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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선] 피부의 항노화 온도

2019.04.17




 
너무 뜨겁거나, 너무 차가운 온도가 피부에 미치는 노화 현상에 대하여


 
 피부 온도 

피부는 인체에서 약 20%를 차지하는 가장 큰 기관으로, 태양광선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고 체온을 37℃ 내외로 유지시키는 역할을 한다. 피부의 온도는 기온과 외부에서 보내는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데 더위, 추위 그리고 습도와 같은 기후적인 요인이 피부 온도변화를 일으킨다.

피부 온도는 평균 33℃이다. 열은 높은 온도에서 낮은 온도로 이동하는데, 따스한 실내에 있다면 피부는 한선을 열어 땀을 나게 하여 그 실내 온도보다 차게 느끼면서 전반적인 피부온도는 올라가게 된다. 반대로 차가운 실내에 있다면 입모근을 당겨서 모공을 닫고 피부 밖으로 방출되는 열을 막아 차가운 실내보다 피부가 따스하게 느껴지면서 전반적인 피부온도는 낮아지게 된다. 또한 바람이 불고 눈이 오는 날, 산을 오를 때 피부의 온도를 측정한 실험결과에서 발가락 피부 온도는 15℃인 반면 가슴 피부의 온도는 32℃로 몸의 각 부위에 따라서 다양한 온도가 형성될 수 있다
(https://hypertextbook.com/facts/2001/AbantyFarzana.shtml).






 
 열이 피부 노화에 미치는 영향 

J.H Chung에 따르면 열은 피부 노화에 기여하는 환경적인 요인으로, 이러한 열은 태양에서 오는 열선-적외선의 영향으로 피부의 온도를 상승시킨다. 즉, 적외선이 열에너지로 전환되면서 피부 온도는 40℃ 이상 올라가게 되는데 이때 과도한 열적 손상이 피부를 자극하면 새로운 혈관 생성이 촉진되고 염증세포들이 활성화되며 세포의 DNA의 산화로 인해서 피부 손상을 받게 된다.

Chen의 엉덩이 피부 임상실험에서는 43℃ 히팅 패드에 90분간 노출된 피부가 온도가 올라가면서 탄력섬유들이 피부 속에서 변형되어 뭉치게 되고 진피층에 MMP-12(Matrix Metalloproteinases-12) 물질이 출현하였다. fibrillin-1의 변이가 표피에 생성되면서 피부의 두께가 감소되는 결과를 확인하였다.

심각한 피부 노화는 뜨거운 오븐에 노출이 잦은 제빵사의 팔과 유리생산 직업을 가진 사람의 얼굴피부에서 특히 확인할 수 있다. 즉 외부로부터 열 자극을 받은 피부는 온도가 상승하면서 피부의 열노화가 촉진됨을 의미한다. 피부 노화에서 열의 역할은 다음과 같이 증명되는데 검은 천에 싸여진 피부는 UV가 제거된 상태로 태양의 열기에 노출되었을 때 피부 콜라겐 섬유와 엘라스틴을 분해하는 MMP-1 물질의 형성이 늘어나는 것이 증명되었다.

(https://www.jdsjournal.com/article/S0923-1811(16)30816-7/fulltext).

 

  
 반면, 낮은 온도는  피부 안티에이징에 효과 있는가? 
 
냉요법은 보통 눈 밑이 붓거나 충혈된 피부에 부기를 감소시키기 위해 적용한다. 또 데이거나 화학적인 손상 후 즉각적으로 냉요법을 적용하면 손상범위나 깊이를 감소시킬 수 있다. 이는 차가운 온도를 활용하여 피부에 진정효과를 주면서 염증을 줄이고 부기를 완화한다. 이러한 원리로 보았을 때 기온이 낮거나 차가운 날씨는 피부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인가 라는 의문이 생길 수 있다. 많은 이들이 추운 기온이 메디컬적으로 항노화 효과를 가지는지 의문을 갖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낮은 온도가 피부에 안티에이징 효과가 있다는 증거는 없다.

실질적으로 낮은 온도에서 피부는 건조하고 자극에 노출되면서 오히려 노화가 촉진될 수 있다. 겨울에 외부의 낮은 기온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실내의 난방기로 인한 피부수분 방출을 막기 위하여 더 많은 보습제가 필요한 이유이다. 즉, 너무 극심한 추위나 더위는 피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이러한 기후환경과 외부자극을 가능한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https://www.foxnews.com/health/is-the-cold-good-for-your-skin)

 




 
 효과적인 쿨링 케어 

여름이 되면 태양의 일조량이 늘어나고 이로 인해서 피부의 온도는 상승하게 된다. 이를 위해 시트마스크를 냉장고에 넣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보다 드라마틱한 효과를 위해서 살짝 살얼음이 있는 상태의 시트마스크를 적용하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앞서 말한 바와 같이 너무 극단적인 냉요법은 피부를 오히려 자극시킬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뜨거운 열이 피부노화를 일으키듯, 지나치게 차가운 쿨링케어는 피부에 리바운드 효과를 일으켜 피부손상을 자극할 수 있다.
 
피부에 냉감을 인지하는 피부센서, 일명 쿨링 시그널이 활성화되면 신호물질을 방출하고 항체 생산량을 증가시켜 피부의 면역력 또한 강화된다. 주기적으로 적절한 냉감 자극 피부센서가 활동하게 되면 피부 장벽이 강화되고 보습력이 증가해 외부 스트레스로부터 저항성 또한 높아지게 된다. 이에 자극된 혈관의 팽창을 방지하여 피부의 홍조를 가라앉히고 균일한 피부톤을 유지할 수 있다(출처: 시그니처매거진 피부온도를 다스리는 스킨케어 T/I/P).
 
스킨케어는 피부의 밸런스를 잘 유지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 지속적으로 각질을 탈락시켜서 피부에 화장품 흡수를 촉진시키고 더욱 매끈하고 맑은 피부를 가지는 것이 보기에는 좋을 수 있지만 피부의 보호적인 측면에서 보았을 때 피부장벽의 손상으로 인해서 또 다른 문제의 발생을 가지고 올 수 있듯이, 피부의 항노화 온도를 유지하는 것 또한 적절한 밸런스가 필요하다. 다가오는 여름, 피부의 항노화를 위해서 너무 높지 않은 피부온도를 유지하는 것은 중요하며 이때 지속적으로 차가운 쿨링 케어의 잦은 관리에 대한 주의점 또한 기억해야 할 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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