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5일, 대한민국 K-SPA를 이끌어갈 최고 수준의 확고한 연대 K-SPA ToT CEO송년 포럼이 개최되었다. 함께 사는 세상 코몽드 박정현 원장과 함께 한 해를 점검하고 정리하며 돌아보는 토크를 시작으로, ‘트렌드코리아 2022’ 전미영 교수의 인사이트 강연이 이어졌다.

 전미영 교수는 “2022년은 지난 2년간 코로나 19로 나타난 변화에 그동안 얼마나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미래를 준비했느냐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는 결과가 명확하게 나타나는 한 해가 될 것”이라 말하며, 2022년 이후 코로나가 종식된다고 해서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거나, 지금까지의 소비가 유지될 것이라고 속단하는 것은 위험한 해석이 될 수 있다고 당부했다.

2년이라는 긴시간 동안 지속된 코로나로 인한 일상의 변화가, 이미 새로운 문화로 자리잡기에 충분한 시간이 흐른 시점이기 때문. 이에 새로운 변화의 시작점이 될 2022년 소비 트렌드에 대한 10가지 핵심키워드를 바탕으로, 변화의 흐름에 현명하게 대응하는 능동적인 주체가 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2022년 소비 트렌드에 대한 10가지 키워드 중 꼭 기억해야 할 핵심만 전하면 다음과 같다.

#나노사회
산업화 이후 소비자들은 하나로 쉽게 뭉쳐지지 않고 빠르게 개인주의화가 되고 있다. 개인의 선호도와 가치관을 중심으로 유사한 알고리즘을 선호하는 형태가 점점 더 커지고 있는 것. 이에 모든 소비자들의 취향을 아우르려 하기보다 우리 브랜드와 맞는 소비자층을 타깃해 그들과의 공감 능력을 키우고 브랜드의 컬러와 핏을 소비자층에 맞추는 전략적 대응이 있어야 생존할 수 있다.

#득템력
아무리 돈이 많아도 지불 능력만으로는 가질 수 없는, 희소성 있는 상품의 소비가 기쁨이자 능력으로 연결되는 득템력의 시대가 도래했다. 기다림, 운, 진정성을 바탕으로 득템의 기쁨을 알게 끔, 희소성의 상품 가치를 높이는 전략은 필수.

#헬시플레저
일상에서 쉽고 즐겁게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상품이 소비를 이끄는 시대가 도래했다. 치료에서 예방으로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기에, 에스테틱 & 스파의 뷰티 테라피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보다 힙하고 즐거운 경험으로 인식하게 할 전략이 필요하다.

#엑스틴 이즈백
10대 자녀를 둔 ‘X세대’의 소비를 잡아야 하는시대가 왔다. 구매 타깃은 X세대로, 마케팅은 영하게 세팅하는 전략을 세워야 엑스틴의 소비를 제대로 이끌어낼 수 있다.

#라이크 커머스
소비자의 선호도, 라이크가 커머스의 중심이 되고 있다. 지금까지의 커머스 시장은 자본과 기술력이 중요했지만 이제는 무엇보다 소비자의 라이크를 모을 기획이 중요하다. 신박한 기획과 컨셉팅을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만들고 제공할 것이냐가 라이크 커머스의 핵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