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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가 화장품에 쓰인다고?! 칸나비디올

2019.02.12





마약으로 알려진 대마의 구성물질인 칸나비디올 성분. 해외에서는 칸나비디올이 탁월한 스킨케어 물질로 각광받으며 이슈가 되고 있다. 화장품은 물론 건강기능식품 등에 첨가되어 상용화된 것. 국내에서는 아직 너무나도 낯선 칸나비디올의 여러 효과에 대해 소개한다.





대마(大麻)는 뽕나무과에 속하는 일년생 초목으로, 크게 마리화나(Marijuana)와 헴프(Hemp)로 구분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마약’이라 부르는 대마는 마리화나이고, 헴프는 화장품 등 산업용으로 쓰이는 대마이다. 두 대마의 가장 큰 차이점은 환각 증세를 일으키는 물질인,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etrahydrocannabinol;이하 THC)’의 함량. 마리화나의 THC 함류량은 6~20%, 헴프는 2% 미만이다. 칸나비디올(Cannabidiol;CBD)은 이러한 대마를 구성하는 화합물 중 하나로 THC의 환각 증세, 즉 황홀감(Euphoria)과 같은 향정신성 효과가 거의 없다. 또한 THC는 대마꽃과 잎사귀(대마초), 씨앗의 껍질에 비교적 많이 분포해 있고, 산업용 대마인 햄프에는 칸나비디올(CBD)의 함유량이 높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헴프의 줄기와 껍질을 벗긴 씨앗을 가공 및 판매하도록 허용하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 대마 줄기를 이용한 의류 제조 등에 사용되고 있다.









그렇다면 칸나비디올은 어떠한 효능을 가지고 있기에 해외에서 이토록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일까? 해외에서는 칸나비디올이 지구상 가장 강력한 식물성 물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우리 몸에 수많은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에 주목한다. 이에 칸나비디올은 특히 미용, 의료 업계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다.




 미용적 기능 

 항염증·항스트  스에 의한 여드름 제거
칸나비디올 성분이 함유된 오일, 즉 칸나비디올(CBD) 오일은 일부 국가에서는 건강기능식품으로 분리할 정도로 상용화된 제품이다. 특히 피부에서는 여드름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여드름 치료에도 사용되고 있다. 칸나비디올(CBD) 오일이 여드름을 어떻게 완화하는지에 대해 알기 위해서는 먼저 여드름의 발생 원인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여드름의 주요 원인은 과도한 유분 생산, 스트레스, 박테리아, 과도한 호르몬(안드로겐 등)에 의해 막힌 모낭 등이  다.

 

 항염증   우리 피부의 피지선과 모낭에는 CB1(주로 신경계, 결합조직, 생식선, 땀샘 등의 기관에 존재)과 CB2(면역계와 관련된 기관에 존재) 수용체가 존재하는데, 이 수용체는 염증 감소와 같은 효과를 도출하기 위해 신경계와 교류한다. 칸나비디올(CBD)은 세포 성장을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아난다미드(Anandamide)를 포함한 엔도카나비노이드(Endocannabinoid) 시스템을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엔도카나비노이드란 수면, 식욕, 기분, 호르몬, 면역체계, 통증 감각 등 수많은 신체의 내부 기능을 조절하는 시스템인 동시에, 천연 항염증 물질이기도 하다. 이 시스템의 균형이 맞지 않으면 피부에 염증이 발현될 수 있다.


 항스트레스  칸나비디올(CBD) 오일은 바로 이 항염증 물질을 활성화시켜 여드름을 억제하는 데 작용한다. 또한 피지샘에서 과도한 오일이 생성되는 것을 방지하여 여드름을 억제할 뿐만 아니라 여드름의 근본적인 원인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불안, 우울증, 스트레스를 줄이는 항스트레스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심박수를 낮추고 긴장을 해소시키는데 도움이 되어 스트레스로 인한 여드름을 예방한다.

칸나비디올(CBD) 오일은 특히 트러블의 원인이 되는 세포만을 대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건조하고 민감한 피부에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해외에서는 여드름 치료를 위해 칸나비디올(CBD) 오일을 사용할 때 로션, 크림 등의 스킨케어와 같이 필요 부위에 국소적을 적용하는 등 일상적인 스킨케어 루틴에 포함시키기도 한다. 이때 팔 등에 패치 테스트를 시도하여 부작용 여부를 점검한다. 또한 여드름이 심할 경우 알약 형태로 된 칸나비디올(CBD) 오일 보충제를 복용할 수도 있으며 하루 300mg을 넘지 않도록 한다.





건선 완화
건선 상태에 있는 피부세포는 30일이 아닌 3~5일마다 빠르게 교체된다. 때문에 피부 표피층이 지나치게 빠르게 성장하면서 가려움을 유발하고, 붉고 비늘 모양의 패치가 생성된다. 이때 칸나비디올(CBD) 오일은 피부 표피층의 성장을 지연시킴으로써 건선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한 칸나비디올(CBD) 오일에는 오메가 3, 오메가 6와 같은 필수지방산이 풍부하기 때문에 피부를 보습하고, 지질 생성을 도와 건선의 부작용인 가려움과 발적 등을 예방하기도 한다. 특히 오메가 3는 건선과 관련된 염증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성분이다. 건선 완화를 위해 칸나비디올(CBD) 오일을 사용할 때는 피부에 국소적으로 적용하거나 칸나비디올(CBD) 오일이 함유된 샴푸와 바디워시를 활용하여 두피와 모발에 보습 효과를 주고, 바디의 건조함을 해결한다.


안티에이징
나이가 들면 피부의 콜라겐과 유분이 감소되어 점점 노화되기 시작한다. 칸나비디올(CBD)은 콜라겐 섬유를 공격하는 자유라디칼을 제거하는데 도움이 되는 비타민 C와 E가 결합된 것보다 더 강력한 산화방지제라는 연구결과가 있다. 미국의 한 연구 기관(Proceeding of the National Academy of the United States of America)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칸나비디올(CBD)은 아스코르베이트(ascorbate) 또는 α- 토코페롤보다 강력한 강력한 산화방지제임을 시사했다. 또한 노화되면 주름 생성이 더욱 가속화되는데, 이때 칸나비디올(CBD)은 오일을 적용하면 피지샘을 자극하여 과도한 피지 유실을 방지하기 때문에 주름을 예방할 수 있다.







 의료적 기능 

통증 완화
칸나비디올은 내분비 알부닌 수용체 활동에 영향을 미치고 염증을 줄이며 신경전달 물질과 상호작용하여 만성통증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칸나비디올 주사가 외과적 절개에 대한 통증 반응을 감소시키는 반면, 또 다른 쥐 연구에서는 경구 칸나비디올 치료가 좌골 신경통과 염증을 현저하게 감소시킨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러한 통증 완화 효과 때문에 해외의 스키나 스노우보드 운동선수들은 특정 관절 부위에 붙일 수 있는 패치 형태의 칸나비디올 제품을 사용하기도 한다.


불안감과 우울증 감소
한 연구에서는 사회불안 장애가 있는 24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연설 테스트 전, 600mg의 칸나비디올(CBD) 또는 위약을 투여했다. 그 결과 칸나비디올(CBD)을 받은 그룹은 위약군에 비해 불안감, 인지장애 및 불쾌감이 유의하게 적었다는 결과가 나왔다. 때문에 칸나비디올(CBD) 오일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어린이들의 불면증과 불안을 안전하게 치료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 또한 칸나비디올(CBD)은 여러 동물 실험에서 항우울제와 유사한 효과를 나타냈다고. 이러한 특성은 분위기와 사회적 행동을 조절하는 신경전달 물질인 세로토닌에 대한 뇌의 수용체에 작용하는 칸나비디올(CBD)의 능력과 관련 있다.


암 관련 증상 완화
칸나비디올(CBD)은 메스꺼움, 구토 및 통증과 같은 암 치료와 관련된 부작용 및 암과 관련된 증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연구에 따르면 진통제 복용을 경험하지 않은 암 관련 통증 환자 177명을 대상으로 칸나비디올(CBD)과 THC의 효과를 조사했다. 두 화합물을 모두 함유한 추출물로 치료한 환자는 THC 추출물만 투여한 환자에 비해 통증이 유의하게 감소했다.













칸나비디올에 대한 국내 규제 현황에 대해 알아보자. 현재 국내의 현행 법률에 따르면 ‘대마초 또는 그 수지를 원료로 제조된 모든 제품’의 사용이 금지되어 있다. 그러나 미국의 식품의약국(FDA)이 칸나비디올이 함유된 뇌전증 치료제인 ‘에피디올렉스(Epidiolex)’를 승인하고, 칸나비디올 성분을 올림픽 도핑에서도 제외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의료용 대마가 합법화되는 추세를 보이자 국내에서도 해외에서 정식 허가받은 대마 성분 의약품의 국내 수입과 사용을 합법화시켰다. 그동안 소아 뇌전증(간질) 등 희귀·난치병 치료를 위해 인터넷 직구 등으로 불법적으로 치료제를 구입하여 검찰조사를 받는 등 그간의 어려움을 감안, 마약류 관리법 개정안이 지난해 11월 2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앞으로 국내 대체 의약품이 없는 희귀·난치성 질환자는 자가(自家) 치료용으로 대마 성분 의약품이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서를 받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하면 한국 희귀·필수의약품센터를 통해 공급받을 수 있다.









 References  
1. Highland/July 4, 2018 /EVERYTHING YOU NEED TO KNOW ABOUT USING CBD OIL FOR ACNE
2. healthyhempoil/Hemp Oil Psoriasis Treatment Options You Can Manage at Home
3. National Academies of Sciences, Engineering, and Medicine; Health and Medicine Division; Board on Population Health and Public Health Practice; Committee on the Health Effects of Marijuana: An Evidence Review and Research Agenda/2017/The Health Effects of Cannabis and Cannabinoi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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