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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곽관리의 새로운 기준
데콜테에서부터 얼굴형이 만들어진다.


김나연
이미지 Shutterstock








일시적인 효과가 아닌 오랫동안 유지되는 윤곽관리를 위해서는 데콜테 관리가 필수이다.











나이 들수록 얼굴이 커보이는 이유?
에스테틱 숍을 방문하는 고객뿐 아니라 여자라면 누구나 작은 얼굴과 또렷한 이목구비를 원한다. 이들은 단순히 오래 사는 것 이상으로 아름답고 건강하게 나이 들기를 바라고 아름다워지기 위해서 더 작은 얼굴, 입체적인 얼굴을 원한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턱근육에 반복적인 자극이 가해지면서 근육과 턱뼈가 발달하여 얼굴이 점점 넓어지고 커지게 된다.

정말 예쁘고 우아한 연예인들도 젊었을 때의 얼굴과 10년 뒤 얼굴을 비교해 보면 확실히 젊었을 때보다 턱이 훨씬 더 발달하면서 얼굴이 너부데데하면서 커 보인다. 살이 찐 게 아닌데 뭔가 남성스러운 인상을 주기도 하고 예뻐 보이지 않는 듯한 느낌을 준다.

왜 그럴까? 얼굴 턱, 얼굴 근육의 발달로만 얼굴이 커졌다고 보기에는 힘들다. 대부분 현대인들은 장시간 잘못된 생활습관, 스마트폰, 노트북의 과사용으로 고개를 숙이면서 목이 앞으로 길게 빠지는 거북목의 형태나 목의 긴장도가 높아지면서 경직되고, 전반적인 몸의 구조가 틀어진 체형을 갖고 있다. 결국 이것이 얼굴을 커 보이게 하는 가장 큰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얼굴을 받치고 있는 목과 데콜테부터의 구조 자체가 이미 제 위치에 있지 않고 틀어지게 되면 목과 턱의 근육이 경직되고 굳어지며 얼굴이 커지고 너부데데 해진다. 또 뇌 쪽으로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들을 압박하면서 림프 순환도 저하되어 얼굴은 더 정체되고 전체적으로 붓거나 이중턱이 더 심해지기도 한다.




오래가고 올바른 윤곽관리의 핵심 단순한 얼굴 마사지만으로는 우리가 원하는 얼굴 윤곽 관리를 이룰 수 없다
아직도 이를 간과한 채 얼굴 마사지만으로 얼굴이 작아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데콜테로 체형을 바로잡지 않은 채 강한 괄사 관리나 얼굴 근육을 강하게 누르고 당기는 관리는 관리 후에 얼굴이 작아질 순 있어도 그 효과는 일시적일 뿐 오랫동안 지속되지 못한다.

일시적인 효과를 주는 관리보다 오랫동안 유지될 수 있는 관리를 원하지 않는가?
올바른 데콜테 관리 없이 얼굴만 강하게 누르는 마사지는 마치 틀어진 건축 위에 흘러내리지 않도록 시멘트만 덧발라주고, 또 흘러내리면 덧발라주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즉 얼굴을 받치고 있는 목과 데콜테, 이 틀이 무너지면 얼굴 구조도 같이 틀어지게 된다. 우리 몸은 유기적이다 보니 얼굴을 받치는 데콜테 틀을 먼저 바로잡아야 얼굴 구조도 자연스럽게 바로잡힐 수 있다.

때문에 얼굴 마사지 뿐만 아니라 작은 얼굴을 위해서는 데콜테 관리가 아주 중요한 기본이라 할 수 있다. 효과적인 윤곽 관리를 위해서, 또 효과가 오래가기 위해서는 데콜테 관리가 무조건 필수다.







데콜테 관리만으로 원하는 작은 얼굴을 만들 수 있다
턱 선과 목 선에 따라서 얼굴형 라인이 많이 달라지는데, 이곳에 림프절이 모여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목 근육의 긴장, 잘못된 자세로 인해서 생긴 라운드 숄더 등 체형이 틀어진 상태에서는 얼굴 마사지로 순환을 시킨다고 해도 마사지를 하면서 배출되어야 할 노폐물들이 목과 데콜테를 통해서 원활하게 배농되지 못하고 틀어진 목으로 인해서 오히려 더 붓게 되고 압이 차서 얼굴이 더 커지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아름다운 얼굴형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턱 라인뿐만 아니라 가늘고 긴 목 라인, 승모근이 예뻐야만 얼굴의 형도 예쁘게 잡힌다. 말린 라운드 숄더와 단축된 승모근을 바로 이완시켜줄 수 있는 올바른 데콜테 관리를 했을 때 말린 쇄골은 일자 쇄골이 되고, 단축되어 있는 승모근은 이완되면서 목 근육의 회전도 원활해진다.

그러면서 림프관에 쌓여 있는 노폐물도 원활하게 배농되면서 얼굴과 목, 데콜테에 연결되어 있는 혈액순환을 도와 얼굴 축소, 전반적인 부기 감소, 산소와 혈액도 원활하게 공급해 얼굴 안색도 밝아진다. 시간이 갈수록 배농이 이루어지면서 얼굴 윤곽 관리도 일시적인 효과가 아닌 장기간 오랫동안 리프팅이 유지되면서 목과 데콜테, 얼굴의 균형이 바로 잡힘으로써 윤곽관리 그 이상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얼굴을 받치고 있는 꽃의 꽃받침과도 같은 부위가 데콜테라는 것을 잊지 말자.











 
Expert 김나연
사진
Shuttersto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