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N
의외의 꿀케미 레티놀 & 나이아신아마이드

빛, 산소, 온도에 모두 민감해 다루기 힘든 성분임에도 불구하고 레티놀의 강력한 피부 개선 효과에 그 인기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도 인정한 레티놀과 나이아신아마이드의 꿀케미를 소개한다.

H&B 스토어를 가면 인기 상품 코너에서 레티놀이 함유된 화장품을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다. 레티놀의 다양하고 강력한 효과들은 이미 소문이 자자한데, 그만큼 견뎌야 할 따끔거림이나 각질로 인해 꺼려지는 것이 사실.
그런데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레티놀과 나이아신아마이드를 함께 사용하면 레티놀의 부작용들이 완화되며, 특히 PIH와 같은 여드름 흉터나 자국 케어에 환상 케미를 자랑한다고 한다. 레티놀과 나이아신아마이드 꿀케미가 어떻게 이뤄지는 지에 대해 알아보기 전, 각 성분의 효과와 기전을 짚고 가자

나이아신아마이드는 신체 속 세포와 기관, 근육들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는 필수 영양소인 비타민 B3를 말한다. 미백 기능으로 먼저 인기를 얻은 나이아신아마이드는 화이트닝 효과 이외에도 민감한 트러블 피부를 안정화하고 노화 예방 및 개선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점이 밝혀지면서 문제성 피부 개선을 위한 대체불가 스킨케어 솔루션으로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성분이다.
세라마이드와 지방산 등 피부 인지질 합성에 도움을 주며, 경피수분손실을 예방하고 수화기능을 개선해 피부 세포 자체의 수분 보유력 회복을 돕는다. 또한 피부의 면역력을 높이는 데에 도움을 주고 진피 기질 성분과 콜라겐, 엘라스틴 생성을 자극해 손상된 피부가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하며 화사한 피부 톤을 선사한다.
나이아신아마이드의 가장 큰 장점은 다른 성분과의 조합이 좋다는 것. 펩타이드, 히알루론산, AHA, BHA와 같은 강력한 활성 성분과도 안정적으로 조합이 가능하기에 더욱 활용도 높게 사용하는 성분이다. 나이아신아마이드의 스킨케어 효과를 제대로 경험하고 싶다면, 하루 2회 2~4주 정도로 꾸준히 적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레티놀은 비타민 A의 일종이다. 비타민 A는 체내에서 자체적으로 생성되지 않아 각기 다른 형태의 유도체로 존재하는데, 비타민 A에서 파생된 유도체들을 ‘레티노이드’라고 한다. 이 레티노이드는 다시 분자구조에 따라 나뉘어지며 알코올 형태라면 레티놀, 알데히드 형태라면 레티날, 산 형태라면 레티노산으로 불린다.
레티놀이 피부 세포와 만나면 레티노산이 만들어지는데, 이것이 피부 속까지 침투하여 진피에 작용한다. 레티노산은 콜라겐을 합성시키며 탄력섬유의 손상과 변성을 방지하고 조직을 재생시킨다. 피부 각질층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각질 세포의 회전율을 높여 여드름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또한 멜라닌 과립을 분산시켜 미백에도 효과가 있다.
이처럼 레티놀은 다양한 기능으로 인해 여드름, 트러블, 흉터로 고민인 문제성 피부뿐만 아니라 피부 탄력이나 주름이 고민인 노화피부나, 과색소침착 피부까지 케어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 각광받고 있다. 다만 레티놀이 주는 피부 자극감이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본인의 피부가 레티놀에 내성을 지닌 피부인지 확인하고 AHA와 BHA, 비타민 C와 함께 사용 시 피부 자극을 줄 수 있기에 함께 사용하는 것은 자제할 것.


연구결과에 따르면 레티놀과 나이아신아마이드는 함께 사용해도 안전하며, 오히려 함께 사용하면 더욱 빠른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고 한다. 이 두 성분이 만나면 어떤 케미가 발휘되는 걸까?
➊ 여드름 피부 개선에 든든한 지원군
레티놀은 피부 표면의 각질과 더불어 피지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고 친유성 분자들이 피부를 관통하여 콜라겐과 엘라스틴 생성을 자극하여 여드름으로 인한 피부 손상이나 흉터들을 회복시켜주는 데에 도움을 준다. 여기에 나이아신아마이드는 피부의 피지의 과잉 분비를 방지하는 역할을 하며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여 여드름 흉터로 인한 과색소침착을 개선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
➋ 레티놀의 자극을 줄이는 나이아신아마이드
레티놀의 부작용이 나타나는 이유 중 하나는 피부를 빠르게 재생시키는 기능이 도리어 피부 장벽을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인데, 나이아신아마이드가 피부 장벽의 손상을 빠르게 회복시켜 결과적으로 피부 자극감을 완화시킨다. 나이아신아마이드가 피부 장벽 기능 및 수분 보유량을 회복시키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 또한 나이아신아마이드는 레티놀로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역할로 피부가 더욱 편안하게 레티놀에 적응하도록 돕는다.
➌ 모공 텐션 UP
나이아신아마이드는 모공 내벽 정상화를 유도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자외선이나 피부 내외의 환경으로 인해 늘어난 모공을 케어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 또한 레티놀은 모낭에 모여 있는 피지를 제거하는 효과를 지녀 피지의 과잉 분비를 방지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 이 두 성분이 함께 서로 다른 방식으로 모공을 케어하고 탄력을 주어 피부 결 개선에 도움을 주고, 노화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➍ 외부자극으로부터 피부를 지켜주는 방패
나이아신아마이드는 햇빛(자외선), 먼지 등 외부환경에서 노출되는 유해 물질 및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레티놀은 자외선으로부터 노출되어 손상된 광노화 피부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두 성분을 함께 사용하게 되면 피부가 외부 자극으로부터 더욱 강한 방어력을 지니게 되고, 외부 자극이 최소화되면 멜라닌 색소 발현이 더디게 되어 피부 톤이 개선될 수 있다.

나이아신아마이드 제품과 레티놀 제품 각각 레이어링 해서 사용한다고 했을 때 꼭 정해진 순서는 없지만, 되도록 나이아신아마이드-레티놀-보습제 순의 샌드위치식으로 적용하는 것이 좋다. 세안 후 나이아신아마이드 제품을 전체적으로 바른 후 레티놀 제품을 한 겹 바르고 바로 보습제 제품을 코팅하듯이 발라주면 레티놀 성분이 천천히 희석되어 피부에 보다 안정적으로 적용될 것이다.
이렇게 2주 가량 지속하면 레티놀의 자극감에 견디는 피부로 거듭날 수 있다. 또한 레티놀이 활성화되기 좋은 최적의 pH는 pH 5.5~6 사이, 나이아신아마이드가 활성화되기 좋은 최적의 pH는 pH 5~7이므로 피부 pH를 고려하여 나이아신아마이드와 레티놀을 적용하는 것이 좋다.
요즘엔 레티놀을 안정화하는 기술도 많이 발전했거니와 나이아신아마이드와 레티놀이 한 번에 들어있는 제품들이 심심치 않게 늘어가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레티놀이 빛과 산소에 민감하여 과반응을 한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SPF 30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것.
또한 레티놀 농도에 따라 피부가 받아들이는 임계치가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레티놀 함량이나 농도를 살펴보고 피부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0.01~0.03%의 저강도 레티놀부터 시작하여 0.1~0.3%의 중강도까지 점진적으로 적용하는 것을 추천하며, 더 높은 효과를 기대한다면 0.3~1%의 고강도 레티놀까지 도전해볼 것.
레티놀 사용이 처음이라면 레티놀 도포 후 한 시간 정도 방치한 뒤 씻어내고 곧바로 순한 모이스처라이저를 발라 진정시킨다. 점차 피부에 레티놀을 남겨두는 시간을 늘리면서 피부가 레티놀에 적응하도록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레티놀과 나이아신아마이드를 함께 사용하는 목적이 피부의 레티놀 반응성을 중화시켜 보다 자극을 최소화하는 것이지 레티놀 자체의 부작용을 상쇄시키는 것이 아님을 꼭 염두에 두어야 한다. 다시 말해 나이아신아마이드를 겸한다고 해도 피부 상태에 따라 레티놀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따끔거림이나 염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이다.
바르고 나서 작열감이나 열감을 느낀다면 사용의 텀을 늘리거나 양을 줄이는 등 사용상의 조절이 필요하다. 또한 임산부는 절대 나이아신아마이드와 레티놀 조합을 활용하는 데에 주의해야 한다. 레티놀 복용 임상 시에서만 기형아를 낳을 수도 있는 부작용이 발견되었다지만, 피부에 바르는 레티놀도 같은 비타민A 계열이기에 임산부들에게 레티놀 성분이 들어간 화장품을 추천하지 않는다.
나이아신아마이드도 임산부가 주의해야 할 성분 중 하나로, 고함량의 나이아신아마이드는 프로스타글란딘 D2를 자극하여 피부혈관을 확장시켜 발열을 유발하기 때문에 꼭 나이아신 아마이드 함유량을 확인해야 한다.

1 프라이하우트 베이식 VNG 필 로션 & 디액티브 컨센트레이트
피부 친화적 3세대 레티놀과 매트리실™3000 성분이 피부 손상 케어에 도움을 주는 디액티브 컨센트레이트와 피토셀텍™과 알란토인이 피부에 윤광과 보습력을 부여하는 로션을 함께 사용하여 트러블 피부 케어에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로션 200ml 12만원 / 컨센트레이트 2ml*20ea 18만원
2 네오더마 스킨 밸런서 토닝 로션
당화 현상과 산화 스트레스로 인해 생성되는 피부 트러블의 개선을 돕는 특수 토너 세럼. 퓨전-바이오틱스ⓒ와 나이아신아마이드가 함유되어 피부의 방어력을 끌어올리는 데에 도움을 주어 피부를 보호하는 동시에 트러블을 개선할 수 있다. 130ml 10만원
3 pH포뮬라 아크네 리커버리 세럼
나이아신아마이드와 레티놀이 함께 함유되어 여드름 피부 개선에 도움을 주는 세럼. 피부 회복 능력을 높여주어 트러블로 인한 흔적들을 케어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 또한 화이트헤드 및 과다 피지 조절에 도움을 주어 지성 피부에게 제격. 30ml 9만 1천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