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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규의 행복학교]
[최경규의 행복학교]
다른 삶, 변화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변화하는 세상 속 우리는 배움을 통해서 변할 수 있고 배움을 실천에 옮겼을 때 진심으로 변할 수 있다.

변화하는 시간 속의 우리 삶
한결같은 사람과 늘 변화를 꿈꾸는 사람, 이 둘 중 선택하라면 당신은 어떤 스타일을 좋아할지 궁금하다. 이 질문은 어떤 상황에서 묻느냐에 따라 답은 실제로 달라질 수 있다. 예를 들어 노란색 불빛이 어울리는 일본식 술집,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백하는 자리에서 묻는다면 전자를 택할 것이고, 자기 생활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어제와 같은 내일을 바라는지 묻는 상황이라면 당연히 후자를 택할 듯하다.
사실 어느 선택을 하든 간에, 그리고 원하든 원치 않던 우리는 변화라는 시간 속에서 살아간다. ‘세상에 변치 않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말이 변하지 않는 유일한 진리인 것처럼 말이다. 그렇다면 변해가는 세상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한 의문이 생긴다. 그 생각의 꼬리 끝에는 어느 유명한 작자의 말이 마음에 남는다.
변하려면 배워야 한다
그리고 그 배움이
반드시 실행되어야만 비로소 변한다
이런 선명한 해답 앞에서도 우리는 잠시 머뭇거릴 때가 많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변하려는 의지보다 배우는 의지가 크지 않기 때문이다.
마음잡고 무엇을 시작하고 배우려 들면 주위에는 방해할 일들과 변명거리가 언제나 스멀스멀 올라왔다. 그러한 여러 이유는 작심삼일이라는 결론을, 때로는 자존감의 부재를 만들기도 한다. 중년의 배움, 과연 이대로 무시해도 좋을까? 나이가 들며 배우지 않는다는 의미는 결국 어릴 적 배운 지식으로 여생까지 살아야 한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어릴 적 배운 지식이 우리 노년까지 책임질 만큼 충분한지 다시 묻고 싶다. 대부분 내가 아는 중년들은 여기에 쉽게 답하지 못한다. 졸업 후 진정한 공부를 할 거라며 학창 시절을 보낸 이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그러면 충분히 배우지도 못했고, 지금도 배울 수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배움이 없는, 즉 진정한 깨달음이 없는 실행은 그리 오래가지 못한다.
배움, 그리 어렵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한다. 대학원을 가거나, 자격증을 취득해야만 하는 일이 아니다. 그저 쉽게 접할 수 있는 책을 통하면 되는 일이다. 바쁜 현대인들이 배움을 위해 어딘가를 가서 직접 경험하기란 녹록지 않다. 그러기에 독서는 커피값 정도의 비용으로 수십 년간 노력해온 전문가의 생각과 지식을 나누어 가지는 간접 경험이기에 더욱 추천하고 싶다.

책을 통해 배움과 실행까지 이어지는 쉬운 예 하나를 들어본다.
변화를 꿈꾸는 A씨, 외식은 자주하지만 책은 일 년에 한 권도 사지 않는다. 그런 그와 함께 시내 중고서점을 방문한다. 마음에 드는 책 한 권을 고르라고 한다. 정가의 50% 가격에 만족하는 그에게 다음 주까지 읽어오면 밥까지 사주겠다는 약속을 했다. 그리고 일주일 후, 웃는 얼굴로 식당에서 만난 그는 고맙다며 밥값을 자신이 계산하겠다고 하였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그에게 사주었던 책은 건강 서적, 사실 전반적인 내용은 이미 TV나 유튜브를 통해서 대략 알법하였다. 하지만 그는 자신을 생각해 준 내 마음이 고마웠는지 책을 읽으며 생각을 하고, 그 생각이 행동까지 이어져 한 달간 습관을 만들었다고 하였다. 그가 이룬 변화는 바로 간헐적 단식이다.
1분 이내의 짧은 유튜브 영상에서는 알 수 없었던 내용, 몸이 변하기 위해 해야 하는 내용이 책에 너무나 친절히 들어 있었다는 것이다. 빠르게 흘러가는 세상 속, SNS에서 자극적인 정보들, 1분 이내에 결론까지 만들어내는 그 안에서 찾을 수 없었던 ‘Why’라는 명제를 찾을 수 있었다고 한다. 왜 간헐적 단식이 좋은지, 그리고 어떻게 하고 무엇이 좋은지를 구체적으로 이해되었기에 작심삼일이 아닌 습관으로 성공하였다고 말했다.
그렇다. 책을 본다는 것은 누구에게 자랑하기 위함도 아니고 책장에 전시용으로 두기 위함도 아니다. 한 장의 책을 마음으로 보고 행동까지 이어질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진정한 독서이며 변화를 위한 시작이다.
모든 것이 빠름으로 치닫는 요즘 시대, 때로는 멈추어 우리의 방향성을 살펴보는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는 때다. 남들보다 일찍 도착한 그 곳에 우리의 행복 또한 먼저 와서 기다려 줄지는 모를 일, 당신에게 묻고 싶다.


글
Expert 최경규
사진
Shutterstoc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