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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캉스 부럽지 않은 감성 한옥 스테이 추천

2021.05.18





 
강릉오죽한옥마을에서의 하루, 온전한 쉼을 위해 머무르다.











요즘은 호텔보다 한옥 스테이가 대세다. 하룻밤의 머무름을 넘어 힐링의 의미가 더해진 호캉스가 일상 속 색다른 쉼표로 자리매김하고 있지만, 매일 보는 뻔하디 뻔한 고층 시티뷰에 요즘 같은 시국에도 밤낮없이 북적이는 라운지와 레스토랑을 떠올리면 이마저도 온전한 쉼과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한옥은 늘 자연과 가까이에, 나무와 돌, 흙과 같은 자연으로 빚어내 그 자체만으로도 순수한 멋과 정취를 준다. 청정한 자연에 둘러싸인 한옥은 더 이상 불편하거나 고루한 곳이 아닌,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한숨 고르고 새로운 영감과 재충전의 기운을 채워주는 곳으로 떠오르고 있다.














청정한 자연, 역사와 트렌드를 두루 갖춘 힐링 여행지로 손꼽히는 강릉. 세대를 불문하고 사계절 내내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이들이 찾아올 만큼 매력적인 명소가 가득하다. 드넓게 펼쳐진 푸르른 바다와 향긋한 커피 내음이 가득한 카페 거리도 물론 유명하지만, 특히 조선시대 선비 정신과 유서 깊은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대표 문화 유적지인 오죽헌(烏竹軒)을 빼놓을 수 없다.

세계 최초 모자(母子) 화폐 인물인 조선시대 대학자 율곡 이이와 그의 어머니 신사임당의 생가로, 가옥 주변에 검은 대나무가 무성해 검은 까마귀(烏)와 대나무(竹)를 따 오죽헌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조선 중기 중종 때 지어진 목조 건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아 보물 제165호로 지정되기도 했다.

오죽헌을 둘러싸고 있는 돌담길을 따라 몇 발짝 거닐다 보면, 하늘을 향해 쭉 뻗은 대나무의 정취가 담긴 소담한 마을을 만날 수 있다. 조용한 마을 풍경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는 강릉오죽한옥마을은 오죽헌을 바라보며 그 곳의 고유한 결을 잇고 있다.

강릉오죽한옥마을은 지나온 세월의 흔적과 기억을 품고 있는 공간이자 강릉다움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고즈넉한 곳으로, 내면과의 진정한 소통을 위한 단절의 공간을 지향한다. 푸르른 자연의 내음, 기분 좋은 적막함, 한옥을 배경 삼아 달라지는 풍경을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힐링 그 자체, 두 눈을 감고 조용히 사색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다.

이처럼 한옥의 고유한 미감을 느낄 수 있는 동시에 강릉의 자연 환경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강릉의 대표 명소 오죽헌을 바라보고 있는 강릉오죽한옥마을은 지나온 세월의 흔적과 기억을 품고 있는 공간이자 강릉다움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고즈넉한 곳이다.

강릉오죽한옥마을의 모든 가옥은 전통 공법과 현대 기술을 접목해, 화려하고 복잡한 장식 대신 자연 본연의 장점을 살려 최대한 담백하게, 현대식 편의 시설이 더해져 머무는 동안 불편하지 않도록, 즉 한옥의 품격과 조형적 아름다움을 그대로 살리되 이를 현대적인 시선으로 재조명하여 서로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우리나라의 전통 공법에 따라 한옥을 짓되, 내부에는 현대식 편의시설과 냉난방 기능, 초고속 무선인터넷, 첨단 보안 시스템을 갖추었다. 모든 룸에는 현대식 욕실과 화장실이 있고 침구가 제공되며, TV, 냉장고, 에어컨, 헤어 드라이어 등이 갖춰져 있다. 덕분에 한옥이지만 지내기에 불편함이 없다.







강릉오죽한옥마을에는 보급형 2동과 일반형 13동, 고급형 9동, 최고급형 4동 등 모두 29채의 한옥이 모여 있다. 일반 한옥부터 누마루(다락처럼 높게 만든 마루), 복층에 이르기까지 형태도 다양하다. 객실 명칭은 율곡이 지은 <격몽요결(擊蒙要訣)>에서 따 독서, 입지, 지신, 접인, 사친 등으로 붙였다.

도로와 대지 간에 레벨이 있고, 객실 타입에 따라 돌담으로 둘러 쌓여 있어 밖에서는 마당이나 집 내부가 잘 보이지 않고, 건물 사이 공간이 충분히 떨어져 있어 소음에 민감한 경우에도 걱정 없다. 이외에도 그네, 널뛰기, 투호 등과 같은 전통놀이 체험마당과 강릉의 향토 음식을 직접 조리하고 취식할 수 있는 공동취사동, 강의 및 세미나 등을 위한 다목적 공간인 사물재, 풋살장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이용객의 안전을 위하여 다목적동과 공동취사동 운영을 한시적으로 중단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고하길 바란다.











여행지에서의 즐거움은 뒤로 하고, 미처 마무리하지 못하고 온 어제의 일, SNS 업로드를 위해 유명한 곳은 반드시 들려야 한다는 고집스러운 목적 의식에 사로잡혀 머릿속이 요란하다면, 우리는 쉬어도 결코 쉬고 있다는 느낌을 받지 못한다.

복잡한 생각의 고리를 끊고 진정 ‘잘 쉬기’ 위해서는, 스스로를 돌볼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강릉오죽한옥마을 내에 머무는 동안 양질의 휴식을 통해 삶의 에너지를 재충전할 수 있도록 헬스케어 힐링센터를 운영 중에 있으며, 뷰티테라피, 푸드테라피, 명상테라피 등 오직 이 곳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힐링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이중 뷰티테라피로는 자연 친화적이면서 몸에 좋은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오죽헌의 상징, 검은 대나무를 이용한 오(娛)·죽(竹)·헌(仚) 뱀부테라피를 대표로 나노 솔타리움, 신체균형슬림장비, 콜라겐 태닝 등 최신의 뷰티 기기를 활용한 미(美)·휴(休)·활(活) 코스를 경험할 수 있으며, 전신의 긴장감을 부드럽게 해소하고 순환을 도와 지친 몸과 마음에 깊이 있는 휴식과 힐링을 선사한다.

강릉 헬스케어 힐링센터 온라인 사이트 또는 전화를 통한 개별 사전 예약이 필수로, 오죽한옥마을에 숙박하지 않아도 뷰티테라피만 별도 예약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에 경험할 수 있어, 강릉 여행의 피로를 풀어줄 필수 뷰티 힐링 코스로 강력 추천한다.


강릉 헬스케어 힐링센터 예약 033 645 0607 / http://healing.gtdc.or.kr









언젠가 한 번쯤 한옥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삭막한 도시, 숨가쁘게 몰아치는 고단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한옥 집으로 들어서면 날 선 긴장을 모두 내려놓고 비로소 편안한 숨을 내쉴 수 있을 것만 같은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안타깝게도 늘 이상보다는 현실이 더 가까이에 있었기에, 한옥살이에 대한 로망은 그저 상상에 그쳐야만 했다. 최근 고택 한옥에서의 스테이를 소재로 한 TV 프로그램을 보면서, 마음 한 켠에 고이 간직해온 바람을 충분히 이룰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더욱이 많은 이들의 인생 여행지로 손꼽히는 강릉이라면, 이 곳을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다.







PM 3:00
오랜만에 올라탄 기차에서 만난 맑은 날씨에 탁 트인 풍경을 보니 시작부터 마음이 설렜다. 강릉 KTX역에 내려 차로 10분을 이동하니 오죽헌이 보였고, 마을 어귀를 지나 그 끝에 오죽한옥마을이 있었다. 입구에서 발열 체크와 함께 체크인을 하고 예약한 객실로 이동했다. 그 누구의 방해도 없는 독립적인 공간에서 제대로 된 쉼을 만끽하기 위해 최고급 독채형 객실로 예약했다. 최대 6명이 머무를 수 있어, 친구들이나 가족 단위로 방문해도 좋을 듯 싶었다.



PM 5:00
제법 높게 쌓아 올린 돌담이 마당을 둘러싸고 있어 한층 아늑하고 충분히 독립된 느낌을 주는데, 바람에 스쳐 사근사근 속삭이는 댓잎과 조용히 들어온 햇살 덕분에 따스함이 감돌았다.

처마를 따라 부드럽게 흐르는 곡선과 기와를 얹은 단아한 모습은 절제된 아름다움과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마루에도 누워 보고 툇마루에 걸터앉아 마을 곳곳에 심어진 대나무의 경관을 바라보면서 도심의 빛과 소음, 날 선 긴장 속에서 얽힌 생각의 끈을 잠시 내려놓고 그토록 원했던 고즈넉한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보안 시스템을 해제한 뒤 문을 열고 방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깊은 나무 향이 은은하게 퍼져 마음이 편안해졌다. 특히 깔끔하게 세탁된 침구류에, 욕실은 모두 현대식으로 내부에 위치해 있었고, 에어컨과 난방 조절기가 있어 한옥에서 느낄 수 있는 사소한 불편함까지 섬세하게 신경 썼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한옥의 고즈넉함과 안락함, 깔끔하면서도 트렌디함이 동시에 느껴지는 곳이었다.







PM 8:00
해가 저물고 밤이 되자 한옥은 또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은은하게 한옥을 비추는 간접 조명들은 더욱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여유롭게 풍류를 즐기던 선조들의 일상처럼, 느리게, 천천히 쉬어 가는 마음으로 시원한 밤공기와 함께 풍경을 감상하며 산책하기 좋았다.

몸과 마음을 릴랙싱하기 위해 뷰티힐링센터에서 미리 예약했던 오죽뱀부테라피를 받으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따뜻한 뱀부가 살결을 부드럽게 스치고, 코 끝을 맴도는 은은한 아로마 향에 몸과 마음이 스르르 녹아내리는 기분이었다. 덕분에 푹신하게 감기는 이불 사이에서 곤히 잠을 청할 수 있었다.

비록 하룻밤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흉내만 낸 한옥이 아닌 진짜 한옥 스테이를, 특히 한옥이 주는 고요함을 몸소 경험하며 아득한 여유와 편안한 온기를 느낄 수 있어 더 없이 좋았다. 강릉다움 그리고 힐링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오죽한옥마을에서의 하룻밤이라면, 도심의 번잡함과 단조로운 일상에 잔잔한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좋은 기운을 선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인스타그래머블한 갬성 포토 스팟
한옥의 고즈넉한 운치를 두 눈으로 담는 것도 좋지만, 어디를 거닐어도 한옥 자체가 완벽한 포토존이 되기에 사진과 영상으로도 남겨 보길 추천한다. 마을 안에 인생샷 건지기 딱 좋은 포토 스팟이 많다. 에디터가 추천하는 포토존은 입구 앞 연못과 사물재 대청마루, 대나무가 어우러진 정원과 뒷마당.


한옥을 부담 없이 즐기는 합리적인 가격대
합리적인 가격대에 다양한 형태의 한옥으로 구성되어 연인, 친구, 가족 단위로 모든 연령대와 인원을 커버할 수 있다. 또한 한옥의 매력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한옥의 불편함을 보완해 남녀노소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스테이라고 할 수 있다. 시간의 가치를 느끼면서 편하게 머무를 수 있는 한옥 스테이로 오죽한옥마을은 분명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오죽의 정취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테라피
강릉오죽한옥마을이 강릉을 대표하는 힐링 스테이로 손꼽히는 이유, 오직 이 곳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테라피가 있기 때문이다. 강릉의 시그니처 뷰티테라피인 오죽뱀부테라피 프로그램과 최신식 뷰티 디바이스를 3~9만원 대의 합리적인 가격대로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메리트. 오죽한옥마을에 숙박하지 않아도 온라인 사이트와 전화 예약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철저한 방역 조치로 불안하지 않도록
최근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전체 객실의 50%로 축소 운영 중으로, 소규모로 운영되어 매우 프라이빗하게 지낼 수 있다. 또한 입실 전 숙박객 전원 발열 체크를 진행하고, 시간대별로 자체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객실 예약은 24시간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매월 1일 오전 9시에 다음달 예약 스케줄이 오픈된다.












신리면옥 강릉점 현지인이 추천하는 진정한 로컬 맛집. 취향 따라 골라 먹는 쫄깃한 막국수와 냉면, 수육과 함께 곁들이는 가자미 식해가 일품이다. 생각보다 넓은 홀에 부담 없는 가격대, 푸짐한 양까지 만족할 수밖에 없는 곳.

툇마루 에디터의 인생 커피로 손꼽히는 흑임자 라떼가 시그니처. 차가운 우유와 고소하고 달달한 흑임자 크림, 깊이 있는 에스프레소가 만나 환상의 케미를 자랑한다. 오랜 기다림을 기어이 감수할 만한 맛, 섞지 않고 그대로 음미하길 추천한다.

테라로사 본점 오늘날의 ‘강릉=커피’라는 공식을 탄생시킨 상징적인곳. 수준급 핸드드립 커피 맛에 커피와 즐기기 딱 좋은 베이커리, 특유의 감성이 담긴 인테리어로 유명하다. 층고가 높아 개방감이 뛰어나고 넒은 통유리창 새로 들어오는 따뜻한 채광 덕분에 여유를 만끽하기에 더할 나위 없다.









오죽헌 조선시대 대학자 율곡 이이와 그의 어머니 신사임당의 생가. 규모가 매우 크고 주변으로 울창한 대나무 숲길이 조성되어 거닐기 좋다. 오죽한옥마을에서 숙박할 경우, 입장료 5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선교장 강릉 지방의 명문 후손들이 대대로 거처하는 300년 전통의 고가(古家)로 곳곳에 담긴 자연을 가만히 느끼고 있으면 더없이 평화롭다. 송림으로 둘러싸인 둘레길을 따라 느긋하게 산책하기 좋다.

강문해변 드넓게 펼쳐진 푸르른 바다를 보며 고운 모래길을 따라 조용히 사색하기 좋은 해변. 곳곳에 감성적인 포토존이 조성되어 인생샷 성지로 유명하다. 위로는 경포해변, 아래로는 안목해변과 이어져 있어 드라이브 코스로도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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