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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장벽 사수하기 Moisturizer

2018.01.10





피부 장벽은 피부 보습이 얼마나 잘 유지되는 지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피부에 맞는 모이스처라이저의 올바른 사용은 피부의 수화를 유지하고 장벽을 지키는 초석이 된다. 그렇다면 모이스처라이저의 역할은 무엇이며, 어떤 기준으로 선택해야 할까?





20대 중반이 지나면 자연 노화로 인해 습도를 자체적으로 조절하는 땀샘과 피지샘의 기능이 저하되기 시작한다. 또한 여러 가지 스트레스 요인과 더불어 피부 표면이 얇아지고 수분이 증발되어 피부가 쉽게 예민해지고 건조해지고 노화되기 쉬운 환경으로 변화한다. 특히 찬바람이 불고 기온이 급격히 하강하는 겨울철은 피부가 당기고 붉어지고 따끔거리는 등의 건조한 양상들로 인해 피부에 스트레스를 주는 요소들이 증가하기에 특히나 보습의 역할이 강조된다. 피부 각질층은 수분 함량에 따라 컨디션이 좌우되기에, 보습케어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피부 나이가 결정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

일반적으로
피부 각질층에 유지되어야 하는 적정 수분함량은 15~25% 정도이다. 진피층에 있는 수분은 글리코스아미노글리칸(GAGs)라는 다당류 복합체를 통해 수분을 세포외기질에 흡수하고 공간을 채워 피부의 수분 함량을 유지시키는 역할을 한다. 세포간 지질층이 수분으로 촘촘히 채워져 있을 때 외부로의 수분 및 전해질의 증발을 자체적으로 방어할 수 있는 능력이 발휘되고, 항상 촉촉하고 매끄러운 피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각질층의 수분 함량이 15% 이하가 되면 건조함을 느끼기 시작하며 10% 미만으로 떨어지게 되면 피부 각질층에 틈이 생기고 그 틈으로 수분이 증발하게 된다. 이는 단순히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이 아니라 세포간 지질층을 손상시켜 피부 장벽 기능을 무너트리는 주범이 된다. 때문에 건조로 인한 피부 문제는 물론, 꼬리에 꼬리를 물고 우리가 고민하는 다른 피부 문제들을 유발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피부에 원활한 보습이 이루어 지도록 일상에서의 꾸준한 보습제의 사용, 즉 모이스처라이저의 올바른 사용이 필수이다.









시중에는 매우 다양한 브랜드와 형태의 모이스처라이저가 존재한다. 그렇다면 모이스처라이저, 어떻게 분류할 수 있을까? 모이스처라이저의 보습 성분은 기본적으로 다음의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첫째, 피부에 보호막을 형성하여 각질층의 수분을 유지시키는 피지막과 유사한 밀폐 기능을 하는 ‘밀폐제(Occlusive agent)’, 둘째, 피부의 지질 합성에 관여하는 강한 친수성의 물질로 주변의 수분을 끌어당겨 피부에 수분을 유지하는 천연보습인자(NMF) 역할을 하는 ‘습윤제(Humectant)’가 바로 그것. 대부분의 모이스처라이저는 이 두 가지 타입을 기반으로 제조사별로 추가적인 보습 성분들과 기술력의 결합에 의해 탄생된다.



 밀폐제(Occlusive agent) 
밀폐제 성분은 피부 표면에 불투과성 오일막을 형성하여 피부에 수분이 증발되는 것을 방지하고, 건강한 피 부에 존재하는 피지막과 유사한 역할을 한다. 현재 가장 많이 쓰이는 밀폐제 성분으로는 바셀린(Petrolatum)과 미네랄 오일(Mineral oil), 시어버터, 코코아버터, 호호바오일, 라놀린 등이 있다. 그 밖에 성분표시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농후제로 분류되는 트리글리세라이드(Triglycerides), 팔미티산염(Palmitates), 미리스틴산(Myristates) 등이 있다. 그러나 이 물질들은 앞에서 언급한 유분과는 달리 미끈거리고 질이 낮다. 실리콘 성분 역시 피부에 윤기를 주는 물질로 탈수를 방지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습윤제(Humectant) 
습윤제는 수분에 높은 결합 능력이 있는 수용성 물질로 글리세린, 프로필렌글리콜, 솔비톨, 카복실릭산, 요소 등이 주로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성분들은 주변 환경의 습도가 80% 이상일 때 환경의 수분들을 흡수하여 끌어당기는 특성을 갖고 있다. 하지만 건조한 환경에서는 표피와 진피의 수분까지 흡수하여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만들 수 있다. 이에 밀폐제와 함께 결합하여 사용할 때 효과를 제대로 누릴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화장품의 기화와 응고를 방지하여 제품의 수명을 연장시키는 효과가 있기에, 대부분의 화장품에 함유되어 있다.









 글리세 린(glycerin) 
글리세린은 물과 알코올에 잘 흡수되고 수분 흡인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독성 및 피부자극, 알레르기를 유발하지 않아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보습제 중 하나이다. 무색·무취의 점성을 지닌 액체의 형태로 존재하며 습도가 높은 곳에서는 효과가 우수하나 건조한 곳에서는 대기 중에 흡수할 수분이 없기 때문에 피부에 있는 수분을 빼앗아가 피부가 오히려 거칠고 메마를 수 있으니 주의한다. 글리세린의 사용농도는 20~45%를 넘지 않아야 한다.

 세라마이드(ceramide) 
콜레스테롤, 지방산과 함께 지질을 구성하는 성분으로 피부 각질층을 구성하는 각질 세포간 지질 중 약 40% 이상을 차지하는 각질층의 구조와 기능의 유지를 위한 필수 성분. 세포간 지질은 콜레스테롤, 지방산, 세라마이드 3가지 성분이 라멜라 구조를 형성하고 있는데, 세라마이드가 이 구조의 핵심성분이다. 라멜라 구조의 형성을 도와 친수층에 수분을 보유하고, 소수층의 수분 이동을 방지함으로써 피부 내 보습력을 유지시킨다. 피부 표면에서 파이토스핑고신으로 분해됨으로써 외부의 유해 미생물에 대한 항균 장벽으로 작용하여 염증의 조절과 상처 회복 기능을 발휘한다.

 히알루론산(sodium hyaluronate) 
자기 무게의 100~1,000배의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다당체. 피부의 표피층과 진피층의 수분증발을 막고 대기 중의 수분을 흡수하여 피부에 적절한 수분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새로운 세포의 성장을 위한 건강한 환경을 제공하여 세포 성장에 기여하고, 피부 세포의 교체 과정 및 콜라겐 생성을 촉진한다. 또한 유해산소인 유리기 활동을 저해해 피부 세포를 보호하고, 피부에 점탄성을 부여한다. 다른 보습제에 비해 주변의 상대 습도에 영향을 적게 받는다.

 병풀추출물(Centella Asiatica) 
요즘 대세인 ‘시카 크림’ 의 주성분. 병풀(Centella asiatica)의 전초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마데카솔의 주요 성분으로, 예로부터 상처 치유에 사용되던 약용 식물 성분이다. 외부 환경의 스트레스 요인들로부터 피부를 방어하는 보호막을 생성하여, 피부의 손상과 건조함을 예방한다. 뿐만 아니라 동시에 자극으로 인한 피부 문제를 진정시키고 피부의 재생력을 강화하여 피부 손상으로 인한 문제들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

 프로필렌글리콜(propylene glycol) 
무색·무취의 투명한 액체로 글리세린과 유사한 외관과 성질을 나타내는 프로필렌글리콜(C3H6(OH)2). 글리세린에 비해 점성이 낮아 사용감촉이 더 산뜻하고, 수분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 유연제, 보습제로 주로 사용된다.

 1,3-부틸렌글리콜(1,3-butylene glycerol) 
아세트알데히드(acetaldehtde)의 아르돌 축합물에 수소를 첨가하여 얻은 무색 투명한 점성을 가진 액체로 항균성을 가진다. 글리세린이나 프로필렌글리콜에 비해 가벼운 느낌으로 끈적임이 적고, 다소 피부에 자극적일 수 있으나 안전성 면에서는 양호하다. 주로 크림과 유액 등에 사용한다.









 / 탈수 & 건 조 피부 / 
항산화 성분, 세라마이드가 함유된 모이스처라이저는 피부에 탄력을 되찾아주고, 건강한 피부 장벽을 유지시키는 효과를 발휘한다. 히알루론산, 시어버터, 글리세린, 알로에, 오메가-6 오일, 비타민 B5, 비타민A, 비타민 C, 비타민 E 등이 함유된 모이스처라이저의 사용을 권장한다.

 / 노화  피부 / 
노화의 징후를 역전시키고 활성 산소로부터 손상을 방어할 수 있는 항산화 성분이 함유된 모이스처라이저를 선택할 것. 수분 공급은 물론 각질제거, 자외선 차단, 리프팅, 탄력 개선 효과를 주는 활성 성분이 함유된 스킨케어가 필요하다. 레티놀, 글리콜릭산, 락틱산, 살리실릭산, 펩타이드, 세라마이드, 히알루론산, 나이아신아마이드, 글루코사민, 비타민 A, 비타민 C, 비타민 E 등이 함유된 모이스처라이저의 사용을 권장한다.

 / 여드름  피부 / 
피부의 수화작용과 피지 분비를 원활하게 조절하는 활성 성분인 살리실릭산, 글리콜릭산으로 피부에 죽은 세포를 부드럽게 제거하여 사세포가 모공을 막지 않도록 도와준다. 벤조일퍼옥사이드(2.5% 이내), 나이아신아마이드는 항염증 효과를 발휘한다. 감초, 카페인 등의 성분은 피지를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그런데 이러한 성분들은 여드름의 발생과 피부 민감도를 감소시키는 역할을 하지만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 어 피부 장벽 기능을 파괴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때문에 세라마이드, 히알루론산와 같은 수분 공급 성분과 오메가-3, 오메가-6 등의 필수 지방산을 추가하여 지질의 재구축과 강화를 돕는 모이스처라이저를 결합하여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 민감성 피 부 / 
파라벤, 향료, 글루텐, 미네랄 오일 등과 같은 피부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 성분이 함유되지 않은 모이스처라이저를 선택할 것. 피부의 pH균형을 유지시켜 주는 중성 산도의 제품을 선택하여 염증 발생을 예방하고 피부의 발적과 예민함을 컨트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트밀, 히알루론산, 비사보롤, 비타민 C, 비타민 E 등이 함유된 모이스처라이저 의 사용을 권장한다.

 / 색소침 착 피부 /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여 색소침착 발생을 예방하고, 피부의 변색을 최소화할 수 있는 각질제거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젖산, 코직산, 나이아신아마이드, 글루코사민, 비타민C, 백차 추출물이 함유된 모이스처라이저의 사용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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