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PERT SOLUTION
[황금희] 에스테틱의 시장 변화

지금은 에스테틱의 위기가 아닌 기회의 시기
소득별·시대별 에스테틱의 시장 변화
화장품이 생필품보다 더 중요한 시대에 사는 소비자에게, 지금의 에스테틱의 위기는 전문적인 콘텐츠를 통해 분명 기회가 될 수 있다. 시대별, 소득별 에스테틱 시장이 어떻게 변화해가고 있는지를 통해 지금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에스테틱 시장의 현주소
창업 현황을 살펴보면 대략 아래와 같다고 한다.

앞에서 보듯이 이제 창업은 일상다반사가 되어있는 실정이며 게다가 15년 전 직업 중 30%는 없어지고 있다고 한다. 다행히 21세기 3대 산업 중 하나가 뷰티산업이라고 하니 에스테틱 산업의 미래는 밝은 듯한데 현실은 여전히 어렵기만 한 건 왜일까? 장인 정신을 바탕으로 한 기술 중심의 일본이 장기적인 불황을 겪고 있는 것을 보더라도 현재는 기술만으로 힘든 세상이다. 자칫 에스테틱의 본질을 기술 중심으로 생각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일본의 예를 보더라도 산업 환경이 이제는 기술 중심에서 서비스 중심, 4차 산업 시대로 숨 가쁘게 변화되고 있다. 에스테틱 분야도 기술적이고 기능적인 부분에서는 뒤처지지는 않지만 다양하고 창의적인 콘텐츠 부분에 있어서는 아직도 제자리인 것 같다. 그렇다면 이 시점에 비즈니스의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시대별 소득과 소비의 변화를 살펴볼 필요가 있겠다.

위의 표에서 보다시피 에스테틱 산업은 쇠퇴기에 접어들었다. 이미 프랑스에서 3년 전부터 대두되었던 화두가 에스테틱 시장이 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제는 전통적인 에스테틱 시장이 고객의 니즈를 더 이상 수용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고객은 빠르게 진화하고 시장은 너무 느리고 비현실적으로 운영되다 보니 손가락 사이로 모래가 빠져나가듯이 고객이 술술 빠져나가고 점점 바빠지고 진화되는 고객들은 관리보다는 화장품에 대한 의존율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그동안 습관처럼 사용해왔던 화장품의 기능에 만족하지 못한 진화된 고객들의 필요에 의해 에스테틱 전문 제품이 다양한 유통 형태로 폭넓게 판매되고 있는 것 또한 현실이다. 예전의 에스테틱 전문제품은 약품처럼 피부가 안 좋을 때만 찾는 형태에 가깝다고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최근 여러 채널을 통해서 에스테틱 브랜드가 폭넓게 알려지면서 몇몇 베스트셀러 제품에 고객들의 관심이 쏠리는 걸 보더라도 브랜드가 친숙하고 효능이 대중적으로 알려지면 고객은 소비를 한다는 것이다.
돈을 소비하는 고객의 입장에서 보면 익숙하고 친근한 브랜드를 찾게 되는 게 당연한 것 같다. 이렇게 에스테틱 화장품의 소비의 규모가 서서히 커지는 지금이 관리의 측면에서는 쇠퇴기이나, 되려 전문 제품의 판매를 촉진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기회일 수도 있다고 본다. 피부관리의 본질을 너무 관리에만 치중한 나머지 가장 중요한 화장품이라는 재료가 가진 역할을 간과한 것이 아닌가 돌이켜 봐야 할 시점이기도 하다.
피부는 시시각각으로 변화무쌍한 특성을 갖고 있는데 정확한 상담 없이 제품을 사용한다면 자칫 부작용도 있을 수 있고, 기존에 사용했던 제품과 별반 차이를 못 느낄 수도 있다. 브랜드를 알고 방문한 고객에게 전문적인 상담&진단&처방으로 그 고객만의 맞춤 레시피를 줄 수 있다면 고객은 온라인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할인율보다 전문가의 능력에 더 신뢰를 할 것이라고 본다.

시대별 소득별 시장의 변화에서 보았듯이 사람의 능력이 가장 중요시되는 시대이므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충분히 펼칠 때인 것이다. 매장의 크기나 규모가 아니라 고객 한사람 한사람에게 최적화된 콘텐츠에 달려있다고 본다. 그동안 수많은 고객들에게 했던 피부 타입별 프로그램이 이젠 빛을 발휘할 때인 것이다. 마치 마술책처럼 책장을 펼치면 레시피가 쏟아져 나와서 고객에게 마법을 부려야 하는 것이다. 마술은 알면서도 매번 속듯이 화장품이 피부를 획기적으로 바꾸어 주진 못해도 여전히 많은 여성들은 마법에 걸린 듯 화장품에 대한 의존율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어찌 보면 화장품이 생필품보다 더 중요한 시대에 사는 우리에게 지금의 위기가 기회이며 시대별, 소득별 시장 변화를 알아야 하는 이유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서는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인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매장에 가보면 분명 돈을 들여 창업을 했는데, 주인이 없는 경우가 많다. 주인이 없는데 주인 의식을 가지라고 수많은 돈을 들여 직원들에게 교육을 시키고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제는 비즈니스의 주체가 돈, 권력보다 아이디어와 협업으로 이루어지는 시대이다. 숨겨진 밀실 산업이 아니라 투명하게 보여야 되는 산업으로 바뀌게 되는 시대에는 진정성과 신뢰가 바탕이 된 실력 있는 화장품 전문가가 있는 매장으로 변신해야 되는 것이다.

시대별 변화를 보듯이 21세기는 사람의 능력이 가장 중요한 시대이다. 에스테티션의 능력이 최고의 상품, 즉 브랜드가 되는 시대이다. 홍수가 나면 마실 물이 없듯이 여러 매체를 통해서 제공되는 차고 넘치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소중한 우리의 고객들이 휩쓸리지 않고 아름답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능력을 가진 피부 관리사가 든든한 네비게이터가 되어주는 것이다. 이제는 운전할 때 네비게이션 없이는 못 찾아가듯이 건강한 피부를 개선, 유지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피부관리사의 가이드가 필요한 시대인 것이다.
너무 많은 상품과 정보는 고객에게 혼란, 불신, 피로감만 가중시킬 뿐이다. 피부관리실이 정기적으로 피부 관리만 받는 곳이 아닌 화장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는 곳으로, 또한 백화점이나 일반 매장에서는 할 수 없는 손등이 아닌 피부에 직접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시스템 등 고객 눈높이에서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갖추게 되면 홍수 속에서 고객을 구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 고객들을 우리의 영원한 덕후가 될 수 있게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2017년 청년 창업 1순위가 피부관리실이라고 한다. 시장의 크기를 키워야 창업을 해도 이익을 낼 수 있으므로 이 시점에서 오늘날 아름다움을 위한 서비스 시설의 대표적인 두 분야를 비교해보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 다음 호에서는 80%의 블루 오션을 개척하기 위해서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 상세히 살펴봐야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