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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사수해야 할 또다른 피부장벽의 세계

2020.02.27





 
건강한 피부장벽을 위한 새로운 차원의 스킨 레이어 등장 당신이 이 기사에 주목해야 될 이유







날이 갈수록 다양화되는 현대인의 피부 양상. 각종 외부 환경적 자극 요소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하여 본연의 장벽 기능과 관련된 키워드가 끊임없이 강조되고 있다. 그럼에도 그간 이를 논하는 데 있어, 그 핵심을 단지 각질층이라는 일부 측면에 한정적으로 적용시켜왔던 것이 사실.

최근 피부의 장벽 기능을 건강하게 유지 및 강화함에 있어 보다 다양한 차원에서의 접근이 요구되고 있다. 나아가 스킨케어 시 단순히 비우고 채우는 1차원적인 측면에서의 접근이 아닌, 피부 환경 전반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는 것.

외부 환경과 내부 구성요소를 긴밀하게 연결하고 있는 피부, 다양한 스트레스로부터 이를 적극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차원의 디펜스 레이어에 대해 소개한다.





피부는 우리 몸의 제1선에 위치한 방어 체계이자 가장 큰 면역 기관으로, 이중 표피 각질층은 고유한 장벽 기능을 수행함으로써 각종 자극 및 손상 요소로부터 신체 내부의 구성물질을 보호한다.

다음의 각 층은 외부 환경에 대항하여 물리적, 화학적 장벽 구조와 더불어 생물학적 장벽을 이루며, 각 차원에서 적절한 밸런스를 이룸으로써 구조 및 생리기능상 본연의 항상성을 유지한다.

한편, 이들은 상호 연쇄적인 영향을 주고받기에, 완벽하게 분리하여 볼 수 없으며 어느 하나라도 그 중요성이 간과되어선 안 된다는 것이 핵심.












피부는 물리화학적 장벽에 앞서 생물학적 장벽인 미생물 총을 이루고 있으며, 이는 곧 표피와 진피, 피하지방과 함께 피부를 이루고 있는 일명 ‘4번째’ 레이어로 일컬어지면서, 최근 피부 건강의 핵심적인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모낭 깊숙이 자리하여 여러 분비샘을 통해 각질층 표면을 둘러싸고 있는 피부의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은 박테리아, 바이러스, 곰팡이를 포함하는 모든 미생물 군과 이들의 총체적인 유전 물질로 구성된다. 최근 특정 생물학적 환경 내 다양한 커뮤니티(Microbiota)를 이룸으로써 일련의 장벽 기능을 수행, 즉 피부의 중요 방어 기제로이들의 기능과 역할이 조직학적 측면에서 더욱 중요하게 강조되고 있는 것.

상재균 간 균형이 무너져 미생물 전반의 구성과 생물학적 다양성이 파괴되면 피부 본연의 저항력 또한 무너져 각종 병원성 박테리아에 의한 감염, 항균 펩타이드의 생산 감소, 피부의 pH 변화를 야기, 결국 염증과 같은 반응이 쉽게 나타날 수 있다.

실제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환경 내 미생물 군의 불균형은 여드름과 노화를 비롯, 건선과 아토피를 포함한 특정 피부 문제에 기여하는 것으로 익히 알려져 있다.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환경 내 미생물의 종류가 다양할수록, 중간균의 역할을 포함한 유익균과 유해균 간의 비율이 적절히 유지될수록 건강한 피부 컨디션을 기대할 수 있다.

엄밀히 말해, 이때의 밸런스라 함은 이들이 완벽하게 수평적인 균형을 이루는 차원을 뜻하는 것은 아니며, 유익균을 활성화함으로써 유해균의 성장과 침투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근본적으로 건강한 환경을 조성한다는 것이 핵심.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환경 개선 및 강화에 도움이 되는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 활성 성분을 스킨케어에 추가할 경우, 피부의 pH를 컨트롤하고 박테리아 간 상호작용에 관여함으로써 궁극적으로 균형 잡힌 미생물 생태계를 완성할 수 있다.

더욱이 프로바이오틱스 성분을 중심으로, 이들의 성장을 촉진하는 프리바이오틱스(Prebiotics)를 비롯, 이들에 의해 생성되는 최종 대사 산물인 포스트바이오틱스(Postbiotics) 성분을 함께 사용하면 한층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알로에 베라에 함유된 다당류 성분이 특정 부위의 미생물 환경에서 프리바이오틱스의 역할을 함으로써, 유익균의 성장을 촉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밝혀지기도.





피부 표면의 미생물 생태계와 관련하여 평소 클렌징 습관에 대한 재점검이 필요하다. 그저 완벽하게 모든 것을 깨끗하게 제거하고 비워내는 차원에서, 나아가 피부의 유익한 구성물질에 손상을 가하지 않고 이들을 남기는 차원으로 변화가 요구되고 있는 것.

대개 잘못된 클렌징 습관이 피부의 자연적인 미생물 환경을 무너뜨리는 주된 원인으로 작용하기 때문. 앞서 말했듯이, 실제 모든 박테리아가 부정적인 것은 아니며, 이중 유익균의 존재는 건강한 장벽 기능을 유지함에 있어 가히 필수적. 따라서 적절한 세정력을 갖추는 것은 물론, 피부 미생물 생태계를 보호하는 차원에서의 제품을 선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나치게 강력한 세정력을 지닌 비누 혹은 클렌저 대신 비교적 마일드하게 사용 가능한 밀크, 크림 혹은 오일 타입의 클렌저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









산성막(Acid Mantle)은 한선을 통해 분비된 젖산(Lactic acid)과 아미노산(Amino acid), 유로칸산(Urocanoic acid) 등과 함께 피지선을 통해 분비된 지방산(Fatty acid) 등 다양한 물질의 화학적 조성을 통해, 피부 표면에서 이상적인 수준의 4.5~5.5 사이인 약산성 pH 레벨을 유지하고 있다.

정상적인 범위 내 산성막의 pH는 미생물 환경의 항상성을 유지하고 특정 효소의 활성화를 비롯, 지질 구조의 형성 및 유지에 있어 중요한 조절 인자로 알려져 있으며, 그에 따라 피부의 화학적 장벽 기능을 수행한다.

반면 이러한 상태에서 벗어나 산성막의 성질이 산(Acid)과 염기(Basic), 양 극단을 향해 변화하게 될 경우, 잠재적으로 각질세포의 주성분인 단백질(Keratin)은 물론 세포간 지질 성분의 기능적, 구조적 변이를 야기하여 외부 물리적 혹은 화학적 손상에 대한 생리적 보호 기능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알칼리성 미생물과 유해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으로 변화하여, 궁극적으로 외부 자극으로부터 민감 반응이 보다 쉽게 나타날 수 있다.





피부 표면의 정상적인 pH 수준을 방해하지 않는 안정화된 차원의 약산성 밸런싱 케어가 필요하다. 우선적으로 피부의 본래 피지 분비량과 더불어 현재 피부 민감도를 종합적으로 고려, 그에 적합한 pH를 지닌 제품을 선택하고 스킨케어 루틴을 적절하게 설계함으로써 본연의 방어력과 저항력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





흔히 이상적이라고 여겨지는 pH 수준은 어디까지나 일반적인 조건에 불과할 뿐. 부분별 피지 분비량과 피부 컨디션에 따라 최적의 pH 레벨은 충분히 달라질 수 있다. 한편 스킨케어를 목적으로 사용하는 제품 역시 이들의 기능과 성격에 따라 산성부터 알칼리에 이르기까지 pH 레벨은 다양하며, 단계별로 함께 포뮬레이션하여 사용함으로써, 최종적으로 피부 표면의 pH 역시 달라질 수 있다.

이에 각 스킨케어 단계에서 사용되는 제품 포뮬라의 pH에 대한 종합적인 고려가 필요하다. 특히 세정력이 강력한 세안제를 사용함으로써 일시적인 pH 불균형 상태를 야기, 이러한 상태가 반복 및 지속될 경우 피부 표면의 완충능(Skin Buffer Capacity)의 저하를 이끌어 피부의 방어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세안 후 토너 사용을 통해 pH 밸런스를 맞출 것.





각질세포가 피부 표면에서 탈락되지 못하고 필요 이상 축적되면, 미생물 군의 기능을 저하시킴으로써 장벽 기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때 세포 회전율을 높이기 위해 우선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것은 바로 필링으로, 낮은 pH 수준의 제제를 활용함으로써 자연스러운 박리를 유도하는 것이 기본 원리.

이에 필링의 결과는 제품의 배합 농도와 함께, 사용하는 제제가 지닌 pH에 의해 크게 좌우된다고 볼 수 있다. 일례로 강산성에 가까운 pH 수준을 보이는 필링 성분이나 비타민 C, 레티놀 성분이 함유된 제품 등을 다소 공격적으로 사용할 경우, 각질 탈락과 연계하여 붉음증, 염증 등과 같은 민감 반응을 야기할 수 있어 피부 컨디션에 따라 pH를 조절하여 사용할 필요가 있다.

또한 극대화된 스킨케어 효과를 위해 여러 제품을 블렌딩하여 사용하는 경우, 각기 다른 pH를 지닌 제제를 임의적으로 배합함으로써 피부에 가해질 영향력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각질층의 장벽은 각질세포와 이들 사이를 메우고 있는 지질 매트릭스가 규칙적으로 배열되어 있는 층상의 라멜라(Lamella) 구조로, 체내 수분과 전해질의 소실을 방지하고 외부 물질의 유입에 대하여 물리적인 보호 장벽 기능을 수행한다.

이를 위해서 표피 분화 과정의 산물인 각질세포 내 천연보습인자(Natural Moisturizing Factor; NMF)와 함께 각질세포간 지질(Lipid), 피지(Sebum)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며, 이러한 요소들 간의 균형이 깨지거나 일부 결핍되면 피부의 장벽 기능이 쉽게 저하될 수 있다.

바꿔 말해, 지질 성분을 통해 각질세포 사이가 강하게 결합될 때, 스스로를 보호하는 장벽 기능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 더욱이 자외선, 잘못된 제품 사용 등 다양한 요소로 인해 천연보습인자(NMF)와 세포간 지질(Lipid)로 이루어지는 수지질막의 조성비에 이상이 발생할 수 있기에, 건강한 피부 밸런스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더없이 중요한 기본 포인트.





건강한 피부는 수분량과 유분량에 있어 약 2:8의 비율을 유지하며, 이상적인 유수분 밸런스란 피부 표면의 유분량과 수분량이 지나치게 적거나 많지 않은, 적절한 상태를 이루고 있어야 한다. 적당량의 유분은 피부 표면에 유연한 막을 형성하여 피부 내 수분 증발을 억제함으로써 생화학적 장벽 기능을 수행하며, 적절한 수분량은 피부 구성물질과 세포 활동에 영향을 미쳐 피부 컨디션 정상화에 기여하기 때문.





피부 본연의 생리적 장벽 기능 유지 및 강화를 목적으로 최적의 수분 보유력을 갖출 수 있도록 보습 관리에 집중할 것.

다음의 유사 지질 성분을 보습제의 형태로 피부에 적용할 때, 각질 세포들을 단단하게 결합하여 정상적인 구조를 유지, 다양한 외부 스트레스 요인에 맞서 자체적인 방어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기 때문. 대표적으로 지질 장벽을 강화하기 위해서 글리세린, 피롤리돈카르본산(PCA), 스쿠알렌, 아미노산 등 NMF 구성 성분과 히알루론산과 같은 세포 외 기질 성분, 더불어 세라마이드, 지방산, 콜레스테롤, 펩타이드 등의 지질 구성 성분을 통해 피부장벽의 고유한 수분 보유력을 강화함으로써 최적의 밸런스를 지속할 수 있다.





일상 속 광범위한 수준의 자외선 노출은 점진적으로 피부 조직의 구조는 물론, 개별적인 구성물질의 변화를 야기하는 주요인으로, 강력한 화학작용을 유발함으로써 피부 자체적 방어력을 저하시킨다. 특히 자외선에 의한 노출도가 누적될수록 장벽 기능은 물론, 만성적인 피부 손상을 야기할 수 있기에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평소 어떤 생활 패턴을 유지하든 최소 PA++ SPF30 내외의 UVA와 UVB 필터가 적절하게 조합된 제품을 스킨케어 단계에 포함할 것. 일종의 물리 화학적인 차단막을 형성하여 외부 환경적 요인으로부터의 피부에 가해지는 데미지를 최소화할 수 있다. 더불어 피부 컨디션에 따라 비타민 C, 글루타치온과 같은 항산화 성분과 히알루론산 등과 같은 보습 성분이 결합된 멀티 디펜서를 선택하면 더욱 완벽.






References 1. Acemannan and Fructans from Aloe vera Plants as Novel Prebiotics│Maria Paz Quezada│2017 2. The skin microbiome│Elizabeth A. Grice│2011 3. Skin Microbiome for Cosmetic Application│Sekyoo Jeong│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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