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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원규] 환절기 봄, 두피 건강 챙기기

2023.04.10





 
환절기 봄철, 더욱 세심한 케어가 필요한 두피 관리에 대해 살펴보자.




프롤로그
낮이 길어지기 시작하는 춘분(春分)을 지나면서 포근한 날씨 속에 봄 기운이 물씬 풍기는 계절이 온 것 같다. 야외에 산책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활동성도 높아지는 계절에 에스테티션에게는 봄철 피부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예쁜 계절이지만 미세먼지, 황사, 자외선, 일교차 등 피부관리에 있어서는 성가신 계절이기도 하다. 얼굴과 관련된 봄철 피부관리에 대해서는 더욱 세심하게 케어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이에 비해 모발이 덮고 있는 두피는 꼼꼼하게 관리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두피는 요즘과 같은 계절에 더욱 민감해질 수 있기에 평소보다 주의 깊은 관리가 필요하다. 지난 지루성 두피염에 이어 봄철 두피관리에 대하여 살펴보고자한다.







탈모
연구 결과에 따르면 환절기에 탈모 증상이 많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특히 요즘과 같은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계절에는 공기가 건조하고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더욱 심해진다. 또한 봄에 찾아오는 꽃가루, 미세먼지, 황사 등 두피 건강을 나빠지게 만드는 외부 요소들이 영향을 끼친다.

봄에 탈모 현상이 두드러지는 또 다른 이유 중에 하나로 기온 및 일조량의 변화를 꼽을 수 있다. 환절기에는 일조량의 변화로 인하여 체내 호르몬에도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로 인하여 일시적인 계절성 탈모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일시적인 탈모 현상은 환절기가 지나가면 자연스레 회복하는 경우가 많지만 두피 건강을 악화시키지 않는 생활 속 습관이 필요하다.




비듬
겨울에서 봄으로 변화하는 시기나 건조한 황사 시즌에는 탈모 증상이외에 비듬이 증가하는 경우도 많다. 비듬은 주로 피부 속 곰팡이균의 증식으로 인하여 생긴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우리 신체의 면역력이 약해지기 쉽고 또한 건조한 대기 환경 속에서 미세먼지와 같은 각종 노폐물이 모공을 막아 곰팡이균이 더욱 기승을 부리게 된다.

두피 역시 얼굴과 마찬가지로 피지나 땀 분비가 많기 때문에 두피에도 노폐물이 쌓이기가 쉽다. 따라서 꼼꼼한 관리를 하지 않을 경우에는 각종 트러블이 생기거나 두피 건강의 악화로 인하여 트러블이더욱 심해질 수 있다. 너무 끈적이는 헤어제품을 사용하거나 혹은 모발을 너무 건조하게 하여도 외부 유해물질이 흡착되기 쉬우므로 알맞은 헤어 보습관리가 필요하다.

헤어젤, 왁스, 헤어스프레이 등 헤어제품을 사용할 경우에는 두피에 직접 닿지 않게 사용하는 것이 좋다. 꽃가루나 미세먼지 등 외부 유해한 환경에 많이 노출된 경우에는 샴푸하기 전에 머리를 충분히 털어 노폐물을 제거한 후 샴푸해준다. 다음으로는 지루성 두피염이 있는 경우 주의해야 할 샴푸 성분에 대하여 살펴보도록 하자.







 지루성 두피염 시 주의해야 할 샴푸와 린스 성분
계면활성제에는 크게 음이온, 양이온, 비이온, 양측성, 이렇게 네 가지가 있다. 이 중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이 음이온 계면활성제인데 거품이 많이 나기 때문에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다.

샴푸에 많이 쓰이는 음이온 계면활성제에는 소듐라우릴설페이트(Sodium Lauryl Sulfate), 소듐라우레스설페이트(Sodium Laureth Sulfate), 암모늄라우릴설페이트(Ammonium Lauryl Sulfate), 암모늄라우레스설페이트(Ammonium Laureth Sulfate) 등이 있다. 이 성분들은 두피에 직접 닿게 되면 자극이 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지루성 두피염이라면 샴푸를 고를 때 이런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지 확인해보자. 또한 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Methylisothiazolinone), 메틸클로로아이소티아졸리논(Methylchloroisothiazolinone)이라고 알려진 방부제 성분 역시 지루성 두피염이 있는 경우라면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다음으로 양이온 계면활성제가 주로 들어있는 린스에 대하여 살펴보자. 린스를 만들 때에는 보습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오일 성분이 함유되는 경우가 많은데 지루성 두피염이 있는 경우라면 주의할 점이 있다. 린스의 오일 성분 중에서 올레산(Oleic acid) 함량이 큰 것을 사용할 경우에 지루성 두피염이 악화된다는 연구결과들이 많이 보고되고 있다.

건강한 두피인 경우에는 사용하여도 별 문제가 없지만 지루성 두피염이 있는 경우라면 올레산 함량이 높은 오일인 헤이즐럿, 마카다미아, 스위트 아몬드, 살구, 올리브, 아보카도 오일이 첨가된 제품을 사용 시 지루성 두피염 상태가 악화될 수 있으니 주의를 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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