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부터 발끝까지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여름철, 미처 신경 쓰지 못한 부위가 흑역사로 남는 건 한순간이다. 소소하지만 거슬리는 부위별 콤플렉스를 모아, 그 원인부터 해결책, 놓쳐선 안 될 추천템까지 준비했다.
두피는 우리 몸 중에서 가장 먼저 직사광선과 맞닿는 부위다. 여름철 강렬한 자외선에 오랜 시간 노출될수록 두피는 붉고 뜨겁게 달아오르고, 땀과 피지 분비가 늘어나면서 쉽게 기름지며 트러블과 악취가 발생할 수 있다.
두피뿐만 아니라 모발 역시 자외선과 바닷물의 염분이나 수영장의 염소 소독제 등에 노출되면 푸석함을 넘어 쉽게 끊어지거나 갈라지고 변색될 수도 있다. 문제는 우리가 자외선에 손상된 피부는 정성껏 관리하면서도, 두피와 모발은 무방비한 상태로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여름철 두피와 모발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환절기에 접어들면서 탈모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기에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1 자외선의 영향력이 강한 시간대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불가피할 시 두피에 뜨거운 열기가 직접 닿지 않도록 통풍이 잘 되는 모자나 양산을 사용한다. 열 받은 두피의 온도를 낮추는 페퍼민트, 멘톨, 유칼립투스 등이 함유된 스프레이 타입의 두피 토닉을 수시로 분사하면 도움이 된다.
2 바닷물이나 수영장 물에 두피와 모발이 닿았다면 되도록 빨리 미지근한 물로 여러 번 헹구고, 샴푸로 두피와 모발 사이에 남아 있는 잔여물을 깨끗이 닦아낸다. 이때 과잉 피지와 노폐물은 제거하되 두피의 유수분 밸런스는 지켜주는 약산성 샴푸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샴푸를 할 때 충분히 거품을 내어 손가락 끝으로 두피를 가볍게 자극하여 마사지하고, 모발 손상도가 심하다면 샴푸후 모발 끝 부분에 헤어 트리트먼트나 에센스를 사용해 갈라진 모발 표면 사이에 수분과 영양을 채워주는 것이 좋다. 머리를 감고 난 뒤에는 차가운 드라이어 바람으로 두피 속과 모발 끝까지 완전히 말리고, 굵은 빗으로 모발을 빗어주도록 한다.
3 바캉스 후 유난히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면, LED 디바이스를 사용해 볼 것. 특히 LED 레드라이트 디바이스는 모낭 내 깊이 침투해 세포 대사를 촉진함으로써 건강한 모발의 성장을 돕는 역할을 한다.
1 헤솔 안티 헤어 로스 샴푸 + 데이토닉
두피 클리닉 20년 임상 노하우로 개발된 탈모 두피 전용 샴푸와 토닉. 샴푸와 토닉 모두 약산성 pH로 탈모 관리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 성분과 자연 유래 추출물을 더해 문제적 두피를 깨끗하고 건강하게 케어한다. 500ml 4만 3천원, 100ml 4만 8천원
2 올로스 페이스-바디-헤어 실크오일
초발효알로에와 5가지 식물성 오일이 외부로부터 자극받은 손상된 헤어에 풍부한 영양을 공급하여 빛나는 광택감을 선사한다. 가볍고 빠르게 흡수되는 오일 제형으로 헤어뿐만 아니라 얼굴과 바디에도 사용 가능하다. 100ml 15만원
3 이지엘 헤어
건강한 두피를 위한 고출력 LED 두피 케어 디바이스. 76g의 가벼운 무게로 착용감이 편안하고, 플렉서블한 내장형 배터리와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모자 안에 착용하는 것만으로도 간편하게 두피 케어가 가능하다. 44만원
4 제네틱 큐티클 엑스트라 플러스
손상된 두피와 푸석해진 모발을 위한 헤어 에센스로 비타민 B, D, H와 복합 아미노산 성분이 부족한 영양을 보충하여 두피 및 모발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준다. 100ml 13만 6천원
5 셀뮬러 HD 솔루션
두피 & 헤어 케어 집중 솔루션으로 생체 모방 펩타이드 성분이 두피와 모근의 건강을 증진시켜 모발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에스테틱 숍에서M TS 케어 시 활용할 수 있다. 5ml*10ea 54만원
무더위에 옷차림이 얇고 짧아지면서 미처 관리하지 못하고 감춰왔던 각질로 하얗게 들뜨다 못해 거뭇거뭇한 팔꿈치와 거친 발뒤꿈치 때문에 난감해지는 경우가 있다. 똑같이 샤워하고 바디로션을 발라도 왜 유독 팔꿈치와 발뒤꿈치만 거칠고 칙칙해지기 쉬운 걸까?
그이유는 팔꿈치와 발꿈치에는 다른 부위에 비해 피지선의 분포가 적기 때문이다. 더욱이 부위별 특성상 팔꿈치는 돌출되어 있어 무언가에 맞닿을 때 마찰로 인해 각질이 쌓이거나 착색되기 쉽다. 발꿈치 역시 몸을 지탱하며 충격을 흡수하기 위해 체중이 실리는 곳으로 물리적 압력에 의해 각질층이 딱딱하게 굳을 가능성이 높다.
즉, 거뭇한 팔꿈치와 거친 발뒤꿈치는 지속적인 마찰과 압력으로부터 피부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방어 기제로 발현된 결과인 것.
1 크고 거친 입자의 스크럽제나 버퍼, 풋 파일, 블레이드, 때 타월 등으로 무리하게 각질을 제거하는 행동은 금물. 피부의 보호막 역할을 하는 각질까지 제거하여 오히려 각질층을 더 두껍게 만드는 악순환을 유발하거나 자칫 상처를 유발해 2차 감염을 유발할 수도 있다. 주 1회 정도 약 40℃의 물로 샤워 또는 족욕 후 피부를 부드럽게 만들고 슈가, 솔트, 견과류 껍질 등 입자가 작은 천연 스크럽제를 사용해 팔꿈치와 발뒤꿈치를 집중적으로 문지르며 각질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또는 AHA나 PHA 등 산(Acid) 성분이 함유된 필링 패드나 나이트 크림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2 묵은 각질을 제거한 다음에는 팔꿈치와 발뒤꿈치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보습에 신경 쓸 것. 글리세린, 우레아, 알란토인, 세라마이드 등의 보습 성분이 담긴 바디 크림이나 밤, 오일미스트를 꾸준히 사용하길 추천한다. 거뭇한 팔꿈치 색소침착이 고민이라면, 보습 성분과 함께 비타민 C, 알부틴, 코직산, 나이아신아마이드 등 브라이트닝 성분이 함유된 크림을 선택할 것.
3 거뭇한 팔꿈치와 거친 발뒤꿈치의 근본 원인인 물리적인 마찰이나 압력을 최소화해야 한다. 평소 턱을 괴는 등 팔꿈치에 마찰을 가하는 자세를 주의하고 슬리퍼, 뮬, 샌들, 하이힐 대신 쿠션감이 있는 운동화와 부드러운 면 소재의 양말을 착용해 발바닥을 보호해 주는 것이 좋다.
1 네오스트라타 PDS 크림
다량의 AHA 및 PHA 성분이 각질 턴오버 주기를 정상화하여 불필요한 각질을 빠르게 탈락시켜 거칠어진 피부 결을 고르고 매끄럽게 가꾸어 준다. 두꺼운 팔꿈치나 발뒤꿈치에 효과적이며, 가드름이나 등드름 케어에도 적합하다. 100g 7만 3천원
2 마르지아클리닉 리페어∙시스템 밤
드레곤 블러드 성분을 메인으로 우레아, 아보카도 오일, 조조바 오일, 로즈힙 오일 등이 함유된 풋 전용 크림으로, 건조하고 갈라진 발에 각질 제거, 수분 공급, 보호 및 재건 작용을 도와 부드럽게 가꾸어 준다. 100ml 가격문의
3 파우 이지펩 더마 케어 밤
건조하고 거친 피부를 위한 고농축 멀티 밤 스틱으로, 필수 아미노산 복합체와 EGF, FGF가 함유되어 피부를 보호하고 영양을 공급한다. 빠르게 녹아 드는 밤 제형으로 건조한 부위 어디든 사용 가능하다. 23g 3만 8천원
4 알엑스퍼트 글라틱 엑스큐어 케라토 키트
황금 비율로 구성된 저분자 AHA 콤플렉스로 묵은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하는 동시에 나이아신아마이드의 시너지로 피부 톤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글라틱 엑스큐어5 ml+케라토 리커버리 4ml 가격문의
인그로운 헤어(Ingrown hair; 매몰모)는 면도나 왁싱 등 제모 후에 흔하게 나타나는 부작용으로, 체모가 다시 자라나는 과정에서 두터운 각질을 뚫고 바깥으로 빠져나오지 못한 채 피부 안으로 둥글게 말려 자라나는 현상을 가리킨다. 흔히 남자는 턱이나 목 주변 면도 부위에, 여성은 팔, 다리, 겨드랑이, 비키니 라인에 발생 빈도가 높다.
대부분 인그로운 헤어는 시간이 지나면서 해결되지만, 털이 모낭 내 한정된 공간에서 계속해서 성장하기에 불룩하게 솟아오르거나 점처럼 까맣게 뭉쳐 보이고 가렵거나 따가운 증상을 느껴 손으로 자극하기 쉽다. 심할 경우, 모낭 내 노랗게 고름이 차오르는 염증 반응이 나타날 수 있어 예방과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1 체모가 자라는 방향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채 제모를 하면, 이후 새로 자라나는 체모가 제대로 자라기 어렵다. 때문에 왁싱의 경우, 가능한 전문가에게 도움을 받는 것이 최선의 방법. 만약 왁싱 후 인그로운 헤어를 피할 수 없는 경우, 모근부에 직접 작용하는 레이저 제모를 선택하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다.
면도 시에는 전용 젤이나 크림을 바른 상태에서 털이 자라난 방향대로 쉐이빙하면 인그로운 헤어를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제모 후 꽉 끼는 옷을 입거나 물리적인 마찰과 압력을 가하게 되면, 체모의 성장 방향을 의도치 않게 틀어서 인그로운 헤어를 유발할 수 있기에 편안하고 여유 있는 옷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2 청결하지 못한 손톱이나 날카로운 바늘, 핀셋을 이용해 피부 속에 갇힌 털을 억지로 빼내는 행동은 오히려 상처와 추가적인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인내심을 갖고 인그로운 헤어 주변 부위를 중심으로 꾸준히 각질 제거를 하는 것이 좋다.
주 1회 정도 입자가 작은 스크럽제나 AHA 등 산(Acid) 성분이 함유된 각질 제거제를 사용해 털이 바깥으로 빠져나올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각질을 제거한 후에는 바디 미스트나 젤을 사용해 보습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
1 아롬스 나뚜르 센스럭스 스크럽
체모가 자라 나오는 길인 모공의 입구를 막고 있는 각질을 제거하는 동시에 충분한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고, 부드러운 질감과 아로마 향으로 감각을 깨우는 데 도움을 준다. 200ml 10만 8천원
2 라다메르 셀 얼라이브 젤
특허 성분 ACELL-300과 다량의 아미노산 복합체, 알로에베라잎 등 식물추출물이 피부 진정과 수분 공급, 회복 작용을 돕고, 소듐클로라이드 성분이 오래된 각질을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준다. 1,000g 9만원
반짝이는 유리알 광택에 말릴 필요 없는 빠른 건조 과정, 최소 한달은 거뜬한 유지력까지, 젤 네일에 빠질 수밖에 없는 이유는 충분하다. 네일 숍을 가지 않아도 붙이기만 하면 다양한 디자인을 연출할 수 있는 네일 팁(스티커) 역시 마찬가지.
그러나 숍에서 젤 네일을 받거나 셀프로 팁(스티커)을 붙인 후 손발톱이 얇아져 쉽게 갈라지거나 부러지는 경험도 흔하다. 손발톱은 단단한 성질의 케라틴단백질이 켜켜이 쌓인 구조로 이루어져 있는데, 주기적인 젤 네일로 화학물질에 접촉된 상태가 지속되면 손발톱이 얇아지면서 연화될 수 있는 것.
또한 젤 네일을 무리하게 제거하는 과정에서 각질층 일부가 박리되거나, 네일플레이트와 젤 폴리쉬, 팁(스티커)이 완벽하게 밀착되지 못한 채 빈 공간에 습기가 차면서 세균이나 곰팡이가 번식할 위험도 있다.
1 만약 주기적으로 젤 네일 시술을 받고 있다면, 제거 후 최소 1~2주간은 휴식기가 필요하다. 이 기간 동안에는 건강한 손발톱이 자라날 수 있도록 큐티클 라인에 식물성 오일이 함유된 영양제를 바르거나 손발톱 강화제를 꾸준히 발라주는 것이 좋다.
2 젤 네일이나 팁(스티커)을 올바르게 쏙오프 하기 위해서는 젤 네일 전용 리무버와 함께 네일 파일이나 푸셔, 우드스틱, 전동드릴의 사용을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간이 지나면 젤 네일이 조금씩 떨어지기도 하는데, 이때 억지로 젤 네일을 뜯어내면 손발톱을 상하게 할 수 있으니, 어려운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이다. 쏙오프 전후로 큐티클과 손발톱 주변 피부에 전용 오일을 바르는 것도 잊지 말 것.
3 젤 네일이나 팁(스티커)으로 인한 세균 및 곰팡이 번식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프렙 단계에서 샌딩 처리와 베이스 코트를 반드시 적용하고, 자신의 손발톱 곡률에 맞는 팁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후 생활하면서 들뜸 현상이 나타나면 기존의 네일을 제거한 후 재시술 받는 것을 권장한다.
1 기노 크렘 롱그비 맹 & 크렘 롱그비 피에
크렘 롱그비 맹은 연약하고 손상된 손을 보호하며 풍부한 영양감으로 손등, 손바닥, 손톱, 큐티클 라인을 매끄럽게 만든다. 크렘 롱그비피에는 거칠고 손상된 발을 매끄럽게 가꾸며 체취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70ml 6만원, 125ml 5만 3천원
2 소티스 울트라 리피드 SOS 세럼
건강한 손발톱을 위한 고농축 영양세럼으로 비타민 E가 풍부한 아르간 오일과 수분 보유력을 증가시키는 포도꽃추출물이 함유되어 손상된 손발톱을 건강하게 회복시킨다. 30ml 11만 5천원
3 마리꼬 뉴유스 핸드 케어
56가지 독자 활성성분인 CLC와 식물성 브라이트닝 성분을 함유한 핸드크림으로, 손 피부의 노화 및 색소침착 현상을 방지하고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준다. 75ml 4만 9천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