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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원규] 여드름과 염증 주사

2022.06.22





 
문제성 피부의 대표, 여드름. 에스테티션으로서 알고 있어야 할 병의원에서 처치하는 여드름 주사의 성분은 무엇이며 어떠한 기전으로 치료가 이루어지는지, 이에 따른 부작용은 무엇인지 살펴본다.




염증 주사, 여드름에 최선일까?
날은 점차  더워지고 습도가 올라가는 7월, 코로나 상황이 많이 완화되었지만 여전히 실내에서 마스크를 써야하는 상황이다 보니 여전히 여드름으로 숍을 찾는 고객들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

에스테티션이라면 이미 어느 정도 여드름에는 전문가 수준의 관리가 가능한데, 고객들은 종종 에스테티션의 여드름 관리와 병원에서의 염증 주사를 비교하여 문의하기도 한다. 이번 칼럼에서는 병의원에서 이루어지는 여드름 치료의 대표적 사례인 염증 주사에 대해 어떠한 특징이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에스테티션은 여드름 치료라고 하지 않고 여드름 관리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반면에 병의원에서는 여드름 치료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병의원에서 여드름 관리가 아니라 치료라고 하는 이유는 그 행위가 치료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치료는 반드시 크든 작든 부작용을 동반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에스테티션은 여드름 관리와 치료를 명확히 구분하여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정확한 관리 및 처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안내하는 것이 중요하다.




염증 주사란?
우선, 병의원에서 시술하고 있는 염증 주사를 알아보자. 염증 주사는 여드름용 주사 이전에 켈로이드 주사라고 먼저 알려졌는데, 봉긋 솟은 켈로이드성 흉터를 치료하는 목적으로 이전부터 지금까지 널리 활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염증 주사는 트리암시놀론(Triamcinolone)을 주 성분으로 하는 강력한 항염작용을 가지는 스테로이드 계열의 주사 약물로서 여드름의 진행 단계에서 면포성 여드름이 세균의 감염으로 인해 염증성으로 변했을 때 여드름 흉터를 만드는 화농성 여드름으로 진행하지 않도록 염증을 진정시켜 주는 주사이다. 요즘 마스크네가 급증하면서 많은 이들이 먼저 찾는 주사로 많이 알려지고 있는 주사 시술이라고 할 수 있다.







염증 주사 시기
염증과 고름이 올라와 있는 여드름의 경우, 염증 주사 치료를 하기에는 이미 늦어버린 상황이다. 이런 상태로 숍으로 온 고객이라면 상황을 설명하고 병의원보다는 적극적으로 숍에서 여드름을 관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압출을 시도할 수 있으며 진정, 재생 관리를 병행하여 치료보다는 관리로 넘어가는 것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염증 주사의 부작용, 피부 패임
이미 에스테티션이라면 여드름의 원인이 한가지가 아니라 너무 많은 원인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학문적으로는 아직까지 정확한 여드름의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것이 정설이지만 오랜 시간 경험을 통해서 다양한 원인들이 여드름에 직간접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치료라는 것은 질병에 대한 적극적인 행동을 말하는 것인데, 그 효과가 즉각적이고 강력한 반면에 그에 따른 어느 정도의 부작용을 동반할 수밖에 없다. 에스테티션이라면 이러한 부분까지 세심히 살펴 고객 상담을 진행할 필요가 있겠다.

일반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 염증 주사의 부작용으로는 스테로이드로 인한 피부 패임 현상이다. 염증이 모두 사라진 후에 정상 조직까지 함께 영향을 받아 일부 패임 현상이 종종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보완하기 위해 많은 의사들은 각자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희석된 스테로이드 주사액을 이용하고 최소한의 양을 주입하기 위해서 노력한다.

하지만 종종 여드름은 없어졌는데 피부가 살짝 패이는 경우들이 발생하곤 한다. 물론 이러한 스테로이드에 의한 패임은 수개월(1~3개월)에 걸쳐 점차 회복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어느정도 감수할 수 있다.







염증 주사 부작용, 호르몬 교란
본 칼럼에서 주목하는 염증 주사의 부작용은 바로 스테로이드가 호르몬 제제의 약물이라는 것이다. 대부분의 에스테티션은 여성의 생리 주기에 따른 피부의 변화에 대해서 알고 있을 것이다. 사람에 따라 생리 주기로 인한 여드름이 주기적으로 올라오는 경우도 많은데, 적은 빈도수이기는 하나 심한 여드름이 아닌데도 자주 염증 주사를 맞게 되면 호르몬 주기에 영향을 받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체의 호르몬 교란을 일으킬 정도로 염증 주사를 투여하는 경우는 물론 극히 드문 일이다. 얼굴에 난 몇 개의 여드름에 국소부위로 주사를 놓는다고 몸 전체의 호르몬 환경에 영향을 주기는 분명 어려워 보이는 것이 맞다. 하지만 호르몬은 그 특성상 누구에게는 아주 소량도 치명적일 수 있고, 어떤 누구에게는 무덤덤 할 수 있는 아주 어렵고 아직은 현대 의학이 모든 것을 이해하고 있지 못하는 물질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급성으로 얼굴에 몇 개의 염증성 여드름이 올라왔다면 염증 주사를 고려해 볼 수 있다. 하지만 넓은 면적에 고루 여드름이 올라온다면 염증 주사 치료보다는 에스테틱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여드름 관리를 하는 것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다 안전하면서도 뚜렷한 개선 효과를 줄 수 있을 것이라 본다.




에스테티션으로서 여드름을 대하는 자세
여드름은 앞서 이야기한대로 의학적으로 아직 정확한 기전이 밝혀져 모든 것을 이해하고 있는 단계의 질환은 아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의학적 치료 또는 에스테티션의 관리를 통해서 분명히 관리할 수 있는 피부 증상이다.

이번 칼럼을 통해 간략하게 염증 주사의 특징들을 살펴보았는데, 에스테티션으로서 고객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적인 여드름 관리를 추천하기보다는 고객의 상황과 여드름의 상태를 보고 적절한 치료 또는 관리를 추천하여 무엇보다도 고객 관점에서 올바른 피부 관리와 건강한 피부를 가질 수 있도록 항상 깨어있는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References 1. http://www.ijdvl.com/article.asp?issn=0378-6323;year=2003;volume=69;issue=3;spage=217;epage=219;aulast=Mahajan#:~:text=Intralesional%20steroid%20injections%20may%20produce,more%20rapid%20response%20is%20necessary. 2. https://www.medscape.com/answers/1069804-90357/what-is-the-role-of-intralesional-steroid-injections-and-comedone-removal-in-the-treatment-of-acne-vulgaris 3. https://dermnetnz.org/topics/intralesional-steroid-injection/ 4. https://www.verywellhealth.com/acne-cortisone-injections-how-it-works-1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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