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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부터 아토피까지 염증성 피부에 비타민 D가 필요한 이유

2021.05.06





 
오랫동안 만성적인 염증성 피부 문제로 시달리고 있다면, 비타민 D 균형에 대해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어느덧 여드름 n년차에 접어든 에디터, 얼마 전 건강 검진을 하던 중 그간 꾸준한 관리에도 완화와 악화를 거듭하는 악순환의 패턴에서 끝내 벗어날 수 없던 이유에 대해 예상치 못한 깨달음을 얻게 되었다. 다름 아닌 비타민 D 수치가 평균보다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진단을 받게 된 것.

이후 정상적인 수치 회복을 위해 주사 치료를 병행하게 되었는데, 실제 여드름을 관리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었음에도 별안간 피부가 눈에 띄게 깨끗해진 듯한 경험을 하면서 그 인과 관계에 대한 궁금증이 커졌다. 실제로 비타민 D와 피부는 상당히 밀접한 관계를 지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관련 학계에서는 비타민 D가 염증성 피부 문제에 관여하는 최종 보스 격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는데, 과연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 걸까?





비타민 D는 피부에서 합성되어 비타민과 호르몬의 특성을 모두 포함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세포의 성장과 대사 반응, 기능 유지를 돕고 수많은 유전자 발현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이들이 피부를 포함해 신체 전반에 미치는 광범위한 효과는 섭취를 통해 보충되는 다른 비타민과는 달리, 체내 전구체로부터 합성되어 특정 조직에 의도된 효과를 발휘하는 호르몬이 작용하는 것과 상당히 유사한 양상을 보인다.

다만 이처럼 비타민 D가 체내에서 일종의 자가분비 호르몬(Autocrine)과 같이 작용하기 위해서는 외부 공급원을 통해 간과 신장에서의 활성화 과정이 필요한데, 특히 자외선의 일종인 UVB(290~320nm)의 역할이 핵심이다. UVB가 피부 표면에 닿으면, 피부 세포에 존재하는 콜레스테롤 유사 분자의 전구체(7-hydrocholesterol; Provitamin D3)가 프리비타민(Previtamin D3)로 전환되면서 합성이 시작된다.

이들은 체온의 도움으로 신속히 변환되어 스스로 비타민 D를 생성하는데, 피부 세포에서 나와 직접 또는 림프계를 통해 혈액으로 들어와 단백질과 결합해 순환하다 지방조직에 저장되거나, 간을 거치면서 25-히드록시비타민 D(25-hydroxyvitamin D)로 전환된 후 다시 신장을 거치면서 활성형 비타민인 1,25-히드록시비타민 D(1,25-hydroxyvitamin D; Calcitriol)로 전환되고 혈액 중으로 분비되어 표적 기관에서 작용하게 된다.





사실 본질적인 문제는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9명이 비타민 D 결핍이라 추정될 만큼, 비타민D의 결핍이 비교적 흔하게 나타나며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2014년 18~20세 청소년 86%, 성인 71.1%의 혈중 비타민 D 농도가 20ng/ml미만이라 밝힌 서울의과학연구소의 조사 결과가 이를 뒷받침한다.

참고로 건강한 성인 기준 정상적인 혈중 비타민 D 농도는 약 30ng/ml 내외로, 10ng/ml 미만이라면 결핍에 가깝다. 특히 식사로 섭취할 수 있는 비타민 D의 양이 상대적으로 적은 한편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로 인해 실내 생활이 주가 되며, 엄격한 자외선 차단으로 인해 자외선 노출에 의한 비타민 D 합성이 자연스레 감소한 것 또한 문제다.

더욱이 비타민 D 결핍 시, 체내에서 아주 서서히 변화가 나타나며 다른 영양소의 부족 증상과 겹치는 부분이 많아 구분하기 어려운 경향이 있다.









염증의 기본적인 메커니즘은 신체를 내외적 자극으로부터 보호하고, 이를 재생 및 회복하기 위한 우리 몸의 지극히 정상적인 방어 기제로, 피부의 염증 반응은 자극원에 의한 조직의 생리적 시스템의 손상과 그로 인한 변화를 동반한다. 이때 비타민 D는 고유한 면역 조절 기능을 바탕으로, 세포 분화 작용을 도와 여드름과 아토피, 건선, 주사 등과 같은 염증성 피부 문제에 적극적으로 관여한다.





비타민 D는 면역 세포와 염증 유발 및 억제 인자를 조절함으로써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등에 대한 직접적인 제균 작용을 발휘하는 동시에 항균 펩타이드 물질인 카텔리시딘(Cathelicidin)의 발현을 유도해 피부에서의 감염과 손상을 예방하고 이를 회복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비타민 D는 간과 신장 외 T 세포, B 세포, 수지상 세포 등의 면역세포에서도 유사한 과정을 거쳐 활성형 비타민 형태로 전환될 수 있는데, 이는 세포 내 핵 수용체와 결합하여 여러 가지 면역 인자의 합성을 필요에 따라 증감함으로써 선천면역과 후천면역 모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항원제시세포의 기능 조절을 통해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거나 염증성 사이토카인(Cytokine)과 면역 글로불린(Immunoglobulin)을 분비하는 T 세포와 B 세포에 직접 영향을 미치기도 하는데, 주로 후천 면역계를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건강한 피부는 일정한 세포 재생 주기를 지녀, 새로운 세포로의 분화와 교체가 주기적으로 이루어진다. 여드름과 건선, 아토피로 대표되는 염증성 피부 문제는 피부 세포의 재생 주기가 일정하지 못해 발생하는 것으로, 이는 비타민 D 결핍과 필연적으로 연관되어 있다. 비타민 D는 세포 성장을 강력하게 조절하는 호르몬 중 하나로, 세포 DNA 내 유전자에 작용하여 대사 경로를 지배하는 동시에 세포 분화와 증식에 관여함으로써 재생 주기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비타민 D는 면역 조절 기능을 통해 염증 반응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함으로써 여드름의 발생과 심화에 영향을 미친다. 지난 2016년 국내의 피부과 임상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여드름 환자 160명을 2군으로 나누어 두 달 간의 비타민 D 비교 투약을 통해 혈중 농도를 비교했을 때, 비타민 D의 혈중 농도가 낮을수록 여드름의 중증도에 영향을 미치는 염증 수(Inflammation lesion)가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여드름의 중증도와는 무관하게, 여드름을 경험한 모든 피부는 비타민 D 혈중 농도가 약 17ng/ml 이하로 부족한 상태로, 특히 중증에 가까울수록 약 7ng/ml 이하의 극심한 결핍 상태를 보이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이처럼 비타민 D가 여드름을 호전시키는 기전은 다음과 같다. 첫째, 그 자체로 모낭 내 지방 분비 세포가 과잉 증식하는 것을 억제하고, 피지선을 자극하는 성 호르몬 분비를 조절하는 데 도움을 주어 여드름 균의 활동을 저해한다.

둘째, 면역 조절 기능을 통해 생리적 항생물질을 형성함으로써 여드름을 유발하는 여드름 균(C. acne)을 제거하고, IL-6, IL-17 등과 같은 염증 유발 인자를 감소시키며 이들의 작용을 억제한다. 마지막으로, 진피 속 콜라겐 생성 및 각질세포의 재생 속도를 정상적으로 회복시켜, 여드름으로 인한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한다.





아토피 피부의 각질세포 분화 및 피부 감염과 관련하여, 비타민 D의 역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난 2010년 영국피부학회지의 발표에 따르면, 평균 5~6세가량의 아토피 피부염을 지닌 어린이들을 각각 경증, 경중증, 중증으로 나누었을 때 증상이 심할수록 혈중 비타민 D 수치가 현저히 낮게 나타난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실제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 또는 악화시키는 인자는 다양하지만 그 중에서도 피부에 존재하는 포도상구균에 의한 감염이 대표적이며, 이들이 분비하는 내독소는 각질세포로 하여금 IL-31과 같은 사이토카인의 분비를 활성화하도록 하는데, 결과적으로 극심한 소양증을 야기하게 된다.

또한 면역 글로불린 IgE와 상호 과민 반응을 일으켜 아토피 증상을 더욱 악화시킨다. 결국, 이와 같은 염증 반응이 피부 장벽을 무너지게 하고(Inside-Out), 무너진 장벽을 뚫고 들어온 외부 자극 요인이 다시 염증을 유발(Outside-In)하는 악순환을 거듭하게 된다.

이때 비타민 D는 포도상구균을 억제하는 천연 항생 물질인 카텔리시딘을 분비하고, 소양증을 유발하는 특정 사이토카인을 제거하여 아토피 피부염의 악화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만성적인 아토피 환자에서 스테로이드 내성 문제와 관련하여, 비타민 D를 병용할 경우 스테로이드 수용체의 재생을 도와 치료 효과를 정상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사(Rosacea) 피부염은 반복적인 홍조, 구진 및 농포가 특징인 염증성 피부의 일종으로, 이와 비타민 D 사이의 역학적인 기전이 아직 명확하게 규명된 것은 아니지만, 일부 임상 연구 결과는 혈중 비타민 D 수치가 주사 피부염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일례로 2013년 터키의 한 임상 연구에 따르면, 로사시아와 정상 피부의 혈중 비타민 D 레벨을 비교했을 때, 대조군에 비해 로사시아를 경험한 그룹에서 비타민 D 수치가 약 25%가량 더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연구진은 비타민 D가 로사시아를 유발하는 위험 요소로 작용할 수 있으며, 이는 과도한 햇빛 노출의 결과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최근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국내 연구를 통해 다소 상이한 결과가 보고되었는데, 로사시아 피부의 경우 혈중비타민 D 수치는 낮은 한편 항균 작용을 하는 카텔리시딘의 발현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타민 D의 활성화 과정에 따른 결과로 볼 수 있는데, 면역계의 비정상적인 염증 반응으로 인해 피부에서 특정 항균 펩타이드가 과도하게 발현되면서, 이들이 곧 로사시아를 악화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하게 된 것이라 볼 수 있다. 이러한 결과의 이유로는 주사비를 악화시키는 주된 요인인 자외선에 대한 명확한 인지와 철저한 자외선 차단을 들 수 있다.





엄밀히 말해 피부 위로 발현되는 문제는 아니지만, 비만 역시 만성적인 염증 반응에서 비롯된 문제로 볼 수 있다. 대개 지방조직이 비대해지면 대식세포의 수가 비례적으로 증가하게 되는데, 이때 분비되는 사이토카인에 의해 염증 신호 전달이 활성화되어 염증 반응을 야기하기 때문이다.

핵심은 이와 같은 염증성 문제에 비타민 D가 밀접한 관련을 보이며, 비만은 그 자체로 비타민 D의 결핍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 2013년 영국 51개 의과 대학의 협동 연구진은 체절적으로 비만인 경우, 조직 내 비타민 D 수용체가 비정상적이므로 활성형 비타민 D의 결합이 어려워, 필연적으로 비타민 D 결핍증을 경험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입증하였다.

비타민 D는 간에 저장되고 필요에 따라 중간 활성형으로 변환되어 혈류를 타고 흘러나와 조직으로 분배되는 것이 정상이나, 비만인 경우 복부 지방에 비타민 D가 더욱 많이 저장되고, 복부에 저장된 비타민 D는 사용되지 않고 그대로 분해되어 결핍 상태에 놓이기 쉽기 때문이다.

아울러 비타민 D 결핍은 고혈압, 2형 당뇨병, 심장병, 뇌졸중, 조기 사망 등 합병증의 발생과도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결과는 비타민 D 수치의 증가가 체중 조절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는 없지만, 비타민 D 수치가 부족하면 비만이 될 확률이 높아지며 건강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만성적인 염증성 피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눈에 보이는 증상 완화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보다 전체론적 차원에서 비타민 D 레벨을 최적화할 필요가 있다'









이상적인 혈중 비타민 D 수치를 결정하는 기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논쟁의 여지가 있다. 혈중 비타민 D 수준은 개인마다 거주 지역과 평상 시 영양 상태, 생활 습관 등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하여 현재 세계보건기구와 미국국립의학협회는 비타민 D 혈중 농도 20ng/ml 이상을, 일부 전문가 집단에서는 30ng/ml 이상을 정상으로 간주하는 견해를 보이고 있다. 한편 비타민 D는 혈액 검사를 통해 측정할 수 있는데, 만성적인 염증성 피부인 경우 그 수치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보다 안전한 범위에서 적절한 혈중 비타민 D 농도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





비타민 D의 보충 기준을 일률적으로 설정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개인마다 현재 혈중 비타민 D 농도와 햇빛을 통해 피부에서 합성되는 비타민 D의 양, 또는 식품, 보충제 등으로부터 섭취되는 양을 명확하게 구분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국내 보건복지부와 한국영양학회는 비타민 D의 권장섭취량이 아닌 충분섭취량과 상한섭취량을 지정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건강한 성인 기준 일일 충분섭취량은 약 400IU, 상한섭취량은 약 4000IU가량에 해당한다.

단, 이를 기준으로 비타민 D 섭취량을 조절할 경우, 상한섭취량에 대한 기준도 반드시 유념해야 한다. 비타민 D는 지용성 비타민으로 과잉 섭취 내지는 남용할 경우, 체내에 오랜 시간 머무르며 경우에 따라 다양한 기관, 특히 신장에 부담을 가해 부작용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종합하자면, 비타민 D 용량은 개인별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지기에 정확한 혈중 농도를 체크한 후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접할 수 있는 비타민 D는 크게 비타민 D2(에르고 칼시페롤)와 비타민 D3(콜레칼시페롤)로 분류되며, 이중 비타민 D3가 비타민 D2보다 혈중 비타민 D 농도를 높이는 데 유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자는 버섯과 같은 균류와 토마토 등 일부 식물성 물질에서, 후자의 경우 생선 등 동물성 물질에서 주로 발견되며 이는 자외선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것과 같다. 이들 모두 활성형 비타민 형태로 대사되지만, 체내에서 직접 합성하여 사용하는 형태인 콜레칼시페롤이 보다 유용한 것으로 평가된다.





HOW-TO 1 자외선
비타민 D 수치를 높이는 가장 손쉽고 자연스러운 방법은 햇볕을 쬐는 것이다. 자외선의 일종인 UVB는 상피세포 스스로 적정량의 비타민 D3를 만들 수 있도록 자극하기 때문이다. 햇빛을 통해 피부에서 만들어진 비타민 D는 음식이나 보충제로 섭취한 비타민 D에 비해 혈액에서 오래 머무르는 특성이 있다.

그러나 실제 햇볕으로부터 흡수되어 피부에서 생성되는 비타민 D3의 양은, 진피에 도달하는 UVB의 양을 비롯해 계절, 위도, 자외선 차단제 사용 여부, 노출된 피부 면적 등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는다. 특히 아토피, 건선 등과 같은 염증성 피부 문제가 있는 경우, 각질층의 손상으로 자외선에 대한 반사 내지는 산란 기능이 떨어진 상태로, 동일한 양의 자외선에 노출되더라도 정상 피부에 비해 피부 손상이 심하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이에 피부를 자극하지 않는 선에서 적정량의 비타민 D를 얻기 위해서는 본인의 최소홍반량(Minimal Erythemal Dose; MED) 고려하여 자외선 노출 시간과 주기를 설정할 필요가 있다. 다만 염증성 문제가 심할 경우, 오전 10시~오후 2시 사이의 강렬한 자외선으로부터 노출을 피하고, 자외선에 의한 추가적인 피부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얼굴이나 노출이 많은 곳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도포하길 권장한다.




HOW-TO 2  연 식 
비타민 D의 총 섭취량은 자연 식품을 섭취하는 양과 보충제로부터 공급되는 양을 포함한다. 이중 실제 우리가 일상적으로 접할 수 있는 식품군 중 비타민 D 함량이 높은 식품은 매우 제한적이며, 경우에 따라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 비타민D 함량이 비교적 높은 대표적인 식품으로는 계란, 돼지고기, 연어, 고등어, 버섯, 두부, 버터, 치즈 등을 꼽을 수 있다.



HOW-TO 3 보충제
일정한 주기로 햇빛을 쬐고, 특정 식품군을 적절히 섭취한다면 비타민 D 보충제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자연적인 비타민 D 합성 능력이 떨어지는 겨울철이나 실내 생활이 많은 경우, 체내 비타민 D 농도가 낮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비타민 D 보충제 복용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일일 충분섭취량 이내로 복용량을 준수하고, 상한섭취량을 넘어 필요 이상 과다 복용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다만 개인마다 신체적 조건이 달라 같은 용량을 섭취해도 몸이 받아들이는 정도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혈중 비타민 D 농도를 측정한 뒤 본인에게 적절한 용량을 파악해 보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더불어 항경련제, 부신피질호르몬제, 항암제, 칼슘 차단제 등 일부 약물은 비타민 D의 작용을 감소시키거나 또다른 상호작용을 유발해 비타민 D 결핍을 유발할 수 있어 시간 차를 두고 복용하는 등 개별적인 주의가 필요하다.

단, 비타민 D는 지용성으로 물에 녹지 않는 성질을 가지므로 흡수를 보완하지 않으면 몸 안에 축적되기 쉽다. 체내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식사 중 또는 식사 직후 복용하고, 알약이나 젤리 형태보다는 연질 캡슐이나 액상형을 선택하는 것을 권장한다.




HOW-TO 4 주사 요법
주사 요법은 약 10만~30만IU에 이르는 비교적 고용량 비타민 D를 근육 속으로 단 번에 투여하는 방법으로, 이후 약 2~3개월간에 걸쳐 조금씩 혈액으로 분비되며 혈중 비
타민 D 농도를 유지시킨다. 극심한 비타민 D 결핍 상태인 경우에 권장할 만하며, 혈액 속 칼슘 농도가 급격히 올라갈 수 있기에 비타민D 혈액 검사를 통해 필요 시에 한해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References 1. Vitamin D and the skin: an ancient friend, revisited | Reichrath J. R. | Experimental Dermatology | 2007 2. Comparison of Vitamin D Levels in Patients with and without Acne: A Case-Control Study Combined with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 | Seul Ki Lim et al. | PLOS ONE Journal | 2016 3. Correlation between serum 25(OH)-vitamin D levels and severity of atopic dermatitis in children | Peroni D. G. et al. | British Journal of Dermatology | 2010 4. Reversing the defective induction of IL-10-secreting regulatory T cells in glucocorticoid-resistant asthma patients | Xystrakis E et al. | J Clin Invest | 2006 5. Vitamin D status in patients with rosacea | Ozlem Ekiz et. al | Cutaneous and Ocular Toxicology | 2014 6. A Study on Vitamin D and Cathelicidin Status in Patients with Rosacea: Serum Level and Tissue Expression | Bok Won Park et. al | Ann Dermatol | 2018 7. Causal relationship between obesity and vitamin D status: bi-directional Mendelian randomization analysis of multiple cohorts | Vimaleswaran K. S. et. al | PLOS Medicine | 2013 8. 비타민 D 정보 센터 www.vitamindinfo.co.kr/ 9.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비타민) | 보건복지부, 한국영양학회 |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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