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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모를 종아리 통증,
원인 모를 종아리 통증,
다리가 붓는 이유

순환 저하로 인한 다리 부기와 통증 원인, 탱탱 부은 다리를 시원하게 해결해줄 솔루션을 살펴보자.
유난히 뻐근한 종아리 일상 속 다리가 붓는 이유?
▶ CAUSE
정맥 및 림프 순환 정체
씻기 전 양말을 벗었을 때 종아리에 유난히 자국이 심하게 남고 붓고 뻐근함이 느껴진다면? 다리가 붓는 이유를 알고 적절한 일상 대처가 필요한 시점. 다리가 붓는 이유, 단순한 피로를 넘어 혈액 및 림프 순환의 문제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 있는 경우 혈액이 원활하게 순환하지 못하고 정맥 내에서 정체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된다. 이때 혈관 내 압력이 상승하면서 다리에 부종이 발생하게 된다. 혈액이 심장에서 다리로 흐르는 과정에서 중력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하체에 혈액이 정체되면 정맥 기능이 저하되고 정맥압이 증가하게 된다.
하지정맥류와 같은 질환이 있는 경우 정맥 내 혈류가 저하되어 혈액이 정체되면서 통증과 부종을 유발할 수 있다. 림프 순환 문제도 종아리 부종의 중요한 원인으로 작용한다. 림프액은 체내의 노폐물과 독소를 제거하는 역할을 하지만, 림프 순환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불필요한 물질이 축적되어 종아리가 쉽게 붓는다. 만약 림프 순환이 개선되지 않으면 만성적인 부종과 통증, 전반적인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 CAUSE
근육의 피로와 긴장 & 전해질 불균형
근육의 피로와 긴장 또한 종아리 부기와 통증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장시간의 활동이나 운동 후에는 종아리 근육에 미세한 손상이 발생하게 되며, 이로 인해 뭉침이나 뻐근한 느낌이 유발된다. 특히 반복적인 동작이나 부적절한 자세는 근육에 과도한 긴장을 유발하여 피로를 가중시킬 수 있다.
또 마그네슘이나 칼륨과 같은 전해질의 부족은 근육 기능에 필수적이며 결핍될 경우 근육 경련과 통증을 초래할 수 있다. 전해질 불균형은 근육의 정상적인 수축과 이완을 방해하며, 세포 내외의 수분 이동이 비정상적으로 이루어져 염증 반응이 증가하는 것. 이로 인해 근육 피로가 가중되고 통증이 심해지는 악순환이 발생할 수 있다. 근육이 피로하면 혈액순환이 저하되어 노폐물이 축적되기 쉬운 상태가 되므로 유의가 필요하다.
▶ CAUSE
유전적 요인 및 노화, 호르몬 변화
유전적 요인 또한 다리 부종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 하지정맥류나 림프부종과 같은 질환의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이러한 유전적 요인은 혈관의 구조와 기능에 영향을 미쳐, 혈액과 림프 순환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노화 과정에서도 다리 부종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나이가 들면서 피부의 탄력성과 혈관 기능이 저하되고 이는 혈액과 림프의 순환을 방해한다. 노화에 따라 피지분비가 감소하고 피부 장벽이 약화되면서 수분이 쉽게 증발하게 되어 피부 건조와 동시에 부종이 발생하는 악순환이 생긴다.
호르몬 변화, 특히 생리 주기나 임신, 폐경과 같은 생리적 변화는 체내 수분 저류 현상을 증가시켜 부기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이러한 변화는 신체의 수분 균형에 영향을 미쳐 다리의 부종을 유발하는 복합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호르몬 변화를 겪는 동안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다.
▶ CAUSE
잘못된 생활 습관과 환경적 요인
잘못된 생활 습관과 환경적 요인도 종아리 통증과 부종에 영향을 미친다. 염분 과다 섭취는 체내 수분 저류를 유발하여 부종을 악화시켜 순환을 방해하는 원인이 된다. 고염도의 식이가 지속되면 체내의 나트륨 농도가 증가하고 이는 신장의 기능에 부담을 주어 수분 배출을 방해하게 되는데 이러한 상태는 시간이 지나면서 만성적인 부종으로 이어질 수 있다.
운동 부족도 부기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활동량이 감소하면 혈액순환 또한 감소하고 이로 인해 부기가 발생한다. 또 불편한 신발, 하이힐이나 꽉 끼는 옷을 착용하는 일상에서의 습관들이 혈류 흐름을 방해하여 순환 정체와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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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맥 혈류 & 림프 순환 활성화
뻐근하게 느껴지는 다리 통증과 부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꽉 막힌 흐름을 원활히 할 것. 종아리부터 무릎 방향으로 부드럽게 밀어주듯 마사지하면 림프 정체를 해소할 수 있다. 이때 아로마 오일, 특히 림프 순환과 체액의 정체 완화에 효과적인 사이프러스, 주니퍼베리, 페퍼민트, 유칼립투스 등을 활용하면 순환 개선 및 부종 완화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족욕과 냉온욕 관리법도 효과적. 족욕은 하루의 피로를 풀어주는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로 따뜻한 물에 에센셜 오일 2~3방울을 넣어 발을 담그면 정체된 순환을 활성화 할 수 있고, 에센셜 오일의 향을 통해 심리적 안정감을 함께 얻을 수 있다. 이때 냉탕과 온탕을 번갈아 가는 냉온욕을 하면 혈관을 확장하고 수축시켜 혈류의 흐름과 통증 개선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온열 바디 마사지 오일, 크림 등을 활용해 체내 온도를 상승시키면서 정체된 흐름을 활성화하는 방법도 있다. 체내 온도가 높아지면 혈관을 확장시켜 혈류를 증가시키고 피로를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된다. 쿨링 효과가 있는 젤 형태의 바디 제품 또한 다리를 시원하게 풀어주어 가볍게 만들고 피로를 낮추는 데 기여한다.
최근 순환 촉진을 도와주는 종아리 마사지 기기도 인기를 끌고 있는데 EMS 등 저주파 마사지 기기와 미세 전류 기기는 근육의 미세한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여 혈류개선 및 피로 회복을 도우며, 일정 주파수의 미세 전류를 통해 신경과 근육을 자극하여 부기와 뻐근함을 빠르게 완화시켜 준다.
▶ 부종 완화를 위한 식생활 개선
종아리 부기를 완화하기 위해 일상에서의 식생활 개선 또한 중요하다. 염분 섭취를 줄이고 칼륨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필요한 것. 칼륨은 체내 나트륨 배출을 촉진하여 부종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해 바나나, 아보카도, 고구마 등 칼륨이 풍부한 음식을
또 충분한 수분 섭취는 체내 불필요한 노폐물 배출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하루에 필요한 수분량을 충분히 섭취하면 체내 순환이 원활해지고 부기 완화에 도움이 된다. 이러한 식이 조절과 함께 병행함으로써 장기적으로 건강한 다리를 유지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또한 하루 종일 앉아 있거나 서 있는 직업이라면 일정 시간마다 다리를 움직이고 스트레칭 하거나, 종아리 압박 밴드를 착용하거나, 폼롤러, 괄사 등을 활용하여 꾸준히 마사지하면 일상에서도 어렵지 않게 종아리의 막힌 흐름을 원활히 할 수 있다.
평소 잘 때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려 두거나 작은 베개나 담요 등을 말아 종아리 쪽에 받쳐주면 중력의 영향을 최소화하여 혈액과 림프액이 원활하게 흐를 수 있으니 참고할 것.


글
by 김희정
사진
Shuttersto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