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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플 하나로
피부 고민 해결하는 법

에디터 차유미
이미지 Shutterstock







수분, 진정, 광채, 재생, 탄력까지. 강력한 한 방이 있는 고농축 앰플 하나면 복잡한 피부 고민, 빠르고 확실하게 잡을 수 있다.







피부 고민이 깊어질 때 피부 링거, 앰플이 제격인 이유

매일 단계별로 스킨케어에 공을 들이는 데도 피부 컨디션이 영 시원치 않고, 평소에 쓰던 화장품만으로는 눈에 띄는 변화가 느껴지지 않는다면, 위기의 스킨케어 루틴에 구원투수가 필요하다는 신호다.

평소보다 기력이 떨어질 때 빠르게 에너지를 되찾기 위해 수액을 처방 받듯이, 이럴 땐 유효 활성 성분을 고농축해 짧은 시간 안에 피부가 필요로 하는 것들을 집중적으로 채워줄 수 있는 ‘앰플’이 답이다. 비교적 용량은 적지만 앰플은 특정 피부 고민을 집중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유효 활성 성분을 고함량으로 배합해, 다른 스킨케어 제품에 비해 더욱 빠르고 강력한 스킨케어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

관리 목적과 시기에 맞추어 집중 케어가 가능하고, 단독으로도 또는 다른 제형과 섞어서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도 있다는 점도 앰플이 지닌 매력이다.







피부 고민별로 골라 쓰는 앰플, 유효 성분 맞춤 처방 레시피
건조, 속당김, 거친 피부 결

피부 표면은 수분과 유분이 일정한 비율로 구성되어 얇은 막을 이루고 있으며, 이를 통해 조직 내 수분이 과도하게 투과하거나 증발하지 않도록 그 함량을 유지한다.

그러나 타고나길 피지 분비량이 적거나, 노화로 인해 피지선의 기능이 위축되고 각질 재생 주기가 느려지거나, 다양한 환경 자극에 의해 피부 장벽이 손상되면, 정상적인 유수분 균형이 무너지면서 피부가 건조해질 수밖에 없다.

결과적으로 피부는 자연스러운 윤기를 잃고 각질이 거칠게 들뜨면서 피부 표면상으로 균열이 생기게 된다. 때문에
피부 깊은 곳부터 수분을 빈틈없이 채워 본연의 수분 레벨을 최대치로 끌어올려주는 것이 핵심. 바를수록 피부가 촉촉하게 살아나는 수분 앰플을 찾고 있다면, 다음의 성분을 기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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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알루론산, 콜라겐, 판테놀, PHA 등

히알루론산 은 진피층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물질로, 일명 수분 자석, 수분 스펀지로 불릴 만큼 자신의 무게에 약 1,000배에 달하는 수분을 끌어당길 수 있는 독보적인 능력으로 피부의 수분 함량을 높이는 데 뛰어난 효과를 발휘한다.

콜라겐 역시 진피층을 구성하는 단백질로, 수분 공급 목적의 화 장품 성분으로는 콜라겐을 물 분자로 가수분해한 하이드롤라이즈드콜라겐 성분이 주로 사용된다. 일반적인 통념과는 다르게 콜라겐은 노화 방지 성분으로 기능하기보다, 보습 기능을 강화하며 피부 속 수분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판테놀은 표피층의 수분 증발을 방지하고 손상된 장벽을 복구하는 효과가 뛰어나며 건조함으로 인한 간지러움, 염증과 같은 불편한 증상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PHA는 들뜬 각질을 정돈하는 동시에 수분을 결합하는 능력이 뛰어나 피부 표면에 얇은 수분막을 씌워 매끄러운 피부 결을 만들어준다.











민감, 트러블, 재생이 필요한 피부

피부 장벽은 피부 속 수분 보유량을 일정하게 유지시키는 보습 장벽 외에도 외부 유해 자극원에 적극적으로 대항해 피부를 보호하는 면역 장벽으로서 기능한다.

그러나 오염된 환경과 잘못된 생활습관, 과도한 피부관리 등으로 인해 피부 장벽이 손상되면, 정상 피부에 비해 자극에 대한 반응도가 높아지며 피부가 붉어지는 것을 시작으로 가렵고 따가우며 화끈거리는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또한 염증성 트러블이 올라오기 쉽고, 피부의 자연적인 재생 능력이 저하되어 또다른 악순환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툭하면 예민해지는 피부 컨디션을 건강하게 되돌리길 원한다면,
자극 받은 피부를 편안하게 진정시키고 염증 반응을 억제하며 피부 본연의 저항력을 강화해줄 수 있는 성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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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추출물, 마이크로바이옴, EGF, 엑소좀 등


병풀, 약모밀, 소나무, 카모마일, 라벤더, 베리, 프로폴리스 등의 식물추출물은 고농도로 응축된 식물의 활성 에너지를 통해 붉고 민감한 피부를 편안하게 진정시키고 강력한 항염 작용으로 피부 트러블을 완화하며 손상된 피부의 빠른 치유를 돕는다.

락토바실러스발효물, 비피다발효물 등 프로바이오틱스와 귀리추출물, 베타글루칸, 히알루론산 등 이들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 성분으로 대표되는
마이크로바  은 피부 스스로 유해 자극원에 대항할 수 있도록 힘을 길러주는 동시에 피부 미생물 군집의 균형과 다양성을 회복해 건강한 피부 장벽을 만들어준다.

피부 손상도가 극심해 근본적인 재생이 필요하다면, 줄기세포에서 유래한 상피세포 성장인자인 EGF와 세포 외 소포체인
엑소좀에 주목할 것. EGF는 표피세포의 증식과 분화에 필요한 신호 전달 체계를 활성화하고, 엑소좀은 세포 간 정보 교환과 신호 전달을 통해 손상된 피부가 빠르게 재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칙칙한 안색, 잡티

피부 톤이 균일하지 못하고 얼룩덜룩한 색소가 올라오는 이유는, 피부 속 멜라닌 색소 때문이다. 자외선, 호르몬 불균형, 물리적 마찰, 염증 등 피부가 다양한 내외부적 자극에 노출되면 일련의 보호 기제로 멜라닌 방출이 비정상적으로 활성화되는데, 이렇게 생성된 멜라닌은 턴-오버 주기에 따라 피부 표면으로 서서히 이동하며 존재감을 드러낸다.

때문에 맑고 투명한 빛을 머금은 피부를 원한다면,
피부 속 잠재된 색소가 눈에 띄기 전 멜라닌이 필요 이상 만들어지지 않도록 차단하는 동시에 각질세포에 축적된 멜라닌을 탈락시키는 것이 핵심. 즉, 멜라닌 형성 과정에서 발생하는 산화 작용을 억제하고, 색소로 침착된 각질을 제거할 수 있는 성분이 필요하다.



Check
비타민 C, 나이아신아마이드, 글루타티온, AHA 등


비타민 C는 대표적인 미백 기능성 성분으로 멜라닌 색소를 만들어내는 티로시나제 효소의 작용을 억제하는 동시에 이미 산화된 멜라닌을 이전 단계로 환원시키는 역할을 한다. 다만 순수 비타민 C(아스코빅애씨드)는 강력한 활성 작용 대비 빛과 열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특성을 지녀, 바이알 형태의 차광 용기에 1회 분량으로 소분되어 있는 앰플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를 대신해 안정화된 비타민 C 유도체나 구아바, 카카두플럼, 베리 등 비타민 C를 풍부하게 함유한 식물성 추출물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다.


나이아신아마이드는 멜라닌이 각질세포로 이동하는 과정을 차단해 피부 전 층으로 분산되지 못하도록 하고, 글루타티온은 비타민 C와 마찬가지로 티로시나제 효소의 활성을 억제해 칙칙한 피부 톤을 밝혀주는 역할을 한다. 글리콜산, 락틱산, 만델릭산 등 AHA 성분은 각질층의 세포 회전율을 앞당겨 멜라닌을 탈락시킴으로써 피부 톤을 균일하게 만들어준다.











탄력 저하, 주름

피부 조직학적으로 노화와 가장 연관이 깊은 곳은 바로 진피층이다. 진피 구조가 견고하면 피부 탄력을 유지할 수 있지만, 나이가 들거나 다양한 환경 자극으로 인해 진피층을 구성하는 요소들이 감소하면 피부 밀도가 급격히 저하되어 깊고 굵은 주름이 지는 등 노화의 징후들이 눈에 띄게 증가하게 된다.

이 밖에도 표정 변화에 따른 반 복적인 근육의 움직임이나 노화로 인해 진피층 아래 지방 패드가 위축되면서 주름이 지기도 한다. 이에
진피 매트리스를 구성하는 콜라겐, 엘라스틴 섬유와 히알루론산 기질의 자연적인 생합성을 자극해 피부 속부터 탄탄하게 채우거나, 눈가나 입가 등에 생기는 표정 주름을 타이트하게 잡아줄 수 있는 성분을 찾아야 한다.



Check
레티놀, 히알루론산, 펩타이드, 보르피린 등


비타민 A 유도체인 레티놀은 진피 속 섬유아세포의 활성을 도와 콜라겐 및 엘라스틴 섬유의 생합성을 이끌고 변성된 섬유를 제거하며, 히알루론산 기질 합성을 도와 탄탄한 피부 바탕을 만들며 가시적인 주름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히알루론산의 경우, 단순 표피 보습 효과 외에도 진피층을 채우는 바탕 물질로서 노화로 인해 위축된 피부 구조 사이를 촘촘하게 채워 볼륨감을 선사하며 주름을 완화한다. 일명 바르는 보톡스(Botox-like) 성분으로 알려진 아세틸헥사펩타이드-3/8(아지렐린)도 추천.

보톡스와 유사한 기전으로 작용하는 펩타이드의 일종으로 근육의 수축 작용을 자극하는 물질을 제어하여 표정근의 과도한 움직임을 방지하며 특히 눈가, 입가, 미간 부위의 주름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보르피린(지모뿌리추출물)은 호르몬 활성을 유발하지 않는 피토스테롤 성분으로, 지방 조직 손실로 인한 구조적 노화 개선을 도와 굴곡진 부분에 볼륨감을 채워준다.










Q 앰플과 세럼은 어떻게 다른가요?
앰플과 세럼 모두 유효 성분이 다량 농축되어 특정 피부 고민을 해결한다는 점에서는 유사하지만, 이들이 완전히 동일한 개념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앰플은 세럼에 비해 유효 성분의 농도가 높아 단 몇 방울만으로 도 단기간  내 즉각적인 결과를 제공, 유효 성분의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바이알이나 캡슐 용기에 담겨 있는 경우가 많다.

이에
피부 문제를 빠르게 해결해야 할 때 적합한 반면, 세럼은 일상적인 스킨케어 루틴에서 꾸준히 사용하기 적합하도록 설계되어 있다는 것이 차별점이다. 쉽게 말해, 앰플을 지친 컨디션을 신속하게 끌어올리기 위한 링거라 치면, 세럼은 건강을 위해 매일 챙기는 영양제에 빗대어 볼 수 있는 것.

앰플과 세럼을 구분하기 위한 별도의 지침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기에, 사실 제품을 앰플 또는 세럼으로 판매할 지 결정하는 것은 브랜드의 몫이다. 그 이름이 무엇이든, 내 피부가 필요로 하는 유효 성분 위주로 제형상의 점도를 고려하여 적합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Q 앰플은 매일 써도 되나요? 집중 관리가 필요할 때 써야 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앰플 사용 주기에 관한 보편적인 가이드라인은 없다. 다만 특정 유효 성분을 다량 농축한 만큼, 외부 환경 변화나 스트레스에 의해 또는 중요한 스케줄 전 후로 피부 컨디션이 변화할 때, 즉 피부 컨디션이 온전하지 못할 때 일정 기간 내 집중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앰플의 진가를 온전히 누릴 수 있는 방법이다.

간혹 스포이드 타입으로 출시되는 앰플도 있지만, 대부분의 앰플이 몇 주 단위, 몇 회 분량을 기준으로 바이알이나 캡슐 용기에 내용물을 10ml 내외로 담아 키트 형태로 출시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제품마다 차이는 있으나, 앰플을 매일 사용하게 되면 앰플 속 고기능성 성분이 피부에 자칫 부담을 줄 수 있기에, 내 피부가 정말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판단하고 스킨케어 루틴을 전략적으로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Q 앰플의 효능을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한 스킨케어 루틴이 있나요?
Step 1 앰플 속 유효 성분이 피부에 잘 스며들 수 있도록 피부 표면에 쌓인 노폐물을 깨끗하게 클렌징하고 필요 시 각질을 가볍게 정돈한다.

Step 2 적당량의 앰플을 덜어, 눈가와 입술을 피해 얼굴 전체에 흡수시킨다. 이때 핵심은 제품별 권장량을 준수하는 것. 너무 적게 바르면 효과를 보기 어렵고, 많이 바르면 피부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Step 3 앰플의 시너지 효과를 더욱 높이고 싶다면, 앰플 속 주요 활성 성분을 중심으로 또다른 기능의 앰플과 레이어링하거나 베이스 역할을 하는 젤, 에멀전, 마스크 등과 믹싱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는 갈바닉, 초음파, MTS, LED 디바이스와 함께 사용하면 앰플의 흡수율을 높여 보다 빠른 피부 개선이 가능하다.

Step 4 앰플 속 유효 성분이 피부에 머무르며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보호막 역할을 해줄 밀폐제 성분의 크림으로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