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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케어 루틴에 변화가 필요해

2019.08.12




 
마침내 발견한 나만의 스킨케어 루틴이 더 이상 효과가 없는 이유는?! 피부 컨디션이 시시각각 변하기 때문. 달라지는 피부 컨디션을 위한 맞춤형 스킨케어 루틴이 필요할 때.





처음부터 내게 꼭 맞는 화장품을 발견하기란 하늘의 별 따기 와도 같다고 생각하는 에디터. 아무리 고가의 화장품이더라도, 3초에 1개가 팔리는 유명한 제품이라도 나에게 안 맞으면 무용지물이 아니던가. 그렇게 수년간의 선택 오류와 다양한 트러블을 겪고, 마침내 정착한 나만의 화장품과 스킨케어 루틴.

그런데 어느 날, 어라?! 피부에 겉돌고 트러블이 하나 둘 올라오기 시작해버린 것. 뿐만 아니라 평소 멀리하던 ‘프로트러블유발템’이 오히려 피부에 싹 감기기 시작했다. 어느 날 갑자기 피부 컨디션이 바뀌는 이유, 스킨케어 루틴에 변화가 필요한 이유가 무엇일까?









사계절마다 피부 변화가 일어나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환절기에는 속 건조 현상이 심하게 일어날 수 있고, 여름에는 피부에 열이 오르고 뾰루지가 발생될 수 있으며 겨울에는 계속 피부가 당긴다. 또한 여행이나 출장 등을 통해 비교적 따뜻한 지역에서 추운 지역에 머물게 되면, 피부는 바뀐 기후에 적응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이에 계절이나 기후가 조금씩 변할 때마다 스킨케어 루틴을 바꿔주는 것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환절기에는 흡수가 잘되는 라이트한 앰플을 추가로 구성하거나 스킨을 여러 번 덧바르는 등 속 건조 현상에 대비하거나 여름에는 쿨링 제품으로 피부의 열을 내리고, 스팟 제품을 추가하여 트러블을 케어 한다.

또 겨울에는 마지막 크림 단계에 오일을 2~3방울 올리는 등 레이어링 보습케어를 추가한다. 다른 계절이 진행되는 해외여행 시에도 그 나라의 기후에 맞는 스킨케어 제품을 트래블 키트로 구성하여 구비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작은 틴 케이스에 화장품을 소량 덜어 넣거나, 클렌징 워터를 화장솜에 적셔 지퍼백에 넣는 방법 등이다.





평소 피부에 쏙쏙 스며들던 화장품이 갑자기 겉도는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는 유효성분의 침투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피부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 대표적으로 죽은 피부세포, 즉 각질이 켜켜이 쌓여 흡수를 저해하면 화장품의 유효성분이 흡수되지 않을 수 있다. 때문에 피부타입에 따라 주 1~2회 마일드 한 각질제거로 피부 표면을 정돈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건조한 피부보다 촉촉한 피부에서 화장품의 유효성분이 보다 잘 흡수될 수 있기에, 클렌징 후 타올로 얼굴의 모든 수분을 제거할 필요는 없다. 약간의 물기가 남아 있는 얼굴에 기초제품을 적용하며 글리세린, 히알루론산 등 피부의 수분 보유력을 높이는 제품을 스킨케어 첫 단계에 배치하도록 한다.

제품 적용 순서에도 유효성분 침투의 비밀이 숨겨져 있다. 가벼운 텍스처에서 무거운 텍스처 순서로 바르는 것이 유효성분의 흡수율을 높이는데 도움된다. 또 제품을 적용할 때마다 20~30초 정도의 사용 간격을 두고, 손바닥으로 얼굴을 가볍게 눌러주는 것도 도움된다. 또한 비타민 C, 젤, 자외선 차단제 등에는 파우더 성분이 함유되어 피부에 막을 형성하기 때문에 때처럼 밀릴 수 있으므로, 비타민 C 류의 에센스를 사용한 후에 마일드한 모이스처라이저를 덧바르는 것이 좋다.





스킨케어 루틴에 서로 상극인 성분이 들어있지 않은 지 체크하는 것도 중요하다. 서로 시너지 효과를 주는 성분이 있는 반면, 상충되는 작용으로 피부에 오히려 역효과를 주는 성분들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모공과 피지 등을 조절해주는 세범 케어 제품과 유분기가 풍부한 안티에이징 제품을 함께 사용하는 것은 효과를 반감시킨다.

또 단백질 성분이 주를 이루는 콜라겐 제품과 비타민 C 함유 제품도 상극. 비타민 C 성분은 콜라겐의 단백질을 응고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비타민 C는 레티놀과도 궁합이 맞지 않는데, 지용성인 레티놀과 달리, 비타민 C는 수용성이기 때문에 두 성분이 서로 밀어내면서 피부 흡수력을 저하시킨다.

수분크림 류와 카페인 성분이 함유된 리프팅 화장품 성분을 같이 사용하면 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 리프팅 제품에 함유된 카페인 성분이 수분을 빨아들여 수분크림의 효과가 무의미해진다. 필링 제품을 사용할 때도 주의가 필요하다. 살리실릭산을 주성분으로 한 트러블 스팟 제품 사용 시에는 다른 각질제거제를 금하는 것이 좋다.

이중으로 각질을 벗겨내어 피부에 자극을 주기 때문. 또 레티노이드는 벤조일퍼옥사이드와 함께 사용할 시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상충되는 성분들은 각각 다른 날 적용하거나 시간 간격을 두고 적용하는 것이 좋다.





현재 오일 분화구 마냥 피지가 뿜어져 나오는 피지라고 할지라도 평생 그렇게 살아야 된다는 보장은 없다. 자연처럼 피부 또한 살아있는 유기체이며, 나이가 들수록 변화되기 마련이다. 나이가 들면 피부세포의 회전율이 떨어서 상처치유 능력이 떨어지고 비타민 D 합성, 항산화 방어 기능이 저하되며 천연보습성분이 감소되면서 각종 피부 질환이 발병될 확률이 높아진다.

그 결과 얼굴은 물론 팔다리 등에 미세한 갈라짐이 반복되면서 건성 습진이 유발될 수 있고, 곰팡이균에 의해 피부가 짓무르거나 가려움 등이 발생되는 백선증이 발병될 수도 있다.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조금씩 바뀌는 나의 피부 상태를 유심히 살펴, 고보습 화장품을 추가하고 비타민 A, 비타민 C, 비타민 E, 베타글루칸, 폴리페놀, 안토시아닌 등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성분 함유 제품을 사용하도록 한다.

요즘 같은 겨울철에는 점성 있는 토너를 사용한 후 항산화 세럼이나 모이스처라이저를 바르고, 피부 보습 장벽 유지에 뛰어난 시어버터, 세라마이드 등이 함유된 리치한 크림과 페이스 오일을 블렌딩하여 레이어드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피부노화가 악화될 수 있는 찬 기온, 건조 등의 기후 상황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화장품 광고를 보면 너도 나도 몇일 만에 피부가 좋아질 것이라고 광고한다. TV 속 비현실적인 여배우들의 피부를 보면 나도 저렇게 될 것 같은 환상에 휩싸인다. 화장품이 피부 개선 효과를 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순식간에 드라마틱한 효과를 가져다 주지는 않는다. 때문에 빠른 시간 내 스킨케어 루틴이 잘못되었다고 판단하는 것은 오산일지도 모른다.









데일리 메이크업을 한다면, 클렌저에 신경 써야 한다. 유성 메이크업 제품은 오일 기반의 클렌저로 클렌징하며 흔히 사용하는 클렌징 폼은 먼지 등 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는 더러운 물질을 제거하는데 사용하면 좋다. 메이크업을 오일 클렌저로 녹여 제거한 뒤 피부 타입에 따라 2차 세안을 진행한다.

그러나 메이크업을 하지 않은 경우나 메이크업 베이스만 가볍게 바른 날에는 지성 트러블 피부는 클렌징 폼으로, 건성·민감성 피부는 로션 타입의 클렌저로 가볍게 1차 세안으로 끝낸다. 더블 클렌징 시에는 피부장벽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특히 민감피부라면 더욱 신경 써야 한다. 먼저 손을 깨끗이 씻고 난 뒤 얼굴에 미온수를 적신 후, 세안제를 손바닥에 적정량 덜어 양손으로 비벼서 적당한 거품을 만든다.

그 후 피지량이 가장 많은 T존에 가장 많은 양의 세안제 거품을 얹은 뒤 핑거 팁으로 집중 터치한다. 다음으로 피부장벽이 상대적으로 더 얇고, 피지분비량이 적은 두 볼을 포함한 U존을 클렌징하고, 마지막에는 피부장벽 두께가 가장 얇고 피지선(Sebaceous gland)의 밀도가 매우 낮아 건조하여 주름이 잘 생기고 민감한 눈가를 짧은 시간동안 부드럽게 거품 마사지한다.




같은 SPF를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자외선 차단제는 구성물질에 따라 피부 반응이 다르다.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에 흡수되고,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에 방패처럼 작용하여 자외선을 반사시킨다.

자외선 차단제의 제형도 각각 다르다. 자외선 차단제는 데일리로 사용해야 하는 만큼 피부에 부담이 덜 되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포인트. 피부타입에 맞는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은데, 지성의 경우 스테아릭애씨드, 미리스틱애씨드, 팔미틱애씨드, 트리글리세라이드 등 모공을 막을 수 있는 성분을 제외한 제품을 고르며, 건성은 글리세린, 부틸렌글라이콜, 소듐피씨에이, 소듐하이알루로네이트 등 보습 성분이 풍부한 제품을 사용한다.

또 민감성 피부는 특히 벤조페논-3 등의 피부자극 성분이 함유된 제품은 피한다. 노화피부는 항산화 성분이 함유된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요즘 해외에서는 풍부한 비타민 C 공급원인 카카두 매실열매(KAKADU PLUM)과 같은 식물성 자외선 성분이 함유된 제품이 각광받고 있다.





자외선, 환경오염 및 스트레스에 의해 생성된 자유라디칼을 제거하는 항산화 제품을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유라디칼은 콜라겐을 분해하여 색소침착을 유발하고 트러블을 발생시키는 등 피부노화를 가속화시키는 주범이기 때문이다.

이에 데일리 스킨케어 제품에 항산화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 제품을 선택해야 노화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시너지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스트리벡틴(Strivectin), 아데노신, 펩타이드, 플라보노이드, 이데베논, 코엔자임 Q10과 같은 성분 함유 제품이 좋다.





생각보다 아이크림을 스킨케어 루틴에 적용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이크림이 스킨케어 루틴에 추가되었을 때 눈가 주름이 눈에 띄게 개선되었다고 한다. 눈가 피부는 T존과 같이 오일을 생성하는 땀샘이 없기 때문에 더욱 건조해질 수 있다.

따라서 아이크림 선택 시 유수분이 적절히 함유되고, 다크서클을 완화하는 비타민 K, 잔주름을 완화하는 펩타이드, 세라마이드, 히알루론산 성분 등이 함유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TIP.





피부에 바르는 것만큼 먹는 것까지 신경 쓴다면 스킨케어 효과에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필수 비타민을 식사를 통해 충분히 섭취하지 못할 경우 완벽한 스킨케어 효과를 도출하기는 어렵다.

특히 비타민 A, 비타민 B6, 비타민 B12, 비타민 C, 비타민 K와 비오틴, 리보플라빈, 나이아신아마이드를 함유하고 있는 영양제를 복용하면 피부의 보습은 물론, 피부 톤은 개선하고 피부장벽을 견고히 하는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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