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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다르게 피부가 건조해지고 탄력이 떨어진다면? 이미 당신의 피부에 노화가 시작되었다는 신호. 노화가 가장 먼저 드러나는 피부는 피부를 구성하는 전 층에 걸쳐 마치 도미노와 같은 연쇄 하강의 증상들을 발생시킨다. 한 해가 저무는 12월, 피부가 보내는 노화의 시그널을 빠르게 감지하고 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평균 기대 수명은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현대인들은 보다 젊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삶을 지속하기 위한 방법들에 열광한다. UN의 연구 통계 결과에 따르면, 불과 30년 후에는 60대 이상의 노인 연령층이 약 2억 이상으로 증가하며, 역사상 처음으로 유아 연령층의 인구수를 능가 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사실 국내의 경우 더욱 심각한 상황으로 2017년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수의 14%를 넘어섰다.

이미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으며, 머지않아 세계 최고령국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노년층의 비율이 증가하면서 피부미용은 물론 전 산업군에서 노화를 예방하고, 노화를 극복할 수 있는 솔루션의 창출에 집중하고 있다. 단순히 노화에 대항하는 안티에이징을 넘어 오랜 시간들을 보다 아름답고 건강하게 보내기 위한 웰-에이징 시대, 노화의 징후를 발빠르게 파악하고, 이를 극복할 스킨케어 솔루션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노화는 신체의 여러 세포기관에서부터 서서히 진행되어 점진적으로 다양한 가시적인 형태로 드러난다. 나이가 들수록 세포가 마모되고 텔로미어(염색체 끝부분을 감싸는 모자 형태의 핵단백질로 노화의 진행에 따른 염색체 손상을 방지)의 길이가 단축되어, 세포가 재생되는 프로세스가 느려지는 것에서 노화가 시작된다. 자외선에 대한 노출, 화학제품의 사용, 의약품, 흡연 등의 다양한 산화적 스트레스로 세포의 DNA가 손상되고, 결국 이로 인해 세포와 조직의 기능들이 저하되면서 노화와 관련된 증상들이 발현되는 것이다.






세포내의 미토콘드리아라는 소기관에서 산소가 전자 하나를 공급받게 되어 반응성이 매우 큰 ‘superoxide anion’이라는 라디칼로 만들어진다. 일반적으로 안정한 상태의 분자를 구성하는 전자들은 쌍을 이루고 있는데, 자외선에 대한 노출, 흡연, 화학제품, 의약품, 방사선 등의 외부적인 요인들로 쌍을 이루지 못하면 활성산소, 자유라디칼(Free Radical)로 변화하게 된다.

신체 대사 과정에서 끊임없이 만들어지는 물질로 대개 우리가 호흡하는 산소의 2~5% 정도가 활성산소로 변화한다. 활성산소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수퍼옥시드라디칼(O2-)과 하이드록시라디칼(HO-)이다. 수퍼옥시드라디칼은 산소분자에 전자가 하나 더 붙어서 만들어지는 물질로 세포 내부에서 매우 강한 독성을 갖는다. 하이드록시라디칼은 가장 반응력이 강한 활성산소로 알려져 있는데, 생물학적 분자에 닿음과 동시에 이를 빠르게 공격하고 연쇄반응을 일으켜서 신체에 해를 가져온다.






세포노화의 이론에 따르면 우리 몸은 혈액 속에 포함된 영양소를 에너지로 만들기 위해서 산소가 필요한데, 세포가 체내 산소대사를 하는 이 과정에서 산소는 불안정한 상태의 활성산소라는 부산물로 변화하게 된다.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불안정한 상태의 활성산소는 스스로의 안정성을 위해 세포를 공격하여 세포막과 미토콘드리아, DNA 등을 손상시킨다. 이에 신체 내의 천연방어시스템을 취약하게 만든다. 이는 더 많은 활성산소를 배출하게 함으로써 세포분열을 중지시켜, 세포에 영양소 및 노폐물의 출입을 불가능하게 만들고, 세포내의 수분공급이 되지 않아 결국 세포가 탈수화(Cell Dehydration) 된다.

이는 세포의 내부 손상을 야기하여 최종적으로 DNA를 손상시키고 세포 자체의 회복력과 체내의 면역기능을 저하시키고 염증을 발생시키며 결국 세포를 소멸에 이르게 한다. 세포의 항산화력의 감소는 직접적 또는 간접적으로 핵산과 단백질, 지질에 손상을 주기도 하고, 암 발생은 물론 신경퇴화와 동맥경화, 당뇨병, 그리고 피부의 노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렇다면, 피부 노화는 어떠한 형태로 진행될까? 피부 노화의 과정은 피부 표면뿐만 아니라 그 아래층의 지방 조직, 근육, 뼈와도 지속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진행된다. 노화의 발생 기전에 대해 정리하면 크게 두 가지 관점으로 이해할 수 있다. 


첫째, 얼굴 근육 하강 혈액의 공급을 덜 받게 되면서 내피와 상피간의 상호작용의 감소로 표피와 진피가 와해되어 얼굴 근육의 위치들이 조금씩 아래로 이동한다. 중력에 의한 피하조직의 이완 및 처짐의 지속, 콜라겐 및 히알루론산의 감소, 지방조직의 위축 및 비대, 뼈의 재흡수 등의 상호작용들로 인해 노화가 점차적으로 진행된다.

둘째, 피부 피하조직의 변화 얼굴의 지방체들이 위축 혹은 반대로 비대해지면서 안검하수 등을 비롯하여 주름, 모세혈관확장, 색소침착 등이 눈에 띄게 증가한다. 이러한 현상들로 인해 피부와 피하조직이 점차 얇아지고, 뼈와 연골구조가 보다 눈에 드러나게 되고, 피부 결이 변화한다. 볼록하던 관자놀이, 눈두덩 부위, 입 주변의 표면이(관자놀이, 입 주위, 눈두덩 부위)오목하게 들어가고, 더불어 잔주름이 자리잡고 부위별 질량이 감소함에 따라 얼굴의 비율이 점차적으로 변화하게 된다.





노화가 가장 먼저 드러나는 얼굴은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근육, 지방, 뼈 등의 구성 요소들로인한 변화들이 나타난다. 얼굴은 수평으로 크게 상부, 중부, 하부의 3가지 영역으로, 수직으로 앞 얼굴(앞 이마 중앙, 코, 입술, 턱, 연 조직이 강하고 짧은 인대에 의해 뼈 구조에 단단하게 고정), 중간 얼굴(근육과 지방조직), 속 얼굴(조직의 깊은 면에 고정됨)로 나눌 수 있다. 위의 3가지 영역이 거의 완벽한 비율로 구성되어 있다.






얼굴의 전반적인 뼈의 양이 감소하여 뼈 연골 조직의 활력이 저하되고, 근육과 힘줄로 구성된 연조직의 처짐으로 인해 얼굴의 상부와 중부가 줄어들게 된다. 얼굴의 지방 패드가 하강하면서 코와 입술 주름을 지지하는 인대를 안쪽으로 덮어 마치 야윈 듯 홀쭉하게 들어가는 뺨의 형태를 띄게 된다. 얼굴 상부의 눈 주위 조직들은 더욱 약해져 뒤로 후퇴하게 된다. 이로 인해 눈 아래 부위가 더욱 처지고 꺼져 보이게 된다.






아래 턱과 위 턱뼈 구조의 손실, 중부의 하수로 인해 폭이 넓어질 뿐 아니라, 피부와 피하조직이 얇아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나이가 들수록 얼굴 상부의 눈 주위 조직들은 크기가 커지고, 뒤로 후퇴하여 눈 아래 부위가 더욱 처지고 꺼져 보이게 된다. 얼굴 하부 턱 뼈의 재흡수는 턱 앞부분에 깊은 주름을 형성하고 위축된다. 목에 넓은 밴드 형식의 주름과 눈가에 깊은 잔주름뿐만 아니라 턱부터 쇄골 부위까지 나이를 들어감에 따라 더욱 두드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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