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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현] 흰색 마스크, 검정색 마스크 어떤 색 마스크가 피부에 이로울까?

2021.06.22




 
코로나로 일상의 필수가 된 마스크 착용. 그런데 마스크 색깔이 피부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



마스크 트러블?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를 착용하면서 간혹 나오는 질문 하나는, 마스크를 착용하면 선크림이 필요 없는가이다. 마스크로 커버되는 코, 볼, 턱 그리고 광대 아래쪽은 괜찮겠지만, 눈가와 광대 위쪽 그리고 이마는 자외선의 피해가 있기에 반드시 선크림을 발라야 한다는 것이 답이 될 것이다. 그런데 최근에 또다른 질문 중 자외선이 강해지는 계절에 마스크의 색은 흰색과 검정색 중 어떤 것이 피부에 이로운가라는 질문이었다.



흰색 마스크? 검정색 마스크? 어떤 색 마스크가 피부에 이로울까?

최근 제자로부터 00신문의 인터넷 기사를 받은 적이 있다. 제목은 [피부 노화 걱정되면 ‘00색 마스크’ 쓰세요]였다. 내용을 요약하면 피부 노화는 자외선이 주요한 원인이다.

 그런데 흰색 마스크는 자외선을 반사하므로 자외선이 피부에 더 많 이 반사되고 아울러 흰색이 검정색보다는 자외선 투과율이 높기 때문에 검은색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라는 내용이었다. 필자의 제자가 말하기로는, 에스테틱의 고객님들이 해당 기사를 보고 코로나19 방역용 마스크로 블랙 마스크를 선호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맞는 얘기일까? 필자의 생각은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것이다.




1 자외선은 하루 중 10~14시 사이가 가장 강하다. 이 시간대 태양은 하늘 위 자오선상에 있으며 태양으로부터 강렬하게 내리쬐어 피부에 노화를 주는 UVA 광선은 마스크에 반사되기는 하지만 그 방향은 위에서 내려오므로 마스크에서는 아래 각도로 반사가 될 것이다.


2 물론 검정색이 흰색보다는 자외선 투과율이 더 낮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일반적인 천이 아닌 식약처 인증 KF 마스크는 섬유재질이 매우 촘촘하여 자외선을 투과하는 비율이 매우 낮으며 또한 화이트 컬러의 마스크라고 할지라도 역시 자외선이 투과될 가능성은 현저히 낮다고 말할 수 있다.
 


3 그런데 역설적이게도 블랙 마스크는 더 큰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블랙 컬러는 빛을 흡수하여 마스크 안쪽의 피부 온도를 약 2~4℃ 정도 상승시킨다. 이로 인해 피부는 체온유지를 위하여 모세혈관을 확장시키고 확장된 모세혈관에서는 백혈구가 증가하고 이때 과도하게 증가된 백혈구로 인하여 오히려 피부에 과민한 이상 반응으로 여드름이나 기타 피부문제들이 유발될 수 있다. 그렇기에 화이트 컬러 마스크가 조금, 아주 조금은 더 자외선이 투과되더라도 피부에 거의 영향을 끼치지 않는 상황에서 오히려 블랙 마스크가 피부에 더 많은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현명한 마스크 착용
 

사실  피부에 문제를 유발하지 않는 마스크도 존재한다. 바로 공사현장에서 사용하는 방진 필터 마스크가 그것이다. 이는 공사현장의 먼지로부터 근로자의 호흡기를 보호하기 위한 개념으로 마스크 밖의 먼지가 사람에게 들어가는 것은 막지만,  사람의 호흡은 그대로 밖으로 나갈 수 있는 원리이므로 마스크 속 피부 온도에 비교적 영향을 주지 않는다.

 하지만 이런 형태의 방진 필터 마스크는 사용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되었을 때 그대로 외부로 바이러스를 방출시킬 수 있기에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코로나19 대비 마스크로 인정하고 있지 않다.
 
작년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를 착용하면서 많은 고객들이 피부 문제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하지만 피부문제보다 코로나 19가 우리에게 더 큰 위협인 상황에서 철저한 마스크 착용은 여전히 필수이다. 부득이하게 반드시 착용해야 하는 마스크.  보다 피부에 문제가 덜 발생할 마스크를 선택한다면 필자는 블랙 마스크보다 화이트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추천한다. 자외선 산란의 문제보다 피부 온도 상승이 낳는 피부 문제가 현저히 높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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