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 스팟에서 즐기는 힐링 여행 명소, 강릉 오죽 한옥마을로 떠나는 이색 식도락 여행이 요즘 대세.
전통과 트렌드를 고루 갖춘 힐링 여행 명소 강릉. 청정 바다와 초록의 자연 경관과 더불어 강릉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먹거리. 신선한 동해의 제철 해산물, 고소한 커피향이 코 끝을 자극하는 카페 거리 명소와 함께 최근 이색 식도락 여행 코스로 떠오르는 곳이 있다.
오죽헌 옆에 위치한 강릉오죽한옥마을이 바로 그곳. 강릉시 국가 시범 사업의 일환으로 헬스케어 힐링 융합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 사업을 통해 한옥 마을 내 헬스케어 힐링센터를 신설. 과거와 현대를 잇는 강릉의 대표 향토 음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특별한 레시피로 건강한 식단을 직접 만들고 맛볼 수 있는 푸드 테라피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에 최근, 식도락 여행러들의 강릉 여행 시 꼭가봐야 할 핫플레이스로 급부상 중. 자연 속에서 즐기는 낭만 식도락 여행 코스로 제격, 맛은 물론 즐거움과 힐링이 공존할 푸드 테라피를 경험해 보길.
강릉 로컬 푸드를 연구하고 자연과 가장 가까운 먹거리를 활용한 쿠킹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는 푸드 연구소 ‘연미소’에서, 강릉 지역 향토 음식에 담긴 에피소드와 특별한 레시피를 공유.
연인 또는 가족과 함께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맛과 영양 모두를 만족시킬 메뉴만을 엄선했다. 강릉의 대표 시그니처 식재료인 초당두부를 활용한 ‘초당두부전골’, ‘초당두부스테이크 & 두부샐러드’와 ‘황태 불고기 비빔밥’, ‘육전과 채소 겉절이’가 바로 그것.
전통적 레시피에 현대인의 니즈를 만족시킬 맛과 멋의 재해석을 통해 풍부한 영양은 물론, 고즈넉한 한옥에서의 낭만이 어우러진 푸드 테라피 체험을 기대해도 좋다. 푸드 테라피 체험은 오죽한옥마을 내 위치한 공동취사동에서 이루어진다.
특히 인기리에 진행되고 있는 대표 메뉴는 ‘초당 두부 전골’, 1인 1만원의 합리적인 가격대로 최대 4인까지 함께 체험할 수 있다. 밭에서 나는 쇠고기라 불리는 두부의 고단백의 영양, 항암 효과를 자랑하는 버섯과 배추 등의 제철 채소들이 어우러진 초당 두부전골을 직접 만들고 맛볼 수 있다.
예로부터, 강릉 초당 지역은 바닷물을 이용하여 만들어진 두부인 초당 두부가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초당(草堂) ’은 홍길동전의 저자인 허균의 아버지 허엽의 호를 따서 붙여진 이름.
과거 허엽의 강릉 부사 시절 우연히 바닷물로 간수를 하여 두부를 만들었는데 그 맛이 일품이라, 전국에 알려지면서 초당 두부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강원도 청정 산골에서 자란 콩과 동해의 청정 해수로 간을 맞춰 구수하고 부드러운 풍미가 으뜸. 지금도 초당 마을에는 수백 년간 대를 이어온, 옛 전통 방식으로 두부를 만드는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두부에 들어 있는 이소플라본 성분은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고, 암세포가 사멸하게 만드는 항암 효과를 발휘. 풍부한 단백질과 칼슘이 성장기 어린이들의 발육, 갱년기 여성 질환 개선을 도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리놀산이 함유되어 다이어트 및 심장병 예방 효과.
알배추 강릉의 또 다른 대표 특산물. 강릉에는 해발 1,100m고지에 위치한 전국 최대 규모의 고랭지 배추밭이 있다. 일교차가 큰 고지대에서 생산되어, 속이 노랗고 단단하고 아삭하며, 달고 고소한 맛이 일품.
일반 배추보다 항산화 비타민, 다량의 섬유질과 영양이 풍부하다. 버섯 강릉의 청정 자연에서 생산되는 표고 버섯, 송이 버섯 등의 특산물로 높은 미네랄과 미량 원소를 고루 갖추었다.
샤브용 소고기(18장) 110g, 초당 두부 300g, 알배추(12장) 250g, 깻잎 18장, 무 150g, 느타리버섯 50g, 만가닥버섯 50g, 팽이버섯 50g, 양파 1/2개, 애호박1/3개, 홍고추 1/2개, 청양고추 1/2개, 대파 30g, 육수500ml (*재료는 시기에 따라 일부 변동될 수 있음)
1 . 냄비에 육수 재료를 넣어 끓여 한소끔 식혀 준비한다.
2. 초당 두부를 나박하게 잘라 소금을 뿌린 후 키친타올을 이용하여 물기를 제거.
3. 알배추, 깻잎, 고기 순으로 3단을 쌓고, 마지막에 알배추를 올려 마무리. 동일한 순으로 총 3셋트 만들어 준비한다.
4. 팬에 기름을 두르고 초당 두부를 노릇하게 부쳐준다.
5. 무와 호박을 나박하게 썰고, 양파와 대파를 자른다.
6. 홍고추, 청양고추를 고명용으로 예쁘게 송송 썰어 준비한다.
7. 표고버섯은 기둥을 제거하여 별모양을 내어주고, 기둥은 잘게 찢어 준다.
8. 알배추, 깻잎, 고기, 알배추 4단으로 준비된 재료를 4등분한다 .
9. 전골 냄비 바닥에 무, 호박, 양파, 대파, 표고버섯 기둥을 깔고, 그 위에 4등분한 재료를 냄비 전체에 둘러 담는다.
10. 버섯과 청, 홍고추를 예쁘게 올려 냄비를 채운 후 육수를 1/2 부어 끓인다.
11. 국물이 졸아들면 남은 육수를 부어 한소끔 더 끓여 완성.
“고기와 채소가 어우러져 시원하고 깊은 국물 맛이 일품.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두부와 말랑말랑한 버섯의 촉감과 은은한 향이 더해져 감칠맛이 폭발했다. 요리 곰손도 쉽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에, 감탄이 절로 나는 화려한 비주얼이 절로 인스타 감성 사진 각. 운치 있는 한옥에서 내 손으로 만든 건강식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놓치지 말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