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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경] 세월을 거스르는 올바른 등관리

2021.07.13




 
중력의 힘과 등관리의 연관성. 노화를 거스르는 올바른 등관리 방법은?







등관리란 무엇일까?

열에 아홉은 대답이 같을 것이다. 어깨가 아프거나 등이 아플 때 엎드려서 받는 관리. 거기에 덧붙이자면 경락관리 같은 것이라고. 그런데 이렇게 무심코 받는 등관리가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알고 있는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오늘은 중력의 힘과 등관리의 연관성에 대해 말해보려 한다.

우리는 중력의 힘을 받고 살아간다. 오랜 세월 중력의 힘을 받아 나이가 들면 키는 줄고, 근육은 아래로 처지게 되어 있다. 이것을 다른 말로 하면 노화이다. 얼마 전 허리가 아픈 지인을 만났는데 집에 거꾸리라는 운동기계를 구입했다고 한다.

허리가 아파서 병원에 갔더니 거꾸리를 추천해주었다고. 원리는 간단하다. 척추가 눌려 신경에 이상이 왔으니 거꾸로 몸을 뒤집어서 눌린 척추를 다시 늘려주는 것이다. 즉, 중력의 힘을 거꾸로 쓰는 것이다. 피로가 쌓여 어깨가 너무 무겁다, 등이 천근만근이다, 나이가 드니허리가 굽는다, 등 살이 처져서 등라인이 안 예쁘다… 이 모든 말들이 바로 중력과 절대 뗄 수 없는 우리 몸의 변화이다. 중력은 위에서 아래로 받게 되어 있다. 그렇다면 여기서 의문점이 든다.

왜 등관리는 머리 위쪽에 서서 아래로 계속해서 문지르면서 내릴까? 거의 모든 숍의 테크닉을 상상해보면 머리 위쪽에 서서 주먹을 쥐고 근육을 쭉쭉 아래로 내린다. 굳이 돈을 내고 중력의 힘을 받아 처지고 있는 등을 왜 더 처지게 내리는 걸까? 병원에서도 중력의 힘을 거꾸로 이용해 척추 사이사이를 늘려주는 기계를 추천해준다는데, 피부관리실에서는 오히려 더 중력의 힘을 가하고 있으니, 더 노화를 앞당기고 있는 것이 아닌가.

늘 그래왔으니까? 그게 시원하니까? 효과 있는 등관리란 받을 때만 시원한 관리가 아니고, 받고 나서도 멍들고 아픈 것이 아니라 가볍고 시원해야 하며 중력의 힘을 고려해 노화를 늦추고 근육을 건강하게 살려야 한다. 가볍다는 뜻은 내 근육에 힘이 생겼다는 뜻과 똑같다. 운동도 근육을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 한다. 등관리를 받은 후 가볍다고 느낀다면 등의 근육이 살아나서 중력의 힘을 거스를 만큼 건강해졌다는 말이다.







등 관리 어떻게 받아야 할까?

근육은 결이 있고 방향이 있으며 고유의 성질이 있다. 예를 들어보자. 승모근은 머리를 받치고 있으며 어깨를 잡아주고 하체로 가는 신경까지 관여하며 목 뒤쪽의 중요한 신경과 혈관까지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승모근은 아주 얇은 근육이다.

얇은 이 근육은 머리를 받치는 힘이 있어야 하며 중요한 혈관과 신경을 누르지 않기 위해 얇고 부드러워야 한다. 이러한 승모근을 관리할 때 아래로 쭉쭉 누르면 어떻게 될까? 머리를 받치기 위해 힘이 있어야 하는데 아래로 누르면 그 힘을 잃게 된다. 그러면 목은 짧아지게 되고 목주름이 생겨나게 되며 목의 신경도 눌리게 된다. 얇아야 하는 근육을 강한 짓눌림으로 세게 마사지를 하면 근육은 강하게 굳어지는 결과를 낳게 되며 그 아래의 신경이 눌려 통증이 생기게 된다.

등에는 승모근, 광배근, 기립근 등 우리 몸에서 주요한 역할을 하는 큰 근육들이 위치해 있다. 이 근육의 성질을 알고 그 근육이 제 기능을 할 수 있게끔 살려내는 관리를 받아야 된다. 이제껏 아래로만 내리는 관리를 받았다면 근육의 결에 따라 근육을 더 건강하게 하는 관리를 받아야 한다. 앞으로는 등관리를 받을 때 내가 더 젊어지고 건강해질 수 있는 관리인지 아닌지를 꼭 고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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