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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필 vs 강필 내 피부에 맞는 필링 Check!

2019.10.11





부쩍 하얗게 각질이 뜨고 화장이 잘 받지 않는 요즘. 필링을 준비하고 있다면 라이트필과 강필 사이, 내가 원하는 피부 개선 목적에 가장 적합한 필링제가 무엇인지 체크할 것.





신체의 피부 재생 시스템을 기반으로 각종 피부 고민을 해결한다고 알려진 필링. 제제와 방식에 따라 이름도 각양각색이다. 누구에게나 익숙한 딥 클렌저, 고마쥐, 스크럽, 화학적 필링제인 산(acid) 필링에 비해 비교적 생소할 수 있는 약초필, 해초필, 스피큘, 효소필 등 이 자리에서 전부를 나열하기엔 넘칠 정도.

제품이 출시되는 브랜드사에 따라 불리는 명칭이 또 한 번 달라지니 당최 복잡스럽다. 검색창을 켜도 헷갈리는 필링 유목민들 주목. 필링제의 종류에 따라 달라지는 필링 강도, 피부 개선 효과를 중심으로, 해답이 될 가이드를 준비했다.





필링제의 종류별 강도와 깊이를 체크하기에 앞서 필링이 타깃하는 피부층에 대한 전문 지식과 이해는 필수. 얼굴 피부는 약 0.6~1mm 정도의 두께로, 표피, 진피, 피하지방층으로 구성되며, 표피는 또 다시 각질층, 과립층, 유극층, 기저층으로 구성된다. 그 중에서도 필링 시 주목해야 하는 피부층은 바로 표피의 각질층과 진피층.




● 표피의 각질층
편평한 모양의 각화세포가 마치 벽돌 구조처럼 겹겹이 층을 이루며, 그 사이를 메꾸는 세포간지질에 의해 단단하게 결합되어 있다. 케라틴 단백질, 천연보습인자 등이 각질층을 구성하는 대표적인 물질.

피부가 정상적인 컨디션과 기능을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 피부의 최외각에서 외부 환경으로 인한 자극 요소들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장벽 기능을 수행하는 것이 바로 각질층의 주된 역할인 것.




● 진피층
피부층의 중간, 표피와 피하지방층 사이에 위치하는 진피층은 표피에 비해 약 10~40배 정도 두꺼운 피부층으로, 히알루론산, 콜라겐, 엘라스틴 등이 주성분으로 구성된다.

피부의 탄력을 유지시키는 결합조직,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생산하는 섬유아세포, 피지샘, 땀샘, 신경, 모공 등이 고루 분포되어 있으며 상부의 유두층과 하부의 망상층으로 구분된다. 피부의 탄력을 관장하기에, 노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핵심적 역할을 한다.




● 피부층의 재생주기
필링의 목적은 정상적인 피부의 재생 주기를 유도하기 위함이다. 하루 약 0.5~1.0g 정도의 각질 세포들이 새롭게 생성되고 또 자연스럽게 탈락되는데, 대개 약 28일 정도 소요된다. 이러한 피부 세포의 재생 사이클을 ‘피부의 턴 오버(Turn over)’라고 부른다.

한편, 각질층의 턴 오버 주기 또는 각질층을 구성하는 요소들의 밸런스가 깨질 경우 피부에 다양한 문제적 양상들이 나타나게 된다. 언제부턴가 피부가 거칠어지고 칙칙해졌다면, 피부 턴 오버 주기 이상을 의심해볼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필링.










필링제에 따라 고유의 침투 깊이가 다르기에 피부 타입과 현재 피부 컨디션에 따라 필링제 선택에 상대적인 제한이 존재한다. 필링제의 원료를 기반으로 표피층과 진피층 등 피부층에 침투하는 깊이에 따라 필링제의 종류가 나뉘게 되는 것. 예를 들어, 표피층을 타깃하는 필링제는 ‘라이트 필’의 범위에, 진피층을 타깃하는 필링제를 ‘강필’의 범위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이는 곧 피부 개선 목적과 효과에도 영향을 미치기에 필링제의 선택 또한 중요한 부분이다. 예를 들어, 피부의 재생력은 피부의 피지선 분포와 유분량에 비례하므로, 건성 피부는 지성 피부에 비해 필링의 강도를 약하게 조절하거나, 라이트한 필링제를 적용해야 한다.

피부 두께가 얇고 과민한 피부는 더욱 그러하다. 물론 제조사별 필링제 원료의 배합과 활성도, 필링을 시술하는 전문가의 역량에 따라 조절이 가능한 부분은 있다. 하지만 본 기사는 논란의 소지 없이 일반적인 필링제의 종류를 기반으로 피부층의 침투 깊이와 강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함이라는 점을 기억할 것.










일반적으로 사용 후 추가적인 각질 탈락이 일어나지 않고, 피부 재생을 위한 별도의 다운 타임이 필요 없는 필링제들이 여기에 해당된다. 라이트 필이라 표현하기는 했지만 필링이라기보다는 주로 ‘스킨 스케일링’, ‘딥 클렌징’이라고 불리는 물리·화학적 각질제거 형태가 대부분.

라이트 필에 해당하는 필링제는 각질제거 기능을 갖춘 딥 클렌저, 페이셜 스크럽, 고마쥐의 물리적 형태 또는 플루이드, 크림 타입의 화학적 형태로 나뉜다. 주로 과일 씨앗, 너트류, 곡물류, 효소, 허브나 꽃, 식물 등을 비롯한 천연 또는 합성 입자 또는 저농도의 산으로 구성된 연마제를 함유하고 있다는 것이 공통사항. 물리적 형태의 경우 작은 입자를 피부 표면에 문질러 마찰을 통해 제거하는 방법, 화학적 형태의 경우 가볍게 바른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제거하는 방법으로 적용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트러블 피부보다는 정상 피부 또는 건조한 피부에 주로 사용한다. 화학적 필링에 데미지를 입을 수 있는 피부 두께가 얇고 민감한 피부에 마일드한 필링제로 적합. 단, 피부가 과민할수록 사용 시 가급적 천연 성분의 연마제 또는 크림 타입의 제품을 선택, 물리적 마찰은 되도록 줄이는 것이 좋으며 사용 후 충분한 유수분 공급은 필수.









일반적으로 에스테틱 또는 피부과에서 전문가에 의해 시행되는 필링 중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진피층을 타깃으로 한 일명 강필. 높은 활성도 또는 낮은 pH의 산 기반 제제만이 강필에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약초류, 해초류, 산호류에서 얻어지는 천연의 물질을 다공성의 형태로 가공한 미세침을 모공에 침투시키는 약초필, 해초필, 스피큘을 함유한 필링제가 대표적(불리는 명칭이 제조사나 프로그램명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진피층을 타깃으로 한 강필의 공통적인 특징은 필링 후 일정 기간 동안 각질이 탈락되고 완전한 피부 재생을 위한 다운 타임이 소요되고, 필링 후 별도의 애프터 케어가 필수로 강조된다는 것. 진피층의 모공, 피지샘, 피부의 탄력을 좌우하는 콜라겐, 엘라스틴 그리고 이를 생산하는 섬유아세포의 재생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이다.

강필에 해당하는 필링은(화학적 필링 제외) 다공성의 미세침 형태로 수일 동안 피부에 잔존하면서 수분과 산소의 공급을 원활하게 하고, 섬유아세포의 활동과 생성을 자극함으로써 진피층의 재생을 유도한다. 진피층부터 표피층까지 단계별 재생이 이루어지는 데는 충분한 시간 그리고 재생을 통한 더 많은 각질 세포의 성장과 탈락이 요구되기 때문. 진피층까지 침투한 피부 문제인 여드름, 색소침착, 노화를 개선하기 위한 가장 근본적이고 궁극적인 솔루션이라고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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