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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맘 때면 날 서는 피부 혹시 나도 감작성 피부?

2019.10.31





찬 바람과 동시에 피부의 예민함이 그 어느 때보다 잦아지는 요즘. 타고난 예민 피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언제부턴가 예민 피부 화장품에만 손이 간다면. 혹시 감작성 피부는 아닌지 합리적인 의심이 필요한 시점. 





세계 피부과 학회의 임상 연구 결과에 따르면 타고난 예민 피부가 아니어도, 환경의 요염과 더불어 무의식적으로 피부를 예민하게 만드는 라이프 스타일로 인해 누구나 후천적으로 예민 피부가 될 수 있다는 것이 밝혀진 바 있다. 예민 피부라 주장하는 현대인들 중 약 60~70%는 후천적인 예민 피부, ‘감작성 피부(sensitized-skin)’일 수 있다는 것. 

‘감작성 피부(sensitized-skin)’란, 용어 그대로 일반적으로 분류되는 건성, 지성, 예민 피부 등 유전적으로 타고난 피부 타입이 아닌 후천적으로 발생한 피부 상태를 말한다. 예를 들어, 미세먼지, 기후 등의 특정 환경 변화나 일부 화장품 성분, 과도한 스킨케어 습관이나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는 요소에 노출되는 경험이 축적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것. 이는 곧, 평균보다 더 민감 반응이 나타나도, 일시적 또는 단기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피부 상태이기에 예민 반응을 유발하는 주 원인을 찾아 제거하면 피부 개선의 여지가 충분하다는 희소식이기도 하다. 

단, 스스로를 방어하는 역할을 하는 기능에 이상이 생기고, 자극이나 증상이 오래 지속될 경우 피부의 면역 시스템이 저하되어 사소한 피부 문제나 질환들이 보다 빠르게 악화되고 결과적으로 피부에 장기적인 데미지를 줄 수 있다는 것이 문제. 365일 날선‘리얼 예민 피부’가 되고 싶지 않다면, 빠른 시일 내 개선을 위한 적재적소의 솔루션이 필요하다는 것을 간과하지 말 것. 감작성 피부를 만드는 라이프 스타일 대표 원인부터 대처법까지 핵심만 모아 명쾌한 해답이 될 가이드를 준비했다. 















춥고 건조해진 기후 변화로 인해 얼굴에 각질이 쌓이기 쉬운 시기. 피부에 발생하는 각질을 완벽하게 제거하려는 잦은 각질제거, 과도한 이중 삼중 클렌징, 스크럽을 통해 피부에 물리적인 압력과 마찰을 주는 스킨케어 습관들은 오히려 역효과를 발휘한다.

피부의 각질층이 필요 이상으로 제거되면 외부 환경적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방어하고, 손상으로부터 회복하는 기능이 저하되어 피부가 작은 스트레스에도 예민 반응을 일으키게 트리거가 되는 것. 더불어 잦은 피부과 시술, 필링 등의 침습적인 관리를 과도하게 진행할 경우에도 마찬가지.

이는 표피의 수분 손실은 물론, 세라마이드, 천연보습인자(NMF)의 결핍이 이루어지면 피부 장벽을 구성하는 각질 세포들의 결합을 느슨하게 하여 피부의 투과성을 증가시킨다. 이로 인해 외부 자극원으로부터 피부를 복원하는 피부 재생력이 급감하고 가려움증, 알레르기, 건선과 아토피 피부염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는 것.  



Solution 필라그린, 세라마이드, 히알루론산, 스쿠알란, 판테놀

각질형성세포 내 천연보습인자(NMF)를 생성해주는 필라그린, 피부 표면을 매끄럽게 하고 수분 손실과 피부 장벽을 구성하는 세포간 지질의 핵심 구성 성분인 세라마이드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추천.

더불어 피부에 적정량의 수분을 유지시키고, 진피 구성 성분의 생성을 촉진하고 감소를 방지하는 히알루론산, 예민한 피부에도 자극없이 사용 가능한 식물성 지질 정분으로 피부에 산소를 공급하여, 건강한 세포의 생성과 활동을 활성화시키고 충분한 수분 공급을 통해 피부의 천연 보호막 역할을 하는 스쿠알렌 성분을 잊지 말 것. 그리고 피부의 예민도가 감소될 때까지 각질제거나 스크럽 등은 가능한 피할 것. 





환절기를 넘어 체감하는 환경의 기온이 점점 떨어질수록 우리 몸은 체내 온도를 유지하고 열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혈관을 수축하게 되고, 따뜻한 실내로 들어가면 반대로 급격히 팽창하게 된다. 이러한 혈관의 급격한 수축과 팽창은 염증을 유발하고, 차가워진 체감 온도로 신체 내부 온도가 낮아질수록 체내 면역 장애 또는 면역 시스템이 약화되기 쉽다.

또한 과로, 스트레스가 누적되면 체내 면역 시스템에 이상이 발생하고, 피부는 자극으로 인해 발생하는 염증 반응에 대처하지 못하게 된다. 더불어 염증을 유발하는 염증성 사이토카인, 인터류킨(Interleukin)을 과생성하게 되는 것. 이는 곧 피부에 불필요한 각질세포를 과다 생성시키고, 염증과 홍반을 증가시켜 피부를 더욱 예민하게 만든다. 



Solution 프로바이오틱스, 마데카소사이드, 병풀 추출물, 판테놀

신체의 면역력이 곧 피부의 면역 시스템을 좌우한다고 할 수 있다. 체내 면역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최근 지속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것이 바로 장 건강. 장에는 면역세포의 약 70%가 밀집되어 있기 때문 더불어 피부 표면에 존재하는 유익균, 마이크로바이옴 스킨케어를 위한 화장품 사용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먹고 바르는 프로바이오틱스 케어(락토 바실러스, 비피도 박테리움 등)는 신체 면역력을 증가시킬 유익균이 생존할 수 있는 환경을 정상화하여 외부 자극으로부터의 저항성을 높이고, 염증의 감소와 개선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더불어 염증 반응이 일어나면 분비되는 사이토카인 성분을 억제해 피부를 진정시킬 스킨케어가 필요하다. 이때 제격인 성분은 마데카소사이드와 판테놀.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발생을 억제할 마데카소사이드, 병풀 추출물, 염증으로 인해 손상된 조직을 자극 없이 안전하게 재생시키는 판테놀(비타민B5) 성분을 함께 사용하면 항염&재생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박테리아, 유해 미생물, 모낭충 등의 요소들로부터 자극 반응이 누적될 경우 예민 피부로 변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클렌징 시 사용하는 클렌징 브러시나 디바이스, 퍼프, 메이크업 스펀지, 메이크업 브러시 등의 뷰티 도구들은 1회 사용으로도 박테리아가 번식되기 쉽다.

때문에 주기적인 소독, 건조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뷰티 도구에 쌓인 피부 노폐물과 수분, 박테리아 등이 뒤엉켜 모공에 침투하여 피부에 염증 반응을 일으키거나, 모공을 막아 예민성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 심할 경우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이 발생할 수도 있으니 주의할 것. 



Solution 뷰티 도구 위생 관리

메이크업 스펀지나 클렌저 브러시는 미온수에 살짝 불린 후 세안용 클렌저를 활용하여 문지르듯 조물조물 눌러 미온수에 헹궈 잔여물이나 노폐물을 제거한 뒤 통풍이 잘 드는 곳에 두고 완벽하게 건조시켜야 박테리아의 번식을 예방할 수 있다. 매일 세척과 건조가 어려울 경우에는 소독, 살균 기능을 갖춘 스프레이를 분사한 뒤 티슈나 마른 타올로 물기를 제거하고 건조시킬 것.  









술을 자주 마시는 습관, 매운 음식을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피부를 빠르게 탈수시켜 과민하게 만들 수 있고, 체내 혈류량을 급격하게 증가시켜 피부 열 또한 상승시킨다. 비정상적으로 피부에 열이 오르는 현상이 잦아지고 혈류량이 급증할수록 얼굴의 모세혈관이 확장되어 피부가 쉽게 붉어지고, 홍조 현상이 누적될수록 염증 발생, 만성적인 피부 질환인 로사시아를 유발할 수 있다. 



Solution 충분한 수분 섭취, 쿨링 진정 케어

피부가 예민해졌다면 잠시라도 금주, 매운 음식의 섭취는 피하는 것을 권장. 이를 실천하기 정말 힘들다면, 평소보다 50% 이하로 알코올 섭취, 매운 음식의 섭취량을 줄이고 매일 1L 정도의 물 섭취를 병행할 것. 충분하고 꾸준한 수분 섭취는 탈수 현상의 발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피부 온도 상승으로 인한 모세혈관 확장이 지속되지 않도록 데일리 나이트 케어로 알로에 베라, 센텔라아시아티카, 비타민 K, 비타민 P 성분이 함유된 스킨케어 또는 크림 타입의 마스크를 적용할 것. 





화장품에 함유되는 합성 계면활성제(SLS, PEG), 라놀린, 미네랄 오일, 알코올, 항균제, 탈취제 등은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다. 특히 알코올 중에서도 에탄올, 변성알코올, 이소프로필알코올은 피부에서 휘발되면서 피부의 수분과 결합하여 증발하기 때문에 예민 피부에 절대적으로 피해야 할 성분이다.

합성향료(또는 착향제)의 경우 화장품 관련 피부염을 발생시키는 원인의 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민감 반응을 일으키는 요주의 성분이다. 향기에 이끌려 피부를 내어주는 것은 금물. 이미 예민해진 상태인 감작성 피부의 경우 더욱 큰 민감 반응을 일으킬 수 있기에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화학적 산, 레티놀, 비타민 C의 경우, 건강한 피부 상태에서는 피부 개선에 유용한 성분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성분의 안정성과 활성도에 따라 피부에 침투하여 활성 반응을 일으키는 과정에서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니 주의할 것.   



Solution 아쥴렌, 알로에 베라, 위치하젤, 비사보롤, 피부 접촉 최소화

피부 자극으로 인해 발생하는 열감, 따가움, 화끈거림 등의 과민한 신경성 증상과 붉음증을 개선할 수 있는 진정 그리고 수딩 효과를 겸비한 성분을 선택하는 것이 핵심. 피부에 충분한 쿨링감을 선사하여 피부 온도를 효과적으로 낮추고, 충분한 수분 공급, 진정 효과를 통해 빠른 피부의 회복과 순환을 촉진할 수 있는 아쥴렌, 알로에 배라, 위치하젤, 비사보롤 등의 성분을 추천.

또한 스킨케어 시 제품을 문질러 흡수시키는 러빙 동작보다는, 부드럽게 톡톡 피부에 얹어 지그시 누르듯 가볍게 흡수시켜 피부에 압력과 접촉을 최소화할 것. 피부를 쿨링, 진정시키기 위해 토너를 활용한 DIY 수분 팩을 할 경우, 토너에 알코올 또는 멘톨 등 자극을 줄 수 있는 아스트린젠트 토너가 아닌 지 꼼꼼히 확인할 것.





채내 항상성을 유지시키고 불필요한 독소나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신장, 간에 문제가 생기면 피부가 자극에 약해지고 가려움이 유발될 수 있다. 순환과 독소 배출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으면, 체액 또한 감소하여 피부 세포에 충분한 수분이 공급되지 않고, 이 역시 피부를 건조하고 예민하게 만들 수 있는 것.

인슐린 분비가 적어지는 당뇨, 신진대사를 컨트롤 하는 갑상선에 문제가 있을 경우 히스타민의 분비를 늘려 피부에 자극도를 높이고 가려움이 동반될 수 있다. 



Solution 3개월 이상 지속 시 병의원 방문

만약, 피부의 가려움증이 3개월 이상 지속되고 기타 해당 질환이 의심되는 신체적 징후가 나타나는 경우, 단순 피부 질환이 아니라 신체 내부적 질환이 의심될 수 있으니 방치하지 말고 가까운 병의원을 방문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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