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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메도제닉 or 논코메도제닉

2018.04.10




여드름으로 고민해본 사람이라면, 화장품 구매 시 한번쯤은 ‘코메도제닉(comedogenic)’ 혹은 ‘논코메도제닉(non-comedogenic)’이라는 단어를 확인한 적이 있을 것이다. 전자는 모공을 막아 여드름을 유발하는 성분을, 후자는 모공을 막지 않아 여드름을 유발하지 않는 화장품 성분을 의미한다.

코메도제닉 성분의 화장품은 해당 성분 사용 시 모낭의 소포들 내 각질 생성을 증가시켜 모공의 각화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는 시간이 지나면 곧 모공을 막히게 하고 면포(comedones)의 생성으로 이어진다.

하지만 코메도제닉 제품을 사용했다고 모두에게 즉각적으로 빠르게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사람마다 피부의 컨디션과 타입이 다르며, 피부가 갖고 있는 개별적인 화학적인 반응에 따라 여드름 형성 성분의 제품 사용 시 나타나는 반응들이 상이하고 매우 가변적일 수 있기 때문. 이에 평소에 여드름을 갖고 있는 피부일지라도 코메도제닉 제품 사용 후 몇 주내 모공이 과도하게 막히는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고, 아무런 반응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 또한 일반적으로 여드름을 형성하지 않는 성분조차, 고객별로 갖고 있는 고유한 피부 효소에 의해 모공이 막힐 가능성 또한 놓치지 말아야 한다. 모공이 막히기 쉬운 피부의 경우 여드름 형성 가능성이 있는 모든 제품을 피한다 해도, 피부에 존재하는 피지들이 자연적으로 여드름을 형성하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현재 다양한 코메도제닉 성분 연구를 통해 여드름을 유발하는 화장품에 대한 기준이 어느 정도 성립되었지만 아직 타당성에 대한 논란은 남아있다.

어느 하나의 성분이 여드름을 유발하는 지에 대한 여부를 판단할 때, 발표된 연구나 다양한 정보들로 이루어진 성분 목록들은 여러 매체들을 통해서 발견할 수 있지만 화장품에 흔히 이용되는 성분들에 대한 실질적 실험이 빠져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 그 예로 동일한 성분이 어떠한 브랜드의 제품에는 코메도제닉(Comedogenic) 성분이라고 표기되는 반면, 또 다른 제품에서는 동일한 성분에 논코메도제닉(Non-comedogenic)으로 표기되는 경우가 있다. 이에 현재까지 피부에 관한 완벽한 공식에 따른 제3의 논코메도제닉 실험은 아직도 현재 진행중이다. 이에 화장품의 여드름 형성지수 및 그 성분들에 대한 논란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아직도 뜨거운 논쟁거리가 되고 있다. 다음의 여드름 형성 성분 목록들을 화장품 구매 시 지침으로 이용할 수는 있지만, 공개된 코메도제닉 성분들이 전부가 아닐 수 있다는 것은 염두에 두어야 한다.









여드름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의 여드름 피부 전용 화장품의 성분라벨을 보면, 공통적으로 함유된 성분을 발견할 수 있다. ‘살리실산’ 혹은 ‘트리클로산’이 바로 그것. 살리실산은 모낭 속 피지와 노폐물을 제거해 면포성 여드름 혹은 여드름 발생을 방지하고, 여드름의 악화를 방지하는데 사용되는 성분이다. 트리클로산은 여드름 균을 제거하는 살균 및 항균 작용으로 여드름 발생을 줄인다. 하지만 이렇게 여드름 개선에 유용하게 사용되는 성분들이 피부를 민감하고 건조하게 만들어 오히려 여드름을 악화시키는 부작용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여드름이 심한 피부의 경우에도 피부가 만성적으로 자극을 받은 상태로 재생 능력이 크게 저하된 상태가 대부분이며, 최근 들어 미세먼지, 환경오염, 잘못된 라이프 스타일로 인해 피부 장벽이 건강하지 않은 피부가 많기 때문이다. 시도 때도 없이 등장하는
여드름을 개선하기 위해 피지를 말리는 여드름 피부 전용 화장품의 잦은 사용은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깨트려 이미 생성된 여드름의 흔적을 악화시키거나, 피부를 더욱 건조하고 예민하게 만드는 여드름의 악순환을 일으킬 수 있다. 여드름 전용 화장품을 사용하면서 따갑거나 간지럽고, 혹은 피부가 전보다 민감해지고 건조해진다면, 일단 사용을 중지해야 한다. 여드름 피부 전용 화장품을 구매 시, 피부 전문가의 처방 아래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코메도를 유발하는 코메도제닉 지수에서 3점 이상을 차지하는 성분들은 피부 유화제, 계면활성제, 왁스, 오일, 색소 등 모든 범주에 걸쳐 있다. 이는 ‘오일 무첨가’라는 말이, 곧 논코메도제닉(여드름 비형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의미이다. 흔히 쉽게 착각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여드름을 유발하는 것은 ‘오일’ 성분이라는 선입견이다. 하지만 실상 일부 오일은 여드름을 형성하기도 하지만 많은 경우 그렇지 않으며, 피부 컨디션 및 처방에 따라 여드름에 발생하기 쉬운 피부에 오히려 유익할 수 있다. 또한 코메도제닉 성분을 지닌 제품이 모두 나쁜 제품이고, 논코메도제닉 제품만이 좋은 제품일 것이라는 오해는 금물. 코메도제닉 화장품은 모공 막힘, 여드름에 취약한 사람들이 주의해야 할 성분이라는 것을 유념하자. 모공 막힘, 여드름으로 고민하는 경우에는 다음의 성분들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이들 중 하나가 사용하고 있는 화장품 전성분표의 처음 7가지 성분 내에 있다면, 여드름을 유발할 수 있으니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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