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스페셜 상품과 매거진을 저렴한 가격에 받아보세요!

구독신청하기

[김상현] 애프터 선 수딩 제품의 필요성

2021.08.24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회복하기 위해서는, 예방을 위한 프리 선 제품인 선스크린의 사용과 더불어 이후의 피해를 진정시킬 애프터 선 수딩 제품이 필요하다.




자외선의 피해

유난히 무덥고 강렬했던 지난 여름. 코로나로 여행이나 외출이 자제되어 예전보다는 상대적으로 자외선의 피해가 약하지 않았을까 싶지만, 그럼에도 동해안이나 제주도에 여행객이 많았다는 뉴스보도를 보면 자외선의 피해를 입은 이들이 상당할 것 같다. 또 주로 실내에서만 생활하다 휴가를 다녀왔다면 분명 자외선에 적응하지 못했던 피부는 오히려 더 많은 자외선의 피해를 입었을 수 있다.

자외선의 피해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최선책은 사실상 자외선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는 것이다. 하지만 알다시피 100% 차단력이 있는 것은 아니고 한번 도포로 영구적으로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도 아니다.

시간이 경과되면서 점점 효력이 저하되고 특히 땀과 물에 제거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 그렇다면 부득이하게 자외선으로부터 피해 받은 피부는 어떻게 진정시켜야 할까? 우선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 자외선에 의한 손상을 예방하고, 사후관리로 적합한 제품을 사용할 필요가 있다.




Pre Sun 제품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선블럭(Sun block)와 선탠(Suntan)제품이 있다. 그리고 이 두 가지를 모두 합해서 광의적으로 선스크린(Sun screen)이라고 부른다. 선스크린은 이미 그 중요성과 도포의 필요성을 알고 있을 것이다. 선블럭은 주로 크림(워터프루프=내수성), 밀크 타입(내수성 없음)으로 출시되고, 선탠제품은 오일, 밀크 타입으로 출시되는 이유는 자외선이 피부의 수분을 증발시키는 성질이 있기에, 가능하다면 자외선 아래에서 피부의 수분증발을 억제하고자 하는 개념으로 밀크 및 크림 제형으로 출시되고 있다.

그리고 간혹 선세럼(또는 선에센스)의 경우도 유화과정을 거친 제형으로 결국은 선밀크의 제형에 포함된다. 만약 선세럼(또는 에센스)이 일반적인 얼굴 피부 도포용과 같이 가용화 제품으로 나온다면 도포 후 쉽게 증발하고 결국 피부의 수분까지 함께 증발되면서 우리 피부에 대한 도움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After Sun Soothing 제품

반면에 애프터 선 수딩 제품은 밀크, 크림 제형이 아닌 젤, 미스트 제형으로 주로 출시된다. 애프터 선 수딩 제품은 작열하는 태양 아래가 아닌, 레저 또는 피서의 활동이 종료된 후 실내에서 사용하는 제품이다. 보호보다도 진정이 목적인 제품으로 자외선에 의해 손상된 피부의 열 반응을 감소시켜주는 것이 더 중요한 목적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밀크, 크림 제형보다는 젤, 미스트 제형이 피부에 보다 큰 쿨링감을 줄 수 있다. 아울러 숙소 안에서 도포하거나 이미 태양이 저물어버린 이후이기에 추가적인 수분증발억제 기능이 필요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자외선이 피부에 침투하면 우리 몸의 아미노산 중 하나인 히스티딘(Histidine)으로부터 합성되는 히스타민(Histamine)의 분비를 촉진된다. 바로 이 히스타민은 모세혈관을 확장하여 화학적인 피부의 화상을 일으키는데 이는 자외선에 의한 홍조, 홍반 그리고 일광화상을 유발할 수 있다.

자외선에 의한 피부의 손상을 방어하는 제품이 선블럭, 선탠 제품이라면 부득이한 이유로 또는 올바르게 사용하지 못한 선스크린 제품에 의해 발생한 일광화상은 어떤 방식으로 진정시켜야 할까? 바로 애프터 선 수딩 제품의 사용이 필요하다.







유럽의 백인 사회에서는 애프터 선 수딩 제품의 상용화가 활발하다. 유럽의 경우 자외선과 비타민 D의 관련성에 의해 일광욕을 권장하는 사회적 문화가 존재하고, 피부가 하얀 백인들이 비타민 D 합성을 위한 일광욕 후 그만큼 피부에 일광화상을 더 많이 입기 때문이다.

이에 일광화상 후 사용할 수 있도록 애프터 선 수딩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그런데, 아쉽게도 우리나라에서는 이 애프터 선 수딩 전용 제품을 시중에서 구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2002년 한일월드컵때 국내 대표적인 화장품 회사가 애프터 선 수딩 제품을 출시하였으나 거의 판매하지 못하고 사용기한 문제로 모두 폐기처분하였던 흑역사도 있었던 것.


그런데 정말 애프터 선 수딩 제품은 효과가 있을까? 필자의 경험으로는 일광화상 후 피부의 한쪽만 도포시 붉음의 호전 반응은 반대쪽과 비교해서 크게 나타나지는 않았다. 하지만 일광화상 후 붉음뿐만 아니라 따가운 반응은 도포한 쪽이 도포하지 않은 쪽에 비해서 현저히 감소되었고 무엇보다도 5~7일 후 각질이 탈락되는 현상에서도 도포한 쪽이 도포하지 않은 쪽에 비해서 거의 눈에 띄지 않았던 것.

애프터 선 수딩 제품은 바로 이런 효능에서 사용할 만한 가치가 있다. 고객이 피서 및 레저 스케줄을 잡는다면, 고객의 피부가 자외선에 피해를 입었을 때 바로 복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애프터 선 수딩 제품을 추천해보자.

매년 강해지는 자외선에 이제는 여름에 꼭 필요한 필수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애프터 선 수딩 제품.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자외선에 의한 일광화상 후 애프터 선 수딩 제품만을 적용할 것이 아니라 우선 아이스타올로 피부의 온도를 낮춘 후 사용하는 것이 진정한 피부 수딩 효과에 부합한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제품에 따라 바디용, 얼굴용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자외선에 의해 발생한 활성산소에 대해 항산화를 목적으로 하는 에센셜 오일이 많이 함유된 제품의 경우 특성상 얼굴 피부에 알레르기 가능성이 높음으로 바디 전용으로 사용할 것을 권한다.












 

  • 공유 페이스북
  • 공유 네이버

Related Article

with STAR 뷰티앤뷰 쇼핑몰 뷰티앤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