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N
산소로 시작하는 피부 디톡스

환경오염, 미세먼 등 피부는 다양한 환경적 스트레스로 인해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져 각종 트러블과 노화에 노출되기 쉽다. 안티폴루션 스킨케어가 핫한 뷰티 이슈가 된 것도 이 때문. 안티폴루션 만큼이나 중요한 것, 바로 지친 피부에 숨을 불어 넣어줄 산소 케어이다. 안티폴루션을 넘어 피부에 에너지원을 공급하고 피부를 정화하는, 산소 케어를 주목하자.

피부에 생명을 불어 넣는 산소 케어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것, ‘산소’. 사람은 산소가 없으면 숨을 쉴 수 없고, 존재할 수 없다. 산소는 우주에서 가장 풍부한 원소 중 하나로, 생명체 질량의 약 50~65%를 차지하며, 지구 대기의 중요한 부분으로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및 핵산과 같은 유기 분자의 주요 구성 성분이다. 이에 산소는 모든 생물이 살아가는 데 있어 절대적이자 필수적인 요소이다. 현대에 이르러 환경오염이 심각해지고, 여기에 중국에서 날아오는 미세먼지와 대기 오염물질로 인해 산소 공급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일상에서 깨끗한 산소를 마실 수 있는 산소캔, 산소를 공급하고 정화하기 위한 공기청정기 등의 상품 판매율은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이는 건강한 피부와 신체를 위한 뷰티, 웰니스 산업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에스테틱&스파에서는 산소 캡슐, 산소 발생기가 접목된 산소스파 서비스를 제공하며, 피부에 산소 공급을 통해 에너지를 활성화하고 디톡싱 효과를 제공하는 산소 성분을 함유한 옥시젠 화장품들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화장품의 대부분 을 구성하는 원료인 정제수 대신 산소를 주입한 산소수, 혹은 캡슐화된 산소전달물질을 사용하여, 수분과 함께 산소를 피부 깊숙한 곳까지 전달한다.
피부에 산소가 부족하게 되면?
신체는 일상에서 산소에 둘러싸여 있고, 또 산소는 신체를 구성하는 주요 요소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경적인 스트레스와 독소, 수면 부족, 흡연, 자외선 과다 노출 등 건강하지 못한 라이프 스타일, 질병과 같은 여러 가지 요인들에 의해 노출될 수 있다. 이는 저산소증을 야기하고 신체는 물론 피부에 다양한 문제들을 발생시킨다. 이에 피부는 종종 추가적인 지원을 필요로 한다. 피부에 산소가 부족하게 되면 어떠한 문제들이 발생할까?
피부가 산소를 빼앗겨 정상적인 호흡이 일어나지 않게 되면 피부는 에너지가 고갈되어 생기를 잃어버리고, 색소 침착 혹은 여드름과 같은 특정 피부 문제에 보다 쉽게 노출될 수 있다. 여드름 피부의 경우 모공으로의 산소 공급이 부족하게 되면, 모공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혐기성 박테리아가 활성화되어 여드름을 악화시키고, 세포의 잔해들이 산소 섭취를 가로막아 색소 침착 문제가 발생하는 것. 또한 탈수되어 주름이 하나 둘 자리잡기 시작하고, 피부가 손상되었을 때 자연적으로 치유되고 회복될 수 있는 기능이 저하되어 회복과 재생 기능이 점차적으로 저하하여 본연의 역할을 발휘할 수 없게 된다.
피부가 이러한 손상으로부터 회복하고 다시 본연의 밸런스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세포가 필요하고, 이는 곧 산소의 추가 공급의 필요성을 의미한다.

산소 충전이 피부에 가져오는 변화
사람의 피부는 나이가 들수록 피부 속 산소 농도가 감소하여 조직의 신진대사 과정이 점차 느려진다. 그 결과 앞서 언급했던 여드름, 색소침착뿐만 아니라 피부의 노화 현상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한다. 세포의 움직임이 둔화되고, 결과적으로 건강함을 잃게 된다. 이에 피부는 정상적인 산소 운반을 위한 산소의 충전이 필요하다. 신체 세포에 생명과 활력 그리고 에너지를 만들어 주고 충분히 공급되도록 유지하게 하는 신체의 건강과 활력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또한 산소는 세포 호흡에서 중요한 구성 요소로, 세포가 이용하는 주된 에너지원이 되는 아데노신 삼인산(ATP)과 함께 신체 세포에 에너지를 제공하고, 호흡뿐만 아니라 디톡스 작용을 가능하게 한다. 피부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스킨케어에서 산소는 순환과 호흡을 자극하여 피부 세포의 신진 대사를 증가, 재생시켜주며, 건강한 피부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항염증 및 콜라겐 생성 등 신체의 자연 치유 기능을 자극하는 절대적인 역할을 한다. 이것이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 신체내 산소의 수준을 유지하고, 충분한 호흡을 통한 산소 공급이 필요한 이유이다.
산소 충전을 통한 가장 큰 효과는 바로 ‘디톡스’이다. 충분한 산소 공급은 신체 세포의 재생을 돕고, 산소 성분을 활용한 스킨케어는 피부 내 축적된 노폐물을 제거하고 세포 간의 호흡을 증가시켜 피부를 정화하고 다양한 피부 문제들을 개선한다. 또한 피부의 자체적인 해독 기능을 강화하여 외부 환경적인 스트레스나 자극 요인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여 자극된 피부를 진정시켜준다. 이는 임상으로도 검증된 바 있다. 오하이오 메디컬 센터의 임상 연구에 따르면, 국소적 산소 공급은 과도하게 자극된 피부를 완화시키고, 부종과 홍반을 감소, 피부 개선 프로세스의 속도를 높여주었다는 결과가 발표되었다. 피부 조직의 건강, 피부세포 생산을 위한 필수 요소이자 건선, 여드름 등 메디컬 시술 후 자극 받은 피부의 빠른 회복을 돕는다.


산소 스킨케어 어떻게 해야 할까?
산소를 피부에 효과적으로 공급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다양한 산소 공급 제품, 프로그램이 존재하지만 무엇보다 효과적인 침투가 중요하다. 사람의 피부는 크게 표피와 진피라는 두 개의 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표피의 가장 바깥층은 흔히 각질층으로 알려져 있으며, 외부 요소로부터 피부 조직을 보호하고 수분 밸런스를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산소의 피부 침투는 피부의 자연 보호 역할을 하는 피지막으로 인해 침투하기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에 피부 장벽이라는 장애물을 통과하여 침투할 수 있도록 표피를 일시적으로 탈락시킨 후 특정 산소전달물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적용해야 한다. 이를 위해 여러 브랜드들이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산소전달물질, 산소 분자, 미네랄 등의 활성 물질 등을 피부 세포에 보다 안정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제품들을 개발하고 판매하고 있다. 이미 생성된 세포의 건강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세포가 생성되는 과정을 건강하게 하는 피부 속의 산소를 적합한 수준으로 회복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캡슐화된 산소전달물질들은 표피를 통과한 후 용해되면서 산소 분자와 활성 물질을 피부 세포에 침투하여, 새로운 세포 생성을 촉진시키고 피부 호흡을 증가시켜 신진대사를 활성화하여 피부의 콜라겐과 엘라스틴 생산량을 증가시킨다. 뿐만 아니라 피부의 해로운 박테리아를 제거하는 역할을 하는데, 특히 여드름을 발생시키는 주요 원인인 혐기성 박테리아(p.acnes)를 감소시키는 환경을 조성하여, 피부의 항장력과 피부 회복력 그리고 피부 세포의 턴-오버 주기의 활성화, 콜라겐과 엘라스틴 섬유를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산소 스킨케어 가이드
산소 페이셜 케어 시 최적의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클렌징을 통한 ‘피부 정화’ 단계는 필수이다. 클렌징은 세포의 소화 과정을 가속화하고 산소와 더불어 기타 유효 활성 성분들이 세포 깊숙이 침투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클렌징 단계를 거친 후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모이스처라이저를 사용하여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고 활성산소로 인한 손상을 중화시킨다. 산성의 모이스처라이저는 콜라겐 활성을 촉진하고 효소나 산을 통한 각질 제거를 위한 피부를 준비시켜 피부가 산소를 적절히 흡수하도록 한다. 이어 살리실릭산, 글리콜릭산 등을 활용한 각질제거를 통해 피부의 순환을 자극하고 산소 및 조직의 호흡을 증가시킨다. 이는 피부의 자연적인 해독 기능, 표면의 잔해물 제거, 안색 개선 효과를 가져다 준다. 이후 피부에 산소 공급과 조직의 호흡을 지원하고 촉진시키는 성분들을 함유한 스킨케어를 진행한다.
여드름 발생 주범 혐기성 p.acnes를 제거하는 ‘벤조일퍼옥사이드 스킨케어’
여드름을 발생시키는 주요 원인인 P.acnes는 산소를 싫어하는 혐기성 박테리아이다. 피부에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면역 시스템에 이상이 발생하면, 산성 피지막의 손상이 발생한다. 이는 피지선을 중심으로 혐기성 박테리아인 P.acnes를 활성화시켜 여드름이 발생하고 악화되게 만드는 조건이 될 수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벤조일퍼옥사이드(과산화벤조일) 성분이 함유된 스킨케어의 사용을 권장한다.
벤조일퍼옥사이드는 국내의 경우 여드름 치료제로만 허가되어 있지만, 해외의 경우 벤조일퍼옥사이드 함유 제품이 여드름의 효과적인 개선을 위한 스킨케어로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벤조일퍼옥사이드는 피부 표면 아래에 산소를 가져올 수 있는 물질로 알려져 있으며, 항균제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모낭 내 반응성 산소종을 생성하여 혐기성 박테리아인 P.acnes를 감소시킨다. 2.5% 이하 함량 수준의 벤조일퍼옥사이드 함유 화장품은 병원에서 처방되는 연고와 달리 피부에 내성 반응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것이 검증되었다.

산소 공급을 촉진하는 스킨케어 성분
그렇다면 어떠한 성분들이 피부의 산소 호흡 및 건강한 ATP 기능을 촉진시키는 데 도움이 될까? 피부에 따라 맞춤형 스킨케어를 계획할 때 사용할 수 있는 피부 교정 성분, 피부를 구축하는데 도움을 주는 대표 스킨케어 성분들을 소개한다. 다음의 성분들은 특히 피부의 호흡과 순환을 촉진시키는데 효과가 있는 요소들이다.

피부 교정 성분
꽃산(Flower acid) 연꽃 추출물에는 헤모글로빈, 미오글로빈과 유사한 뿌리혹 헤모글로빈이 함유되어 피부 세포에서 산소공급을 활성화시키는 촉진제 역할을 한다.
레티놀(Retinol) 많은 혜택 중에서도, 레티놀은 피부에 산소를 공급하여 순환을 증가시키고 혈관을 강화시킨다.
피루브산(pyruvic acid) 피부를 pH 5~6의 약산성으로 유지하게 하며, 항스트레스 효과, 피부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부드러우면서도 피부에 활력을 찾아주고 회복시키는 효과를 제공한다. 저자극 고보습 케어가 가능하여 AHA와 BHA를 대체하는 산으로 각광받고 있다.
피부 구축 성분
히알루론산 피부 깊숙이 수분을 공급하여 피부를 통한 수분 손실을 예방하며, 세포가 수분을 함유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 중요한 산소 수치를 유지하게 해준다.
테르무스 테르모필루스 발효 추출물 심해 기공으로부터의 조류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피부의 중요한 에너지원인 APT 생성뿐만 아니라, 건강한 산소 공급에 도움을 준다. 또한 환경의 공경적인 요인들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준다.
아데닌 세포 호흡을 향상시키고, APT 생성에 도움을 준다.
펩타이드 아미노산 배열인 펩타이드는 조직성장인자와 콜라겐 생성을 활성화시키는 데 효과가 있는 단백질이다.
스핀 트랩(페닐 t-부틸나이트런) 일명 똑똑한 항산화제로 불리는 성분으로, 활성산소를 가두고, 이를 산소로 바꾼 뒤 다시 본래의 세포 호흡 주기로 되돌리는 효과를 준다.
수퍼옥시드 디스무타아제 활성산소로 인한 조직의 호흡 산소의 자발적 변형을 억제시키는 천연 효소로 산소에 노출된 세포의 항산화 역할을 한다.
표피생장인자(EGF) 활성산소를 억제하며 세포 활력을 촉진시키고, 조직의 재생을 자극한다.
시어 버터 지방산과 천연 비타민 E가 풍부하며, 염증을 방지하며, 조직 호흡과 복구를 촉진시킨다.
로즈마리잎 오일 모세혈관 체계와 호흡 역량을 강화시켜, 건강한 산소공급을 촉진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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