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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규의 행복학교] 행복을 위한 7가지 공식

2024.04.11

최경규의 행복학교
행복을 위한 7가지 공식



최경규
이미지 Shutterstock








지극히 주관적인 행복이라는 개념에 비교적 객관적이며 통계적인 자료들로 어느 정도 그 정의를 내려보자면 다음의 7가지 요소를 살펴볼 수 있다.







행복의 요소
행복이란 극히 주관적인 개념이라 완벽한 진리를 위한 레시피를 찾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렇지만 개인의 경험에 기인한 감정, 주관적인 부분에 치우치지 않는, 객관적인 통계 자료들로 우리는 어느 정도 행복의 정의를 내리고, 그것을 키워나가는 방법을 연구하고 고민할 수 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의 마틴 셀리그만 교수의 긍정심리학에서 행복의 열쇠, 그 힌트를 찾을 수 있다. 여기에서 나오는 5가지 요소들과 요즘 필자가 참여하고 있는 스탠퍼드 대학에서의 2가지 요소를 더한 총 7가지의 요소를 소개하고자 한다. 한번 들어보고 공감 가는 부분이 있는지, 그리고 혹여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길 권한다.




7가지 행복공식
마틴 교수는 행복을 위한 5가지 요소를 ‘PERMA’라고 말했다. Positive Emotion 긍정적인 감정, Engagement 몰입,Relationship 관계, Meaning 의미, Achievement 성취감 이렇게 영어 단어의 앞글자를 따서 만든 말이다.



Positive emotion
어떤 마음으로 보느냐에 따라 세상은 밝게 보이기도 하고, 우울하기도 하다. 즉 세상 그 자체가 우울한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그러므로 행복하려면 세상을 보다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연습을 해야 한다. 근육도 계속 사용하는 부위가 더 발달하듯이 감정 역시 매일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하루가, 일년이, 평생이 다르게 변한다.

고민을 자꾸 하면 걱정이 더 늘어난다. 걱정이란 감정은 우리몸에도 많은 나쁜 영향을 일으켜서 결국 몸과 마음 모두 상처나게 만든다. 그러므로 긍정적인 감정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당신의 방안에 아무나 들이지 마라」라는 책 제목처럼 긍정적인 사고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를 미리 막아내는 것도 중요한 일이다.




Engagement
어떤 일을 할 때 완전히 몰입된 경험, 누구나 한두 번 정도는 있을 것이다. 좋아하는 사람을 만날 때 시간이 빨리 지나가고, 가보고 싶었던 곳을 갈 때 우리는 평소 가지고 있던 고민에서 벗어나는 해방감을 느낄 수 있다. 사람은 살면서 누구나 시련을 겪으며 살고 있다.

폭풍우가 내리는 길 한가운데에서 언제까지나 울면서 누가 도와주기만 기다릴 수는 없는 일이다. 그러기에 우리는 한 발 한 발 앞으로 나가려 노력한다. 삶이란 힘든 마라톤에서 우리가 행복해지는 방법 중, 하나는 바로 몰입하는 시간을 자주 가지도록 의도적으로 노력하는 것을 권하고 싶다. 반드시 사람을 만나거나 여행을 갈 필요는 없다. 소설을 보거나 작은 화초를 키우면서도 얼마든지 몰입의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Relationship
사람은 사회라는 섬에 살고 있다. 혼자 무인도에 살고 있지않다는 의미이다. 즉 다른 이들과의 소통, 교류를 통해 기쁨과 삶의 희망을 얻는다. 하지만 관계가 나쁘면 불행이 다가온다. 그러므로 좋은 관계를 많이 유지할수록 우리의 행복 지수는 더 높아지는 법이다.

여기에서 내가 강조하고 싶은 부분한 가지가 있다. 인간관계 정리론, 즉 주기적으로 쓰레기통만 정리할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인간관계를 정리하는 것 역시 삶을 단순하고 탄력적으로 살 수 있는 행복공식이다.




Meaning
삶의 의미가 없는 사람들은 마치 시든 장미와 같다. 보기에는젊고 건강해 보일지 모르나 의미를 찾지 못하는 사람들에게서는 사람의 향기를 맡기 어렵다. 그들은 무엇을 하더라도 재미 없고, 의욕적이지 못하다. 하지만 삶의 의미가 있는 이들은 반대의 모습을 가진다.

비록 나이가 많아 피부가 늘어지고 주머니에 몇 장의 지폐뿐이라 할지라도, 자신이 하는 일에 의미를 아는 이들의 눈빛은 빛난다. 남을 도와주는 사회복지사나 자원봉사자들과 이야기나누다 보면 쉽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오늘 행복할 수 있는 이유는 다른 이의 행복에 기여할 수 있다는 작은 소신, 그것이 행복의 씨앗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Achievement
한국 사람들에게 행복의 조건을 말하라고 하면 아마 이 단어를 떠올리기 쉬울 것 같다. 성과지향 주의에 익숙해진 우리는 어떤 일을 완수하였을 때 칭찬하며 행복하다고 말한다. 이는 결과론적 관점에서 보았을 때이다. 어떤 힘든 일을 오랜 시간 끝에 해내었을 때의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하지만 Stanford 리처드 교수가 말한 바와 같이 성취라는 것은 꼭 에베레스트에 오르거나, 7성급 호텔에서 음식을 먹을 때가 아니라, 내가 제일 좋아하는 여자친구와 결혼하는 것, 그 결혼 생활을 유지하는, 이런 생활이 바로 하루하루의 행복을 유지하는 것이라 말했다. 다시 말해 12월 크리스마스 1주일 뉴욕 여행을 위해 360일을 희생하기만 한다면 과연 우리는 그것을 행복이라 말할 수 있겠는가?







스탠퍼드 대학의 기존 5가지 요소(PERMA)에 아래 두 가지 요소를 추가하여 행복해지는 법을 설명하고 있다.



Belong
소속감은 위에서 언급한 관계성과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가만히 들여다보면 차이점을 곧 알 수 있다. 소속감을 다른 식으로 표현한다면 소유감, 안정감이라 표현한다. 보통 인간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 집단에 속하고 싶어한다.

내가 그들과의 관계가 안정되었다고 느낄 때 그것이 가족이란 이름이든, 연인이란 이름이든 좋아하는 어떤 그룹에 속할 때 우리의 감정은 안정되고 행복감을 가질 수 있다. 그러므로 당신의 삶의 흐름과 맞는 작은 커뮤니티에 가입하고 그 안에서 소속감을 느껴보길 권해본다. 행복 주파수가 더 커질 것이다.




Health
스텐포드에서 마지막으로 추가한 요소인 건강, 사람의 몸과 마음은 연결되어 있다. 그것도 아주 밀접하게 말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정신건강, 심리학에서는 이 두 가지를 따로 구분하기도 하였다. 누군가 행복해지고 싶다면, 웰빙 지수를 어제보다 더 높이고 싶다면 먼저 집 밖으로 나가라고 필자는 말한다.

마음이 힘들 때 우리는 밖에 있기보다 집 안에 있기를 원한다. 지금 마음이 어지럽다면 집 밖으로 나가 사람들을 만나 운동도 하고, 건전한 이야기도 하길 권한다. 정말 아무 것도 하기 싫다면 그냥 무작정 걷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북극에스키모들은 고민이 있을 때, 밖으로 나가서 어두워질 때까지, 고민이 줄어들 때까지 걷다가 들어온다고 한다. 행복하고 싶다면 먼저 기본 체력을 만드는 것을 무시하지 않았으면 한다.




마무리
지금까지 행복에 대한 여러 이론을 설명하였다. 이 모든 귀한 정보들이 진리라고 할지라도 내가 가장 강조하고 싶은 것이있다. 바로 아는 것을 실행하는 힘이다. 지식이 많아도 행하지 않으면 그 지식은 잊혀지게 되고, 힘을 잃게 된다. 행복을 향한 지속 가능한 삶의 여행을 하려면 우리는 끊임없이 배우고, 배운 것을 직접 생활에 이을 수 있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이 글을 읽는 당신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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