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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현] 겨울철 건성피부 관리, 끈적이는 크림이 싫다면?

2021.01.07




 
1년에 한번은 겪어야 하는 건조한 계절, 겨울. 계절적 건조함은 피부 건조를 야기하며 이로 인해 다양한 피부문제가 발생하기 쉬운 시기이다. 이때 주목해야 하는 ‘피부장벽구조’란?



피부장벽구조는 각질세포간지질에서 시작한다
피부의 장벽구조를 최외각에서부터 살펴본다면 우선 피지막, 각질층, 수분저지막, 기저막으로 존재한다. 그리고 각질층은 벽돌구조로 이야기하는 각질과 (각질세포간)지질로 구성된다.
[출처:재미있는 피부이야기, 학지사메디컬, 김상현 저]





그림과 같이 벽돌(각질) 사이를 접착하는 시멘트(지질)의 구성으로 생각해보자. 만약 시멘트가 부족하다면, 벽돌이 쉽게 떨어져 나갈 수 있고(=각질 들뜸), 집안의 에어콘 및 열기를 보다 쉽게 빼앗길 수가 있다(=수분 증발). 또한 외부의 유해물질 즉 해충 및 황사, 미세먼지 등이 보다 쉽게 들어가서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항원의 침투로 인한 피부 트러블 및 알레르기 반응).

결국 각질 사이에 존재하는 지질은 피부의 간접적인 면역에도 도움을 부여하고 수분 증발을 억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다. 그런데 지질이 유분이라는 것 때문에 끈적임을 싫어하는 이들에게 문제가 된다.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촉촉한 수분 에센스(=세럼)을 선호하고, 끈적이고 무거운 크림은 거부하는 경향이 있다.

지성피부는 모공의 피지샘에서 나오는 피지 그리고 각질 사이에 존재하는 (각질세포간)지질이 더 많다. 그래서 지성피부들은 자신의 피부를 싫어하지만 이런 피지와 (각질세포간)지질이 꼭 나쁜 것이 아닌 피부의 중요한 장벽구조라는 것을 반드시 생각해야 한다.







수분 많은 에센스만 발라도 당김이 덜하지 않나요?
피지막과 (각질세포간)지질이 부족한 건성피부는 젊을 때는 맑고 투명해 보여서 좋은 피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것이야말로 건성피부의 가장 큰 착각이다. 유전적으로 건성피부이거나, 세월이 흐르면서 노화가 진행되면 지금과 같은 겨울은 더욱 피부가 당길 것이고 노화도 가속도가 붙을 것이다.

건성, 노화피부는 피부장벽이라고 말할 수 있는 피지막과 (각질세포간)지질이 부족하므로 수분이 더 빨리 증발하여 천연적인 피지막이 부족하기에 인공적인 피지막이라도 사용해야만 한다. 즉, 인공적인 피지막이 오일베이스로, 먼저 도포한 에센스의 수분을 증발하는 것을 막아 주기 때문이다[출처:재미있는 피부이야기, 학지사메디컬, 김상현 저].

지성피부가 클렌징 후 수분 에센스를 도포하면, 수분이 피부 속으로 일시적으로 침투되고 또한 즉시 피지막이라는 보호막이 분비되며 각질사이로 보충된 (각질세포간)지질이 함께 수분의 증발을 막아주지만, 건성 또는 노화피부는 바로 이 피지막이 부족하고 (각질세포간)지질도 부족하므로 에센스의 수분도 다시 증발해버린다는 사실이다. 그럼 결국 피부는 다시 수분을 빼앗겨 당김을 느끼고 이것이 계속 반복된다면 노화도 겨울에 더 진도가 빨라질 수밖에 없다. 그렇기에 고객에게 이야기하자.







그래도 끈적이고 무거운 크림타입이 싫어요
화장품은 과학적으로 만들어지지만 문화적으로 사용된다. 그렇기에 고객들이 사용감을 중요시하는 것도 한편으로는 이해가 된다. 그런데 우리가 약을 쓰다고 안 먹으면 되겠는가? 침을 아프다고 안 맞으면 되겠는가?

우선 여기서 크림이라 함은 로션(유액, O/W)이 아닌 크림(W/O)제형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한국 사람들이 끈적이는 것을 싫어하다 보니 사실 로션 타입은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다. 하지만 사용감보다는 효능을 더 중요시하는 미국, 유럽은 크림을 많이 선호하는 편이다.

그럼 도대체 크림이 반드시 필요한 소비자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추운 겨울에 두꺼운 패딩을 입는다면 불편하고 무겁다. 하지만 추위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추울수록 두꺼운 패딩을 입는다. 그리고 코로나와 같은 감염병이 유행인 상황에서는 불편하더라도 마스크를 착용하여 감염병을 예방한다.

이렇듯이 겨울철 내 피부의 수분을 보호하기 위해서 우리는 ‘천연피지막’이 부족한 건성, 노화피부라면, ‘인공피지막’을, 끈적여도 무거워도 번들거려도 피부에 사용해야 하는 것이다. 여기서 인공피지막이 바로 크림(W/O)제형이다. 그럼 우리 에스테티션은 논리적으로 이해하였기에 고객에게 다음과 같이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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