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스페셜 상품과 매거진을 저렴한 가격에 받아보세요!

구독신청하기

피부에 켜진 적신호 민감성 피부가 위험한 이유

2018.01.30






현대인들의 고질적인 피부 증상 중 하나가 바로 피부가 민감해지고 있다는 것. 피부가 예민해지면서 발생하는 안면 홍조 등의 피부 문제 들을 무심코 지나쳐서는 안 된다. 민감성 피부로 변화하면 다양한 피부 문제들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지고, 이는 곧 만성적인 피부 문제로 이어져 피부 노화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피부 건강의 적신호, 민감성 피부 

현대인들의 피부는 미세먼지 등의 다양한 환경 오염으로 인한 자극, 스트레스로 인한 신체적 피로로 피부 저항력이 떨어지기 쉽다. 더불어 차갑고 매서운 바람, 얼굴 위로 쏟아지는 히터 바람을 고스란히 감내해야 하는 겨울 피부는 특히나 괴롭다. 피부의 저항력이 감소하면 피부는 쉽게 민감해지고 언제든지 염증이 발생할 수 있는 상태로 변한다. 여기에 반복적인 자극이 더해질수록 염증 반응이 심화되어, 피부가 붉고 따갑고 가려운 안면홍조 현상을 빈번하게 겪게 된다. 특히 얼굴 중 볼은 혈관이 많이 분포되어 있어 혈류량이 많은 부위이다. 때문에 자극에 의해 쉽게 붉어질 수 있다. 물론 얼굴이 붉어지는 것이 일시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지는 경우, 자극이 되는 요소가 사라지면 본연의 피부로 되돌아갈 수 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얼굴에 붉음증이 반복되어 나타나면, 얼굴에 분포한 모세혈관이 확장되고 탄력이 감소하는 만성 피부 질환인 로사시아(Rosacea)로 발전할 수 있다. 또한 혈관이 확장되어 혈액순환의 양이 증가하면 피부 세포의 성장 또한 비정상적으로 빨라지고 피부의 턴-오버 주기 또한 촉진되어, 죽은 세포층이 박리되는 현상들이 빈번하게 일어나게 된다. 이로 인해 피부의 각질층이 지속적으로 얇아지게 되고, 피부 장벽을 무너지게 만든다. 이는 다양한 피부 질환들을 야기하고, 결국 피부 노화를 앞당기는 원인이 된다.



 내 피부, 정말로  민감한 것일까? 

쉽게 붉어지고 예민 반응을 일으키는 민감성 피부를 또다른 말로 ‘반응성 피부’라고도 부른다. 공식적인 의학 용어는 아니지만 특정 성분, 트리트먼트, 제품에 피부가 노출되었을 때 다양한 유형의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피부를 묘사하는 용어로 통칭된다. 주위를 둘러보면 너도나도 민감성 피부라고 주장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사실 이들 중 그렇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일 수 있다는 것이 함정. 대개 민감성 피부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스킨케어 시 화장품의 특정 성분에 민감 반응이 나타났거나, 종종 여드름이 발생하거나 모공이 붉어지고, 필링 시 자극 반응이 나타나는 것에 근거를 두고 있다. 하지만 피부 전문가들이 민감성 피부라고 진단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 때문에 피부가 민감하다고 이야기 하는 경우 중, 사실 걱정할 만큼의 민감성 피부가 아닐 수도 있다는 것. 그렇다면 민감성 피부, 어떠한 증상을 통해 식별할 수 있을까?








 민감성 피부  증상 진단 

민감성 피부의 증상은 크게 객관적인 자극과 주관적인 자극의 두 가지 기준으로 진단할 수 있다. 우선, 객관적 자극으로 관찰될 수 있는 증상은 홍반(Erythema), 폐쇄성 면포, 구진, 인설 등이 있다. 피부가 붉어지는 홍반 등의 모든 피부 반응과 더불어 알레르기, 자극성 접촉 피부염, 아토피, 지루성 피부염, 습진, 로사시아, 여드름, 건선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뚜렷하게 식별되는 증상 외에 피부 당김, 가려움, 따가움 등의 작열감이 느껴지는 통증을 주관적 자극이라고 한다. 육안적으로 관찰이 가능한 객관적인 염증의 징후가 없으면서 주관적인 증상만 호소하는 경우를 말한다. 가장 정확한 것은 피부과 혹은 에스테틱을 방문하여 전문가의 진단과 테스트를 받는 것. 일상에서는 간단한 설문과 터치를 통한 자가 진단 테스트를 통해서 민감성에 가까운 피부를 가려낼 수 있다. 피부에 혈관이 비춰 보이고 피부가 반투명한 컬러를 띄고 있으며, 피부를 작은 압을 통해 터치했을 때 눌려진 부분이 하얗게 오래 남아있으며 이후 붉어지고 핑크색을 띈다. 이는 혈관이 피부 표면에 가깝게 위치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피부 타입의 경우 피부가 얇고 혈관이 가깝게 위치해 있기 때문에 작은 요소에도 쉽게 자극되고, 붉은 홍반과 염증이 발생하기 쉽다.












일시적인 예민을 넘어 만성적인 민감성 피부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예민한 피부를 한층 더 자극하는 원인들을 캐치할 수 있어야 한다. 전문가의 진단과 처방 없이 민감성 피부에 좋다고 하는 화장품을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피부에 자극이 되는 잦은 미용 시술, 무심코 지나치는 잘못된 라이프 스타일은 피부에 차곡차곡 쌓여 결국 만성적인 민감성 피부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민감성 피부를 한층 더 위험하게 만드는 안면 홍조와 같은 붉음증에 대한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다양한 연구들을 통해 의견이 모아지고 있는 대표적인 트리거는 다음과 같다.



피부세포들의 면역반응과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보호하는 것은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피부를 방어하는 장벽 기능을 하는 각질층의 기능이 약화되면, 외부 자극원들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어렵기 때문에 피부를 민감하게 만든다. 특히 과도한 각질제거와 계면활성제가 포함된 클렌저의 지속적인 사용은 표피의 세포 사이의 틈새를 채우는 지질 장벽의 일부에 손상을 가한다. 이러한 틈새로 인해 표피의 수분 보유 능력이 손상되어 피부는 탈수되고 자극제가 피부에 쉽게 침투하게 만든다. 피부 장벽이 무너지게 되면 체내 종양괴사인자(TNF)가 증가하게 만든다. 이는 결국 피부에 건조함과 염증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건강한 피부 장벽을 유지하게 하는 세라마이드의 생성을 방해하여 피부를 더욱 예민하게 만든다.



일반적으로 면역 질환 혹은 장애로 인해 체내 면역시스템이 약화되면 감작성 피부(Sensitized skin)가 될 수 있고 이는 곧 피부를 예민하게 만든다. 예를 들어 루푸스, 건선 등의 자가 면역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일반적인 화장품 성분과 트리트먼트에도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 피부 감작도가 높은 경우 체내 면역 반응과 염증 작용의 조절을 관여하는 사이토카인인 인터루킨(Interleukin)의 레벨이 증가하여, 각질세포의 과다확산을 유도하는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생성하고, 이는 결국 피부를 민감해지게 만든다.



피부에 대한 관심이 유발하는 과도한 스킨케어는 오히려 피부에 독이 될 수 있다. 민감성 피부의 원인을 스스로 제공하게 되는 격이다. 피부가 민감하기 때문에 피부관리, 잦은 각질제거, 피부미용 시술, 민감성 피부에 좋다는 화장품을 이것저것 사용하는 등의 과도한 스킨케어는 너무나도 위험하다. 일상에서의 스킨케어로 민감도를 줄이고 싶다면, 전문가의 조언 하에 진행할 것을 권장한다. 피부는 28일을 주기로 손상을 복구하는 자체적인 회복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데, 이처럼 피부가 회복할 수 있는 자연적인 시간과 틈을 주지 않는 과도한 스킨케어는 피부를 오히려 예민하게 만들 수 있다. 특히 과도한 각질제거로 각질층이 비정상적으로 탈락하게 되면 피부는 더 두꺼운 각질을 만들어내는 악순환을 반복하며 스스로 피부를 민감하게 만드는 것을 자초하게 된다. 또한 여성들이 화장품을 고를 때 큰 비중을 두는 요소 중 하나인 향을 제공하는 향료 또한 반복적으로 사용할 경우 피부에 자극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피부의 혈류 조절이 비정상적일 때, 피부는 열이나 다른 홍조 자극에 노출되고 이는 모세혈관의 운동성을 촉진하여 혈관을 확장시켜 얼굴에 갑작스러운 홍조 현상을 유발한다.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면 만성적인 피부 붉음증과 질환들을 유발한다.



모낭충 진드기 속에 있는 박테리아가 주사 환자들의 염증성 반응을 촉진시킬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 바 있다. 하지만 민감성 피부 타입에서 100% 피부 붉음증과 같은 요소들이 발생한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이외에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ter pylori) 같은 장내 박테리아에 의한 면역반응 등이 피부를 예민하게 만드는 자극원이 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화장품에 사용되고 있는 향료는 약 5,000개 이상이다. 대개 화장품을 선택할 때 같은 조건이라면 향이 더 좋은 제품을 선택하기도 한다. 임상 연구들에 따르면 이 중 피부에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향료의 수는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보고되었으나, 가장 흔하게 발생되는 접촉성 피부염의 알레르기 항원의 원인이기도 하다. 또한 향료에 반복적으로 노출될 경우 체내 축적되어 나이가 들수록 이로 인한 자극의 발생 또한 높아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 공유 페이스북
  • 공유 네이버

Related Article

with STAR 뷰티앤뷰 쇼핑몰 뷰티앤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