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러, 보툴리눔 톡신을 활용한 안티에이징 시술들이 꾸준한 인기를 끌면서, 메디컬 시술 없이도 강력한 리프팅 효과를 지닌 화장품에 대한 니즈 또한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시술 없이도 페이스 리프팅 효과를 가져다 줄 혁신적인 화장품 포뮬러, 리프팅 성분들을 소개한다.
나이가 들면서 신체의 줄기세포는 활력을 잃어버리고 그 수가 감소하게 되며, 콜라겐 구조의 변형, 엘라스틴의 분해 및 지방질 세포물질의 구조적 변형 등은 피부의 근육을 수축시켜 주름을 형성한다. 신체는 ‘SNARE COMPLEX’라는 여러 가지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중 VAMP 수용체와 함께 작용하는 SNAP-25와 Sintaxin 단백질이 세포막과 함께 소포융합을 만들고, 신경전달물질을 방출한다. 이러한 신경전달물질이 근육에 도달할 때 근육이 수축되며, 노화가 진행될수록 수축된 근육은 찡그림, 미소 등의 표정 등의 반복을 통해 피부에 주름을 생성한다. 안티에이징의 대표적인 시술로 알려진 보툴리움 톡신은 신경전달물질을 억제함으로써 근육세포로의 신호전달을 차단하여 주름 생성을 억제하고 개선한다.
하지만 보툴리눔 톡신은 사람에 따라 간혹 알레르기나 부자연스러운 근육 움직임 등의 부작용에 대한 염려가 있다. 이에 보다 안전하면서도 일상에서 장기적인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스킨케어 성분에 대한 니즈가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내외 유수 코스메틱 기업들은 피부 노화에 대처할 수 있는 새로운 돌파구가 될 안티에이징 성분을 찾기 위한 끊임없는 연구들을 지속하고 있다.
그 결과, 현재 자연적으로 세포 표면의 수용체에 결합하여 세포 활동을 촉진하고, 콜라겐 및 엘라스틴의 생산을 담당하는 단백질을 발생시키는 성장인자 ‘사이토카인(Cytokines)’을 발견했고, 식물에서 유래한 성장인자 또는 개별 합성 성장인자 등 바이오 활성성분 또한 진보하고 있다.
이러한 안티에이징 스킨케어 성분의 진화로 에스테틱 케어 혹은 홈케어를 통해 피부에 안정적으로 침투되어 눈에 띄는 극적인 효과를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다.
펩타이드는 일명 천연 보톡스라 불리는 성분으로 다른 활성 성분들보다 적용 시 피부 침투력이 높으면서도 자극적이지 않은, 시각적으로 눈에 띄는 극적인 효과를 경험할 수 있는 대표적으로 검증된 성분이다. 알파-아미노산(α-amino acid)이 2개 이상 결합한 형태의 작은 중합체(Polymer)로, 다양한 아미노산의 혼합으로부터 생성된다. 단백질의 한 작은 파편이라 할 수 있는데 단백질은 살아있는 세포의 구성요소에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각각의 기능에 따라 호르몬, 면역 작용에 관여한다. 안티에이징을 위한 스킨케어 성분으로 활용되고 있는 대표적인 펩타이드 성분으로는 ‘아세틸 헥사 펩타이드-8’, ‘팔미토일 펜타펩타이드’, ‘쿠퍼 펩타이드’ 등이 있다.
아세틸 헥사 펩타이드-8 (Acetyl-hexapeptide-8)
일명 보톡스 펩타이드라고도 불리는 아세틸 헥사 펩타이드-8은 2002년 국제화장품 학회에서 처음 소개된 이후 지금까지 안티에이징을 위한 성분으로 각광받고 있다.
저분자 펩타이드 성분으로 피부 흡수가 빠르며, EWG 1등급(안전)으로 안정성 또한 높은 물질이다. 피부 적용 시 신경전달물질인 카테콜라민(Catecholamine)의 작용과 세틸콜린(ACH,acetylcholine)의 방출을 억제하여 근육수축을 약화시킴으로써 주름의 발생을 감소시키는 보툴리움 톡신의 단백질과 유사한 기전을 발휘한다. 예를 들어, 피부가 수축되고 영양이 결핍될 때 이를 빠르게 캐치하고, 피부 세포들에게 더 많은 콜라겐을 만들라는 경고 신호를 보내어 콜라겐 생성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한다. 펩타이드 성분을 활용한 스킨케어 적용 시, 피부에 콜라겐이 감소하고 있다는 착각을 심어줌으로써, 피부로 하여금 더 많은 콜라겐을 생성시키도록 유도한다. 국제 코스메틱 사이언스 저널을 통해 10%인 아세틸 헥사펩타이드를 30일간 적용했을 때 실험자의 주름 깊이가 약 30% 완화된 것으로 그 효과가 발표된 바 있다.
화장품으로 적용 시 12~14%로 함량을 제한하며, 성분의 활성화 유지를 위해 밀봉한 뒤 햇볕이 드는 곳을 피해 1~5℃에서 저온 보관할 것을 권장한다.
팔미토일 펜타 펩타이드
지방산 성분인 팔미틱애씨드와 아미노산의 결합을 통해 만들어진 저분자 펩타이드 성분으로 일명 매트릭실(Matrixyl) 이라고도 불린다. 지난 2000년 프랑스의 Sederma SA와 Proctor & Gamble이라는 회사에서 개발된 성분이다. 진피층의 단백질이 손상되거나 파괴될 때,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생성을 자극하여 빠른 회복을 돕고, 피부 내의 히알루론산의 합성을 촉진시켜 피부의 수분을 조절하여 피부 건조를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광손상으로 인한 깊은 주름을 개선하는 효과를 발휘하며, 레티놀과 같은 효과를 제공하면서도 적용 시 피부에 가려움증 혹은 자극을 주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세계 피부과 전문의 회의에서 발표된 연구 사례에 따르면 팔미토일 펜타 펩타이드를 4개월간 적용한 결과 주름의 깊이와 피부 질감이 상당히 향상된 것으로 밝혀졌다.
쿠퍼 펩타이드(Copper Peptides)
쿠퍼 펩타이드는 노화로 인한 피부 문제의 개선뿐만 아니라 흉터 형성을 자극하는 요소의 억제하고 상처 조직의 복원과 재생을 촉진함으로써 안티에이징 효능을 극대화하는 역할을 한다. 흉터에서 발견된 초대형 콜라겐 집합체를 파괴하도록 유도하고, 콜라겐 합성과 엘라스틴, 프로테오글리칸, 글리코스아미노글리칸(GAGs) 등 피부의 구조를 지지하는 요소들의 합성을 촉진시킨다. 또한 세포 타입의 성장 비율과 이동을 정상화하는 능력을 가져 피부의 염증 방지, 산화된 조직이 퍼지는 것을 방지하는 능력을 발휘한다. 이에 면역 세포와 표피 줄기 세포의 활성화를 촉진시켜 필링, 피부 복원을 위한 스킨케어에 시너지 효과를 가져다 준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환경적인 유해 요소와 스트레스로부터 피부의 저항성을 높이기 위한 신호를 보내어 많은 구조 단백질들의 합성을 자극하여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저하를 예방한다.
펩타이드 + 식물성 줄기세포
펩타이드는 식물성 줄기세포와 원활하게 혼합되는 특성을 발휘한다. 한 예로 스위스 사과(Swiss apples)와 아르간, 그리고 컴프리 뿌리(Comfrey roots)로부터 추출된 줄기세포와 결합된 펩타이드들은 노화된 피부의 둔감한 줄기세포를 자극하고 개화시킴으로써, 피부의 탄력을 강화시키는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비타민C + 히알루론산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유리기 손상은 지속적으로 일어난다. 티로시나아제 반응을 억제하고 콜라겐을 생성시키는 공동 효소인 비타민 C와 콜라겐과 엘라스틴 성분을 지지하고 염증 반응을 조절하는 히알루론산의 결합은 피부 구조를 단단하게 유지하고 꺼진 피부를 채워주는 플럼핑 효과를 발휘한다. 얼굴에 자리 잡은 미세 선과 주름을 부드럽게 만드는 최적의 스킨케어 솔루션을 제공한다.
해조류
해조류는 피부 보습을 지원하는 아미노산과 미네랄, 비타민 B와 비타민 C, 비타민 E, 비타민 K, 베타카로틴, 비오틴, 그리고 엽산의 자연적 소스이다. 해조류는 자연적 항산화제의 가장 풍부한 성분들 중 하나로, 항염증작용을 하며 유리기에 세포 소생을 가속화시켜 자외선 및 환경적인 스트레스로 인한 손상에서 피부를 복구시키는 역할을 한다.
미세전류자극( Microcurrent)
신체의 자연전류를 반영하는 소량의 진동 전기를 발생시킨다. 얼굴 근육을 자극함으로써 얼굴의 퍼밍과 리프팅, 그리고 토닝을 수행한다. 또한 미세전류 자극은 혈액과 림프의 흐름을 촉진시키고 세포의 미토콘드리아 활동을 증가시킨다. 이처럼 작은 엔진들은 세포로 하여금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생성하도록 유도하는 물질인 ATP를 만들어낸다.
고주파(Radio frequency)
신체의 자연전류를 반영하는 소량의 진동 전기를 발생시켜 얼굴 근육을 자극함으로써 얼굴의 퍼밍과 리프팅, 그리고 토닝을 수행한다. 또한 미세전류 자극은 혈액과 림프의 흐름을 촉진시키고 세포의 미토콘드리아 활동을 증가시킨다. 고주파 장비 또한 세포로 하여금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생성하도록 유도하는 ATP를 만들어낸다.
마이크로니들링( Microneedling)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 천공들을 발생시켜 항노화 성부들이 피부 깊숙이 스며드는 것을 촉진시킨다.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생성시키는 피부의 자연적 회복 메커니즘을 돕는다.
메조테라피(Mesotherapy)
작은 침들이 상대적으로 피부의 상피층은 온전하게 둔 채 뚫고 들어가서 그 부위에 미세 손상을 일으킨다. 이에 대한 반응으로 치유를 위한 혈액이 그 부위로 이동하는데, 반복된 침 시술을 통해 콜라겐이 점진적으로 꺼진 부위를 채워주어 흉터와 깊이 패인 주름, 피부 변색 개선에 유용한 방법이다.
리프팅 핸드테라피
리프팅 성분이 피부에 적용되었을 때 보다 확실한 효과를 발휘하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얼굴의 지방과 이를 붙들고 있는 얼굴 근육에 포커싱하여 페이스 리프팅 테크닉을 적용하는 것이 좋다. 손과 얼굴의 지압점들을 활용한 꾸준하고 지속적인 리프팅 테라피는 수술적인 방법 없이도 드라마틱한 리프팅 효과를 가져다 줄 수 있다. 테라피 시 리프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얼굴 근육 중 중력에 의한 처짐과 관련 있는 근육들(전두근, 안륜근(상안검부), 안륜근(하안검부), 광대근, 상순 거근, 구륜근, 교근, 흉쇄 유돌근, 광경근)을 이해하고 이를 자극할 수 있어야 한다.
1. 두개골의 구조와 중력의 방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각 근육의 수직방향으로 풀어준다. 세로로 부착되어 있는 교근의 경우 근섬유와 수직이 되는 가로방향으로 풀어주면 경직된 근육을 빨리 이완시키고 늘어진 근육에 탄력을 줄 수 있다.
2. 림프의 배출 통로를 열어 주기 위해 쇄골 앞부터 액와 방향으로 풀어준 후 귀 아래에 부착된 흉쇄유돌근의 방향을 따라 귀 아래에서 쇄골 앞까지 근육을 풀어준다. 귀 주변 또한 위에서 아래방향으로 지압한 상태에서 근육을 밀어내듯이 마사지 하면 확실한 리프팅 효과를 볼 수 있다. 바디와 얼굴 근육이 효과적으로 풀려야 두껍고 짧게 단축된 근육이 얇고 길어져 리프팅 효과는 물론 작은 얼굴을 만들 수 있다.
3. 볼살이 빠져 늘어진 노화 피부의 경우 심층 근육들이 유착된 것을 풀어주어 속근육의 탄력을 되찾아주어야 한다. 천층 근육만 이완할 경우 오히려 피부가 늘어질 수 있으므로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속의 근육을 깊이 잡고 꼬집듯이 근육을 뜯어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