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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남훈] 홀리스틱 체질진단과 관리방법

홀리스틱 체질론은 동양의학의 배경인 음양과 오행의 방법으로 인체의 체질을 진단하고 적용한다. 이번 호부터 우리 몸의 음과 양, 오행의 길을 찾는 에스테틱적 접근법을 알아보고자 한다.

체질이란 무엇인가?
우리는 주변에서 ‘체질’과 관련된 말을 일상적으로 하는 것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나는 음식을 많이 먹지 않는데도 살이 찌는 체질인가 봐”, “알레르기 체질이야” 등… 그렇다면 체질이란 무엇인가? 독일의 생리학자 루브나는 ‘체질이란 넓은 의미의 정신적 신체적 특징의 건강에 대한 개념’이라 하였고 일본의 무네도쿠는 ‘인간의 형태상이나 기능상의 개인차 즉, 천성’이라고 하였다. 우리나라에서도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체질에 대해 많은 연구를 하고 있으며 섭생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그렇다면 미용에 있어서도 체질에 맞는 처방법을 제시하면 어떨까?
홀리스틱 체질론은 동양의학의 배경인 음양과 오행으로 해석하는 방법을 택한다. 한동안 에스테틱 업계에서 각광받던 경락마사지는 법적·시대적 제약으로, 또는 경락마사지는 강한 지압과 자극을 요하는 것이라는 뿌리 깊은 오해로, 이제는 그 이름이 사용되고 있지 않지만 미용과 건강을 해석하는데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된다고 아니할 수 없다. 한의학적 방법으로 미용을 해석하고자 할 때에 필요한 경락과 장부는 모두 오행에 배속된다. 그러므로 음양과 오행을 바탕으로 한 체질분석은 장부의 부조화와 미용 변이를 해석하고, 그에 따른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는 아주 매력적인 방법이라 하겠다.

홀리스틱 체질진단
진단이란 용어는 우리 에스테티션에게 매우 예민한 단어이다. 그래서 통상 진단보다는 미용 분석이란 용어로 대체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 면에서는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하여 진단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겠다. 홀리스틱 체질진단법은 크게 두가지로 나눈다. 고객이 처음 방문했을 때, 시각을 통한 미용 분석, 후각 및 청각을 통한 미용 분석, 질문을 통한 미용 분석, 촉각이나 기기를 통한 미용 분석을 통해 특징을 살펴 원인을 진단하는 방법이 있다. 다른 한가지는 출생의 생년월일을 찾아 명리학적인 방법을 이용하여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신체적 특징을 살피는 방법이 있다. 명리학적인 방법이 개인의 과거와 미래의 운명을 예측하는 것이라면 홀리스틱 체질법은 장상학적인 해석과 경락의 방법으로, 그 해답을 찾는 방법이 다르다.

음양오행과 에스테틱
음양은 천지만물의 서로 반대되는 두 가지 성질로 정의되며, 이것은 자연계에 존재하는 사물 또는 현상 간의 대립된 두 관계 또는 사물 내부에 존재하는 서로 양립된 두 측면 등을 의미한다. 음양오행의 원리는 많은 곳에서 접할 기회가 많으니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기로 한다. 다만 이러한 원리가 미용에 어떻게 적용되는가에 대해 알아보자. 우주의 원리는 인체에도 적용된다. 그래서 인체를 소우주라고 하지 않았던가? 인체는 크게 음양으로 그 범위를 나눌 수가 있는데, 제중(배꼽)을 중심으로 위는 양의 영역이 되고, 아래는 음의 영역이 된다. 얼굴에서는 코를 중심으로 위는 양이 되고 코 아래는 음의 영역이 된다. 얼굴은 신체의 반영체이다. 그러므로 신체에서 나타나는 증상은 얼굴에 그대로 반영된다. 한가지 예를 들어보자. 일반적으로 여드름이 발생하면 여드름의 발생 부위와 상관없이 일률적인 패턴으로 관리가 이루어진다.

그러나 홀리스틱 경락의 해석으로는 그 발생 부위가 매우 중요하다. 같은 여드름도 이마 부위의 여드름과 턱 부위의 여드름은 그 원인이 다르다. 다시 생각해 보면 형태 또한 다르지 않던가? 이마의 여드름은 작고 좁쌀같은 형태인데 반해 턱의 여드름은 단단하며 잘 제거되지 않고 압통이 있다. 이는 신체의 배꼽아래 찬 성질에 의해 발생되는 여드름으로 음의 원인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깊고 단단하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얘기하는 ‘생리할 때가 되면 생기는 여드름’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해석은 한의학의 바이블이라고 할 수 있는 황제내경에서 볼 수 있다. 내경의 영추 편에 보면 오른쪽 그림과 같이 영역을 나타내고 장부가 건강하지 못하거나 조화롭지 못하면 얼굴의 해당부위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데, 미간부위의 피부가 두꺼워지거나 콧망울에 피지가 몰리는 블랙헤드의 증상이 나타나거나, 콧등의 기미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홀리스틱 경락
경락으로 관리하는 방법은 강한 압으로 누르는 것이 아니라 관련부위를 찾아 적절한 방법으로 개선시키는 것이다. 등부위는 장부와 관련된 매우 중요한 혈들이 분포되어 있는 곳이다. 시각적인 편리성을 위하여 등에 얼굴의 형태를 그려보았다. 신체의 반응은 얼굴로 나타난다고 하였으며 등 부위는 얼굴에 나타난 증상을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해답을 담고 있다.

등의 모습을 살펴보면 허리 이하는 음의 부위로서 턱 부위에 해당하고 등의 상부는 양의 부위로서 이마와 코 부위에 해당된다. 턱 아래에 나타나는 딱딱한 여드름을 개선하고 싶다면 등부위에서 허리 아래를 따뜻한 방법으로 관리하고 아마 부위의 여드름 등을 개선하고 싶다면 상부에서 하부를 향하여 쓸어내려 주는 방법을 통하여 열기를 내려주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