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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피부를 위협하는 광ᆞ열ᆞ당 노화 OUT 스킨케어

2021.06.22





 
무더운 여름철, 강렬한 태양과 찜통 더위에 훅 간 피부를 다스리기 위한 전방위적 선케어 솔루션.






무더운 여름, 뜨거운 햇빛과 후덥지근한 폭염에 혹사당한 흔적이 피부에 고스란히 새겨진다. 얼룩덜룩한 색소와 잡티로 왠지 모르게 피부가 거칠고 칙칙해 보이다 못해, 하루에도 수 없이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하다 울긋불긋 탄력 없이 축 늘어져 폭삭 늙어 보이는,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에 처한 것.

이처럼 여름만 되면 피부가 유독 나이 들어 보이는 건, 더 이상 합리적 의심이 아닌 실체적 진실이다. 강렬한 태양의 빛과 열기가 피부 깊숙이 침투해, 자칫 방심할 경우 피부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히는 동시에 노화에 가속도가 붙기 때문. 여름이 다 지나간 후 이미 망가질 대로 망가진 피부에 절망하고 후회하기엔 늦다.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 작열하는 태양과 연일 지속될 재난 수준의 폭염에 폭삭 늙지 않기 위해서는 발 빠른 대비가 필요하다.









한여름만 되면 피부가 쉽게 녹다운 되는 이유, 바로 태양에서 비롯된 빛과 열 때문이다. 태양빛, 자외선이 피부 세포를 자극해 피부를 검게 그을리거나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해 ‘광노화’와 ‘당노화’를 야기한다면 태양열, 적외선은 조직에 보다 깊숙이 침투해 피부 탄력을 저하시키는 ‘열노화’를 야기한다.

때문에 작열하는 태양 아래 단순히 자외선만을 차단하는 데 힘쓴다면, 안타깝게도 반쪽짜리 대비책에 불과하다. 더욱이 자연적인 노화 대비 태양광과 태양열에 의한 노화는 조직학적으로도 서로 간의 차이를 보이기에, 여름철 피부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두가지 모두를 차단하고 방어하는 전방위적 선케어 전략이 필요하다.





1 자외선
태양으로부터 비롯된 자외선(100~380nm)은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는 UV(Ultraviolet Rays) 형태로, 파장의 범위에 따라 에너지의 크기가 각기 다르며, 이들은 피부 각 층에 도달해 다양한 변화를 이끈다.

특히 상대적으로 파장이 길고 에너지 강도가 약한 자외선 A(UVA, 320~400nm)는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멜라닌의 합성을 자극함으로써 피부를 검게 그을리거나(Suntan) 표피를 지나 진피까지 깊숙이 침투해 콜라겐과 엘라스틴 섬유의 손상을 야기하고, 나아가 세포 미토콘드리아 속 활성산소의 비정상적인 활성을 유도해 DNA 손상과 노화(Photoaging)를 유발한다.

반면 자외선 A보다 파장이 짧지만 에너지 강도가 센 자외선 B(UVB, 280~320nm)의 경우, 표피와 진피 유두층 모세혈관 라인까지 침투해 염증 매개 인자를 통해 혈관을 확장시켜 피부를 붉게 만드는(Sunburn) 동시에 표피 각질세포 간의 결합을 약화시키고 턴-오버 주기를 비정상적으로 지연시켜 연쇄적인 노화 증상을 야기한다.




2 적외선
적외선(780~100만nm) 역시 눈으로 볼 수 없고 자외선에 비해 비교적 파장이 길고 투과력이 좋은 편이나 에너지 강도가 약한 것이 특징. 그러나 적외선이 특정 물질에 닿으면 이를 구성하고 있는 분자와 전자기적 공진 현상을 일으켜 에너지를 흡수하는데, 이 과정에서 열 에너지를 발산해 조직의 온도를 상승시킨다.

표피 상층부에서부터 진피 혈관 및 신경 말단 부분을 지나 피하지방층까지 영향을 미치며,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피부의 민감도가 급증하고 피부 속 기질 단백질 분해 효소(MMPs)가 활성화되어 콜라겐과 엘라스틴 섬유를 분해해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주름이 생긴다.

국내 의과대학 연구진의 한 임상 연구에 따르면, 적외선으로 인한 피부 온도의 변화는 광노화 발생 기전과 유사하게 작용하여 진피의 구조적 변화를 야기해 깊은 노화의 흔적을 남기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적외선과 자외선을 동시에 조사하면, 각각의 경우보다 심화된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각질 화 & 색소침착 & 주름 야기
자외선(UVA, UVB)의 에너지가 피부에 도달하면, 피부는 자외선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자체적인 방어 기전을 활성화한다. 표피 기저층의 멜라닌(Melanin) 색소를 통한 화학적 흡수 작용으로 피부 색이 점점 짙어지거나 멜라닌의 저항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경우 피부가 붉게 변하게 된다.

문제는 여름철 내내 강력한 자외선의 영향력이 지속된다는 것.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화학적인 에너지가 피부 속에 누적, 피부 세포의 기능이 저하되면서 치명적인 광노화 현상으로 이어지기 쉽다. 만성적인 자외선 노출의 결과로 특히 표피 각질세포의 턴-오버 주기가 지연되어 피부가 거칠어지며, 멜라닌 세포의 수와 기능이 감소해 불균일한 색소를 남길 뿐만 아니라 경피수분손실을 야기해 피부 장벽과 면역 기능의 손상을 이끌기도 한다.

또한 진피층의 콜라겐 및 엘라스틴 섬유를 비롯해 글리코사민글리칸(GAGs) 등 기질 구성 요소의 변성을 유도해 피부 탄력이 감소하면서 깊고 굵은 주름이 나타나고 활성산소(ROS)의 수준을 증가시켜 피부 손상을 가속화할 수 있다.




1 넓은 스펙트럼의 자외선 차단제
광범위한 스펙트럼의 자외선 차단제를 매일 같이 사용하는 것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사수하는 최우선 방어 전략. 평소 자외선에 노출되는 생활 패턴을 고려하되, 최소 SPF 30 PA+++ 내외의 UVA와 UVB 필터가 적절하게 조합된 자외선 차단제를 스킨케어 루틴에 반드시 포함할 것을 권장한다.

자외선 차단제의 효과를 최적화하기 위해서는 용량과 사용법 또한 중요한데, 성인 여성 기준으로 손가락 두 마디를 꽉 채우는 양(약 2mg)을 외출 약 30분 전 얼굴 전체에 두드리듯 펴 바르고, 이후 약 2~3시간마다 수시로 덧바르는 것이 좋다. 더욱이 최근 마스크를 착용하면서 자외선 차단제의 사용을 등한시하는 경우가 많은데, 마스크가 모든 것을 해결해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할 것.

자외선으로부터 마스크가 피부를 물리적으로 일정 부분 보호해줄 수는 있을지라도 실제로 자외선 차단 지수(옷감의 경우 UPF로 표기)를 갖춘 소재의 마스크가 아니라면 무방비 상태로 자외선에 노출되는 것과 다름없다. 이에 자외선 차단제를 반드시 사용하고, 이때 다소 끈적이고 피부에 열감을 올리는 유기자차 대신 산뜻한 타입의 무기자차를 사용해 마스크 경계 부분을 위주로 꼼꼼하게 바를 것을 추천한다.




2 마일드 브라이트닝 필
자외선으로 인해 활성화된 멜라닌 색소를 탈락시키는 동시에 산화적 손상을 줄이고 피부 탄력에 기여하는 구성 물질을 자극하기 위해 피부의 턴-오버 주기를 정상화해 새롭고 건강한 피부 세포로 교체할 필요가 있다. 대개 브라이트닝 필링 시 보다 빠르고 확실한 효과를 위해 AHA나 PHA, 레티놀 등 활성 성분을 고강도로 적용해 피부 표면에 자리한 색소는 물론 멜라닌 형성 과정에 따라 피부 속에 잠재된 색소까지 컨트롤하는 것이 일반적.

그러나 자외선의 영향력이 지속되는 여름철에는, 예외적으로 신중해야 한다. 필링 직후의 피부는 자외선에 더욱 취약한 상태로, 자칫 피부를 예민하게 하거나 보호 기전을 자극해 오히려 색소를 더 많이 유발하는 등 2차적인 문제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가급적 자외선에 대해 민감 반응을 유발하지 않는 비감작 성분이 함유된 필링 제제를 선택하고 적절한 농도와 사용량을 준수하며, 필링 직후 피부 회복에 도움을 주는 보습 및 재생 성분과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 필링으로 인한 자극과 염증 발생을 최소화하도록 한다.









피부 건 조 & 탄력 저하 야기
여름철 강한 햇빛에 노출되면, 자외선으로 인한 광노화뿐만 아니라 적외선으로 인한 열손상을 경험할 수 있다. 즉, 피부 온도를 높이는 것은 비단 자외선(UVB)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 건강한 피부 온도는 약 31~33℃로, 특히 여름철 직사광선에 10분가량만 노출되어도 피부 온도가 금세 40℃까지 치솟는데, 이때 다양한 노화의 흔적을 남긴다.

적외선이 피부 깊숙이 흡수되어 열 에너지로 바뀌면, 피부는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모세혈관을 확장시켜 열을 배출시키고, 이때 피부 속 수분이 고갈되면서 피지 분비량이 늘어나며 일시적으로 증가한 혈관 주위에 염증세포가 모여 면역 반응을 유발하게 된다. 또한 피부 속에 갇힌 열 에너지가 단백질 분해 효소의 발현을 증가시켜 콜라겐과 엘라스틴 섬유의 변성을 야기해 탄력을 저하시키고 깊은 주름을 새긴다.

문제는 자외선은 진피 윗부분까지만 투과 하지만 적외선은 진피 아래까지 조직 깊숙이 전달되어 피부에 만성적인 손상과 변형을 야기해 갑자기 폭삭 늙어 보이는 피부를 만들고 이전의 상태로 회복되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에 여름철 아스팔트 도로의 복사열, 마스크 착용, 열에 노출되어 있는 생활 환경이 더해진다면 문제는 더욱 심각해질 수밖에 없다.




1 피부 온도 컨트롤하는 쿨링 케어
뜨거운 햇빛에 노출된 직후 피부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스피드가 관건이다. 특히 민감도가 최고조에 달해 있는 노출 직후부터 최대 12시간 이내에 피부에 갇혀 있는 열감을 빠르게 식혀주는 것이 핵심이다. 피부에 즉각적인 진정과 뛰어난 항염 효과를 지닌 알로에 베라, 위치하젤, 아줄렌, 병풀추출물, 징코빌로바, 비타민 K 등이 함유된 미스트나 젤, 마스크를 적용하면 피부 온도를 안정화하고 열감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수분 손실과 염증 반응을 차단해 피부를 보호한다.

이후 쿨링 모델링 마스크나 아이스 볼 등 홈케어 디바이스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단, 극단적인 쿨링감은 피부 속 열감이 심부로 내려가 잔뜩 예민해진 피부에 오히려 자극이 될 수 있기에 적정 온도인 31~33℃ 선에서 서서히 온도를 낮출 필요가 있다.

이외에도 땀을 쏟아내는 과격한 운동이나 피부에 마찰을 가하는 손버릇, 잦은 음주나 매운 음식의 섭취를 자제하는 등 피부 온도를 상승시키거나 에어컨과 선풍기 바로 앞에 머무는 등 피부 속 수분을 증발시키는 환경에 노출되는 빈도를 가능한 줄이는 것이 좋다.




2 피부 갈증 채워주는 레이어링 보습
피부가 외부 온도의 변화로부터 자유롭기 위해서는 유수분 밸런스가 적절히 유지되어야 한다. 이때 단순히 수분 공급에만 힘쓸 경우 수분 보유력이 떨어져 필연적으로 속당김 현상을 경험할 수밖에 없다. 충분한 수분감과 적당량의 유분기가 공존해야 열감으로 인해 자극받은 피부를 편안하게 회복시킬 수 있다.

특히 고기능성 성분을 과감하게 제외하고 보습과 진정에 포커스를 맞춰, 텍스처의 경중에 따라 단계별로 레이어링하는 것이 핵심. 가벼운 질감의 젤, 에센스나 에멀전 타입의 보습제를 베이스로, 피부 장벽과 유사한 지질성분인 세라마이드, 콜레스테롤, 필라그린 등이 풍부하게 함유된 크림을 레이어링, 즉 가벼운 질감에서 무거운 질감 순으로 바르는 순서와 시간차를 두어 완전히 흡수시키면 피부를 편안하게 안정화할 수 있다.










 
색소침착 & 탄력 저하 & 염증성 트러블 야기
당(糖) 역시 태양광과 태양열 못지않게 여름철 급격한 피부 노화를 유발하는 주범이다. 특히 자외선의 영향력이 더욱 커지는 여름에는, 광노화로 인해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해 피부 당화 현상을 가속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날이 더울수록 아이스크림, 탄산음료 등 설탕을 비롯한 당분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자주 먹게 된다.

물론 당은 우리 몸에 필수적인 에너지원이지만, 지나치게 많이 먹게 되면 치명적인 문제가 된다. 보통 당분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하면 포도당 혹은 과당 형태로 분해되는데, 당이 함유된 식품을 과도하게 먹거나 이에 자외선의 영향이 더해지면 피부 속 단백질 또는 지질에 당 분자가 달라붙게 되고 이로써 최종당화산물인 AGEs(Advanced Glycation End Products)를 만들고 독소를 생성해 이들을 변형시킨다.

특히 콜라겐과 엘라스틴에 마치 카라멜처럼 끈적하게 달라붙어 이들을 변성시키는데, 결과적으로 누렇게 변색되어 피부의 안색 저하는 물론 부서지기 쉬운 딱딱한 형태로 굳어져 피부 조직이 견고함과 탄력성을 유지하기 어렵게 만든다.




1 세포 손상을 최소화하는 식단
피부의 당화 현상은 단지 스킨케어만으로는 극복에 한계가 있다. 때문에 평소 식습관부터 개선하는 것이 우선이다. 피부에 악영향을 미치는 당은 포도당이나 과당 등 단순 당과 정제되지 않은 탄수화물로, 이들의 과도한 섭취는 체내 최종당화산물을 많이 생성해 단백질과 지질을 손상시킨다.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당 섭취를 제한하고 당화와 산화를 방지하는 영양소를 챙겨 먹는 것이 좋다. 특히 당 부하 지수가 높은 흰 쌀밥과 밀가루, 초콜릿 대신 혈당 수치를 서서히 올리는 비정제 현미밥, 통밀, 고구마, 바나나, 아보카도, 양배추 등을 섭취하도록 한다.

당이 다량으로 함유된 특정 식품은 물론 튀기고 굽거나 말리는 조리 과정 또한 AGEs를 만들어 내기에, 가능 자연 식품 그대로의 형태로 섭취하거나 찌거나 삶거나 데쳐 먹는방법을 선택할 것을 권장한다. 당화로 인해 변성된 단백질을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비타민 B1과 B6, 알파-리포산 등이 함유된 항산화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2 항산화 안티에이징 스킨케어
더불어 당화 현상으로 발생하는 산화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피부 세포를 적극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산화 방지제가 함유된 제품을 스킨케어 루틴에 추가하도록 한다. 대표적으로 비타민 C와 E, 글루타치온, 코엔자임 Q 10, OPC 피크노제놀, 레스베라트롤, 아르기닌 등의 성분이 당화 및 산화적 손상으로부터 피부 속 단백질과 지질을 보호해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한다.

이외에도 피부 세포의 산소 흡수율을 최대화시켜 세포 간의 호흡과 에너지 공급을 증가시켜 자연적인 피부의 재생 과정을 활성화시키는 퍼플루오로카본 성분이 함유된 산소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자외선에 의한 산화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자외선 차단제를 반드시 사용하고, 콜라겐 합성을 유도하는 고강도의 화학적 필링과 MTS, LED 라이트 테라피를 주기적으로 받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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