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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컨트롤 타워 신경계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

2023.04.24





 
남들보다 민감하고, 여드름과 염증성 피부 문제의 출몰이 끊이지 않는다면. 피부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신경계를 주목할 것.






최근 몇 년 새 여드름은 기본 염증성 피부 문제와 이유 없이 붉고 아픈 피부, 가려움증이 지속되는 등 종잡을 수 없이 다양한 형태의 문제성 피부로 고통받는 이들이 갈수록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환경 오염과 이상 기후 현상으로 피부가 더 많은 자극원에 노출되고, 단순당의 섭취량과 스트레스 지수의 증가 등으로 발생하는 면역기능과 전신의 순환 저하로 인한 체내 염증 수치가 점점 더 높아지고 있기 때문. 전 세계적으로 전염병 마냥 문제성 피부가 급증하고 있는 현상에 혹자는 문제성 피부의 대유행 시대가 도래했다고 말하기도.

그렇다면 일반적인 민감, 여드름 피부를 넘어 과변형 피부로 변화하고 있는 현재의 문제성 피부를 만든 문제적 원인을 캐치하고, 이를 바로잡기 위해 어떻게해야 할까? 전문가들은 개선이 쉽지 않은 변형된 문제성 피부의 개선을 위해 신체와 피부와의 유기적 연결성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중에서도 변형된 문제성 피부를 건강하게 회복시킬 핵심 KEY로 주목해야 하는 것은 피부면역 시스템을 컨트롤하는 신경계와의 상호 관계다.













신체의 면역계, 재생 시스템, 내분비계 등 체내 조절 및 치유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되어야 피부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데, 이를 온전히 수행하기 위한 세포벽의 수용체와 전달물질(사이토카인, 성장인자, 호르몬 등) 간의 정보 전달을 컨트롤하는 것이 바로 신경계의 역할이다.

신체에는 1천억 개가 넘는 신경세포가 존재하며, 피부 신경 말단의 감각 수용체는 외부 환경에서 피부에 전달되는 온도, 압력, 통증 등 여러 감각을 감지하고 신체 순환과 감정 등의 내부적 요인의 자극에 반응한다.

또한 혈관, 내분비계, 면역 시스템과 상호 작용, 신경전달물질(에프네프린, 노아에프네프린, 도파민, 세로토닌등) 수용체의 신호 전달을 통해 내분비계 호르몬의 방출 및 세포 단위에서의 활동과 반응을 조절함으로써 염증, 상처 치유를 포함하는 다양한 생리학적 피부 기능에 긍정적 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신경 해부학적 경로를 통해 면역계와 소통함으로써 병원체나 박테리아 등의 침입 시국소 면역 반응을 증폭시킨다. 인터루킨, 인터페론, 케모카인등 여러 사이토카인과 세포 수용체와의 결합을 통해 표피에 의한 항균제의 생산과 분비를 조절하여 문제적 요소를 빠르게 제거함으로써 피부의 손상을 최소화하는 것.

직접적으로 또는 부신과 면역 세포를 통해 피부의 표적 세포에 특정 수용체를 활성화함으로써, 선천 면역과 후천 면역을 조절하며 피부의 항상성과 기능 유지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전문가들이 문제성 피부의 근본적인 원인을 신경계와의 관계성에서 찾아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것도 바로 이와 연관된다.









염증성 트러블, 부기, 통증, 가려움증 등으로 괴로운 문제성 피부의 톤과 질감이 균일하지 않고, 때로는 더 붉거나 얼룩덜룩해 보이는 것도 바로 신경계 손상이 미치는 연쇄적 영향에서 비롯된 결과라 할 수 있다.

여러 외부 자극이나 스트레스로 신경계가 손상되어 본연의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되면, 뇌와 신경계, 피부 기능과의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게 되어 신체가 과잉 면역 반응을 일으키게 된다. 이로 인해 피부 기능의 항상성과 염증 발현에 밀접하게 관여하는 단백질과 결합된 다양한 호르몬 수용체의 발현에 다음과 같은 문제를 야기한다.





감각 신경이 과도하게 활성화되어 신경전달물질의 밸런스가 무너지면, 부신 피질 호르몬인 코르티솔, 에피네프린, 테스토스테론의 방출이 증가하여 신경 호르몬계의 조절 기능과 장-뇌 신경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염증성 사이토카인이 과잉 분비되어 말초 신경의 염증과 면역 반응을 억제하지 못해 면역 체계에 혼란을 일으키며, 장 내 세포를 촘촘하게 연결하는 교소체의 결합을 약하게 하여 그 틈으로 유해물질과 박테리아, 독소 등이 간으로 이동하여 염증을 일으키고 결국 혈액을 통해 전신으로 독소와 염증 반응이 퍼지게 되는 것.

또한 뇌와 근육의 혈관이 확장되고 혈류 변화를 증가시켜 피부 온도를 높여 피부의 스트레스와 손상도를 증가시키거나, 반대로 혈액순환 장애를 일으켜 신진대사의 기능이 저하되면서 회복을 위한 재생 시스템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사소한 자극에도 피부가 과민 반응을 일으키고 기존의 피부 문제가 더 빠르게 악화되는 요주의 트리거가 되는 것.





감각 신경의 손상으로 신진대사가 감소하면 체내 곳곳에 필요 이상의 독소와 노폐물이 쌓이게 되고, 결합조직에 존재하며 체내 염증 반응에 관여하는 비만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비만세포는 1차적으로 알레르기 및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매개체의 생산과 분비를 통해 선천 면역과 획득 면역의 반응을 컨트롤하여 외부 자극이나 감염원으로부터 신체를 방어하는 순기능을 한다.

하지만 과잉 증식되면 혈관, 신경계, 피부 등을 비롯한 신체의 모든 기관에 침범해, 비정상적인 면역항체(IgE)의 증가와 T림프구의 기능 이상을 유발한다. 또한 히스타민과 세르토닌 등과 같은 매개체의 생성을 상향 조절하여 신경성 염증을 일으키며 근섬유세포의 분화와 활성을 방해하여 염증이 발현된 피부 조직에 수축과 변형을 야기해 여드름이 지나간 자리 깊은 흉터와 과색소침착을 남긴다.

더불어 각종 알레르기 질환을 비롯해 면역 관련 피부 문제와 만성적 염증성 피부 트러블을 증가시켜 단 기간 내 개선이 쉽지 않을 수 있다.





신경계의 손상은 면역 체계를 민감하게 만드는 매개체를 방출하여 통각 수용기 뉴런을 자극해 피부 조직의 손상과 염증에 대한 통증 감수성을 증가시키는 데 밀접한 관련이 있다.

말초 신경에는 감각 수용체와 이온 채널이 존재하는데, 신경이 손상되면 조직의 손상 부위에 축적된 세포로부터 방출된 P물질, 신경성장인자 등과 같은 단백질과 펩타이드 등의 화학 혼합물에 의해 통각 수용기 신호에 대한 민감성을 증가시키 때문. 이에 정상 상태에서는 통증으로 느끼지 않을 사소한 자극도 통증으로 인식하게 되어, 작은 변화에도 피부가 쉽게 붉고, 아프고, 가려움증을 느낄 수 있다.





References 1. How Our Skin Communicates with the Brain. NeuroscienceNews│Medical College of Wisconsin (2018, January 23) 2. It takes nerves to fight infections: insights on neuro-immune interactions from C. elegans│Disease Models & Mechanisms Volume 3, Issue 11-12 October 2010





그렇다면, 신경계의 손상이 야기하는 문제성 피부의 악순환을 차단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 해답은 신경계와 면역 반응의 상호 관계성을 역으로 활용하는 것에서 찾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신경과 피부와의 연결고리를 타깃하여 신체의 불균형과 순환을 바로잡고, 표피와 진피의 상층에 존재하는 신경 수용체를 자극하거나 억제함으로써 면역 시스템과 호르몬 밸런스, 세포 기능의 항상성의 유지를 위한 관리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피부와 몸의 유기적 연결성을 바탕으로 한 다각적 접근을 통한 스킨케어와 테라피적 솔루션의 핵심이 되어야, 갈수록 심각해지는 문제성 피부의 악순환의 연결 고리를 끊어내고, 피부의 자연치유과정의 활성화와 회복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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