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건강 상태가 곧 피부에 나타난다? 우리 몸이 보내는 몇 가지 신호들을 살펴보며, 그에 따른 솔루션을 확인해보자.
몸의 건강 상태가 피부 이상 징후로 나타나는 이유 피부는 몸의 상태를 반영하는 거울이다. 피부는 혈액으로부터 영양을 공급받으며, 모든 장기와 연결되어 있는데 몸의 가장 외부에 위치한 조직이기 때문에 내부적인 변화나 문제가 겉으로 나타날 수 있다. 몸이 건강하지 않거나 어떠한 문제가 있을 경우, 피부에 다양한 신호가 나타날 수 있으며, 순환 저하, 호르몬 변화, 수분 및 영양 부족, 면역체계 문제 등이 생기면 증상에 따라 피부에 갖가지 이상 징후가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본인의 피부 상태 변화를 주의 깊게 관찰하고 그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몸이 보내는 신호 중 크게 다섯가지를 살펴보며 그러한 증상이 왜 피부에 나타났는지, 그에 맞는 솔루션을 통해 어떤 이로운 영향을 주는지 살펴보자.
몸이 보내는 건강이상 SOS 신호
▶ SIGNAL 1 건조하고 거칠어진 피부 결 볼과 눈가, 이마 등에 잔주름이 생기기 시작하고 피부 결이 거칠게 느껴진다면 몸에 수분이 부족하다는 의미다. 몸이 충분한 수분을 공급받지 못하면 피부는 점점 건조해지고 탄력을 잃게 되며, 주름이 생기기 쉬운 피부가 된다. 또한 수분이 부족한 피부는 건조하고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 있고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여 피부를 적절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분이 빠져나가는 카페인 등의 음료보다는 매일 충분한 양의 물을 마시고 가습기, 보습제 등을 활용하여 피부의 촉촉한 상태를 유지하면 거칠어진 피부 상태를 유연하고 부드럽게 가꿀 수 있을 것이다.
과도한 각질제거에 유의하고, 스킨케어를 활용할 때는 수분을 채워주는 히알루론산, 피부 건조를 완화하고 유연하게 만들어주는 글리세린, 피부 수분 보충 및 장벽 강화를 도와주는 판테놀 등의 성분을 확인하면 좋다.
▶ SIGNAL 2 갑자기 심해진 다크서클 다크서클은 유전적인 영향도 있지만 비염이 있거나 지나치게 피로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경우,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김으로 더 짙게 드리울 수 있다. 이로 인해 피부 주변에 혈액이 더 많이 머무르게 되며 어둡고 칙칙한 다크서클이 나타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멜라닌이 많이 쌓이면 눈가 부분에 어두운 얼룩이 생기는 경우가 있고, 피부 노화로 인해 탄력이 감소하고 혈관이 약해져 생기는 원인도 있다. 순환이 잘 되도록 눈가의 지압점을 부드럽게 마사지하는 방법,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를 한다면 칙칙한 눈가를 어느 정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피부를 밝고 환하게 해주는 비타민 C와 멜라닌 생성을 억제하여 피부 톤을 밝혀주는 나이아신아마이드,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녹차추출물 등의 성분들을 참고하길 바란다.
▶ SIGNAL 3 혈색 없거나 칙칙한 안색 얼굴에 혈색이 없는 창백한 상태가 나타난다면 몇 가지 건강 이상을 유추할 수 있다. 먼저 빈혈로 인해 혈중 적혈구가 감소하면서 창백해 보이는 경우, 혈압이 낮아 혈액순환이 감소하여 나타나는 경우, 심한 피로로 인해 순환이 감소하고 에너지 공급이 충분하지 않아 얼굴이 창백해지는 경우가 있다.
또한 환경오염, 술, 담배 등 독성 물질로 인한 원인을 들 수 있다. 이런 오염 물질에 노출되면 피부 지질이 산화되어 염증의 연쇄 반응을 일으켜, 피부가 칙칙해 보이는 인상을 줄 수 있다. 이에 따른 솔루션은 어지럼증이 있는 경우 철분과 비타민 B12를 섭취하고, 충분한 수면, 마스크 착용, 금주, 금연 등을 통해 피부 혈색을 되찾는 방법이 있다.
스킨케어 성분으로는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로즈마리 추출물과 자몽 추출물, 유해 환경 오염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항산화 효능을 가지고 있는 비타민 C, E, 레스베라트롤 등을 활용한 스킨케어를 추천한다.
▶ SIGNAL 4 피지 증가, 커진 모공, 좁쌀 여드름 발생 얼굴 전체가 약간 노르스름하면서 피부가 평소보다 기름지고 커진 모공, 좁쌀 여드름이 나타난다면, 간이나 소화 기관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먼저 간은 중요한 대사기관으로 독소 제거, 영양소 대사, 호르몬 조절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데 간 기능이 저하되면 혈액 속 빌리루빈이 증가하여 피부가 노르스름하게 변하기도 한다.
소화 기관은 음식을 소화시키고 영양소로 분해해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데, 영양 불균형 및 소화 효소가 부족한 경우 소화와 흡수를 방해하여 피부 건강에 영향을 주고 트러블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된다. 녹차, 엉겅퀴 등 간에 좋은 음식, 물을 많이 마시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과일 채소와 필수지방산, 비타민 A, B, C, E, 아연, 오메가 3 등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해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면 다량 발생하는 피지, 트러블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더불어 꼼꼼한 세안과 보습제를 활용하여 피지 증가를 방지하고 항상 촉촉하게 유지하여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는 것이 중요하다. 피지 제어에 도움을 주는 그린티 추출물과 모공을 깨끗하게 유지하여 트러블 발생을 줄이는 살리실릭 애씨드, 이상각화 호전 및 염증 완화를 도와주는 아젤라익산 등의 성분을 확인하도록 한다.
▶ SIGNAL 5 턱 주위 여드름 증가 턱 부분, 특히 턱 아래에 나는 트러블은 신장 질환, 호르몬 이상, 스트레스 지수 상승, 잦은 피부 접촉 등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특히 여성의 경우 개인에 따라 자궁 건강 이상, 경구 피임약 복용 등과 연관될 수 있으며, 생리 일주일 전이나 생리기간에 피지선의 활동이 증가하고 피지의 분비가 증가하여 트러블이 올라올 수 있다.
또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으로 인해 피지 분비를 유발하는 안드로겐 호르몬 분비가 증가하여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는 경우, 손으로 턱을 자주 만지거나 베개, 핸드폰 등 외부 물체에 자주 접촉하여 피부 염증을 유발하여 트러블이 발생하는 등 다양한 원인이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여드름 개선에 도움이 되는 마일드한 산, 효소가 함유된 제품을 통해 증가한 피지와 모공을 정화하거나, 스트레스 관리, 피부에 직접적인 접촉을 줄이는 방법 등을 통해 턱 트러블 발생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더불어 모공을 막지 않으면서 보습을 채워주는 호호바 오일, 세라마이드, 글리세린, 그린티, 피지 분비를 조절해주는 티트리, 감초추출물, 징크피리치온 등의 성분을 참고하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