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PERT SOLUTION
[신유경] 작은얼굴관리, 어떻게 할 것인가?

시대에 따라 미의 기준이 바뀌듯 현재 선호하는, 작지만 날렵한 턱선에 통통하게 탄력 있는 볼살의 작은얼굴관리를 위해서는 기존에 강하게 누르던 기술에서 벗어나야 한다.
▶ 작고 탄력 있는 얼굴에 대한 선호, 이를 해결할 작은얼굴관리
언제부터인가 외모를 가꾸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그리고 자신을 가꾸는 데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한다. 좋은 화장품을 사고 다이어트를 위해 운동을 하고 피부과나 피부관리실을 꾸준히 찾는다. 내 외모를 어디에서 가꾸느냐의 차이인 것이지, 하고 안하고의 문제가 아닌 시대에 살고 있다.
그중 피부관리실은 작은얼굴관리를 위해 가장 많이 찾는 곳이다. 수술이나 시술이 두렵거나 부작용이 걱정되는 사람들은 안전하게 효과를 보기 위해 피부관리실을 찾는다. 그렇다면 오직 피부관리실에서만 할 수 있는 작은얼굴관리는 어떤 관리일까?
시대별로 아름다운 얼굴의 기준은 다르다. 조선시대에는 동그랗고 살이 포동포동 찐 여인의 얼굴이 아름다운 얼굴이었고, 20년 정도 전까지만 하더라도 볼터치를 강하게 할 만큼 볼살이 쏙 들어간 얼굴이 미인이었다. 현재는 얼굴은 작지만 턱선은 날렵하고 아기처럼 볼살은 통통해야 하고 이목구비는 뚜렷한 얼굴을 미인의 얼굴이라 여긴다. 이와 마찬가지로 얼굴의 작은얼굴관리의 기준도 시대별로 달라져왔다. 그리고 더 까다로워졌다. 그렇다면 시대의 변화에 맞추어 얼굴의 작은얼굴관리 기술도 업그레이드가 되어야 하는 게 맞다.
피부를 단면으로 잘라서 보면 겹겹이 쌓여 있다. 과거 볼살이 쏙 들어가게 하는 기술은 쉬웠다. 피부는 층층이 되어 있으니 강하게 누르고 밀게 되면 밀가루 반죽이 납작하게 되듯이 피부 또한 납작하게 되어 볼살이 쏙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얼굴 피부는 두피까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두피(측두 부분)를 강하게 위로 눌러서 밀게 되면 얼굴 근육 또한 위로 올라가게 되어 V라인은 만들어지지만 광대부분이 넓어지는 단점이 있다.
그런데 요즘 작은얼굴관리는 아주 까다로워졌다. 얼굴은 작고 볼은 통통하되 턱선은 날렵해야 하고 광대도 작아야 하며 목선도 길고 승모근까지도 아름다운 선을 만들어줘야 한다. 까다로운 미의 조건을 맞추기 위해서는 과거 피부를 강하게 누르고 밀기만 했던 기술로는 어림도 없다.

▶ 피부관리실의 작은얼굴관리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원하는 얼굴을 만들 수 있을까? 피부관리실에서는 기술이 가장 중요하다. 기술이 없다면 고객이 피부관리실을 찾을 이유가 없다. 작은얼굴관리는 피부관리실에서 가질 수 있는 아주 고급 기술 중의 하나이다. 우리 몸에서 얼굴은 꽃처럼 가장 아름다운 부위이다.
뿌리가 되는 데콜테를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얼굴의 모양은 원하는 대로 만들어진다. 과거에는 작은 얼굴을 위해 근육을 강하게 누르거나 롤링했다. 그렇게 하면 얼굴의 근육이 눌려서 작아질 순 있으나 눌린 피부는 무게가 실리게 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아래로 처지게 된다.
하지만 볼륨감 있는 얼굴선을 위해선 피부가 부드러워야 한다. 그러므로 피부에 충분한 수분감이 갈 수 있도록 영양이 공급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노폐물인 정맥은 빠지고 동맥에 영양이 갈 수 있는 길을 잘 열어주는 테크닉을 사용해야 한다.
날렵한 턱선을 만들기 위해서는 부종이 없어야 한다. 따라서 림프의 흐름을 잘 이해해야 한다. 테크닉을 이 글에서 자세히 설명할 순 없지만 한 가지 무조건 기억해야 하는 것은 피부를 강하게 누르는 테크닉은 피부뿐만 아니라 작은얼굴관리를 함에 있어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빵빵하게 부푼 풍선은 바람이 빠지면 작아진다. 하지만 그건 아주 쉬운 일이 아닌가. 반면에 풍선의 바람이 빠져 작아졌음에도 불구하고 탄력이 유지된다는 건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그 쉽지 않은 기술이 바로 피부관리실의 작은얼굴관리 기술이다. 단지 피부가 눌려서 작아진 얼굴을 원하는지 볼륨을 유지하며 작아진 얼굴을 원하는 지는 그 판단이 어렵지 않을 것이다.
고대 그리스의 의사인 히포크라테스는 이렇게 말했다.
“세게 문지르면, 근육을 뭉치게 하고
많이 문지르면, 근육을 피로하게 하고
부드럽게 문지르면, 근육을 자라게 한다”
이 말을 잘 살펴본다면 작은얼굴관리의 기본이 무엇인지 알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