도의 산을 이용하여 잔여 각질들을 부드럽게 녹여 완화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즉각적인 효과보다는 꾸준히 적용하면 각질층이 연화되어 개선 및 예방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다.







발뒤꿈치 각화증에 좋은 관리방법 4가지

아무리 좋은 성분의 보습제품을 바르더라도 좋아지지 않는다면 먼저 수분침투를 방해하는 과각화된 각질들을 제거해야 한다. 좋은 제품일지라도 두꺼운 각질 속 피부까지 침투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기왓장 격파를 생각해보면 된다. 처음 주먹과 맞닿는 기왓장들은 쉽게 주먹이 침투되어 파괴되지만 가장 아래쪽에 위치한 기왓장까지 닿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럴 때에는 많은 장의 기왓장을 제거하고 조금만 남겨보자. 그 방법은 아래에 있다.


▶ 버퍼 많은 사람들이 버퍼를 물에 불려서 하는 것이라고 착각하지만 버퍼는 피부가 마른 상태에서 하는 것이 불필요한 각질만 제거할 수 있다. 물에 불려 제거를 하게 되면 연화된 각질들이 필요 이상으로 떨어져 나가 세균에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

▶ 콘커터 발의 굳은살 및 두꺼운 각질을 긁어내는 시술, 면도날처럼 생겨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시술하며 네일샵에서 과거 일반적인 대표 발관리 시술에 사용되었다.

▶ 드릴패디큐 어(Drill pedicure) 네일드릴은 전기 동력을 이용해 빠르고 매끈하게 파일링을 해주는 기계로 핸드피스 시술에 알맞은 비트를 교체함으로써 다양한 기능을 가진다. 네일드릴은 비트의 사용방법이나 선택에 있어 많은 효과 차이를 나타냄으로 셀프 시술보다는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좋다.

▶ 패디플래닝 연화제로 각질을 녹인 후 패디플래닝 전용칼로 제거하는 방법. 요즘 떠오르고 있는 발관리 시술로 네일샵에서 스페셜 발관리로 사랑받고 있다. 전문시술로 전문가에게 받는 것이 좋다.



굳은살, 피해갈 수 없지만 제대로 관리하면 100% 없애기 가능하다

인간의 몸에 가장 아래쪽에 있는 발이라 많은 사람들이 관리하는 데 있어서 소홀히 여기지만 사실 우리 몸에서 발은 내 체중을 견뎌주고 내 발길이 닿는 곳으로 인도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한다. 문지방에 살짝만 찧어도 엄청난 고통이 따르는 발은 신체 중 아주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발에 굳은살이 쌓여 논밭과 같이 쩍쩍 갈라지는 현상을 겪은 사람들은 걸을 때마다 살이 찢어지는 듯한 고통을 받는다. 굳은살 관리는 조금만 신경 쓰면 금방 회복될 수 있다. 과각화된 각질을 제거하고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 주기만 해도 메마른 논밭과 같은 상황은 모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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