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0일,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확실한 연대 K-SPA ToT CEO 포럼이 개최되었다. 이날 포럼에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브랜드를 성공시킨 최고의 브랜딩 컨설턴트 노희영 대표를 초청, 성공적인 브랜딩을 위해 꼭 알아야 할 브랜딩 법칙에 대한 강연이 진행되었다.

지난 30년간 다수의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브랜딩한 노희영 대표의 솔직 담백한 경험담을 바탕으로, 오래가는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잊지 말아야 할 알짜배기 핵심 법칙과 철학을 공유, 참석자들로 하여금 공감과 감명을 주었다. 노희영 대표가 강조한 오래가는 브랜드, 고객의 마음을 이끄는 진정성 있는 브랜드를 만들기 위한 핵심 전략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고객이 공감하고 오래가는 브랜드를 만드는 핵심 POINT

첫째, 일관된 철학과 이유 있는 고집이 오래가는 브랜드를 만든다. 업의 본질을 파고들 수 있는 진정성을 바탕으로, 브랜드 가치를 지키는 브랜드다움이 오래가는 브랜드를 만드는 원동력이 된다. 브랜드만의 명확한 콘셉트는 본질을 건드릴 때 나오기 때문이다.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명확하게 구분할 때,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우리 브랜드만의 정체성을 지킬 수 있다. 업의 기본을 이해하고, 이를 지키지 않으면 결코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기 어렵다.

둘째, 기획자의 취향을 온전히 내려놓고, 소비자의 기호를 세심하게 관찰할 것. 다수가 공통적으로 저지르는 가장 큰 실수는 기획자의 취향과 고집이 중심이 되는 것이다. 무언가 새로운 것을 개발할 때, 답은 소비자에게 있다. 진정한 브랜딩이란 소비자와 진심으로 소통하며 진정성을 갖고 관계를 이어 나가는 것에서 비롯된다. 또한 브랜드를 만드는 것만이 중요한 게 아니라 누구에게 팔 것인지,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가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할 것. 때문에 소비자의 기호와 니즈를 끊임없이 관찰하고 읽어낼 수 있는 디테일한 접근과 분석을 통한 계획된 도전이 필요하다.

셋째, 소비자의 기호에 우리 브랜드만의 디테일을 더할 것. 새로운 것을 창조하려고 기존의 것과 너무 다른 차별성에 집착하기보다는 소비자의 기호에 우리 브랜드만의 디테일을 더하는 것이 관건이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바라봤을 때 공감할 수 있고 매료될 수 있는 접점에서, 즉 소비자가 원하는 것에서 한 단계 발전한 제품과 서비스가 차별화된 브랜드 전략이 될 수 있다. 혹여, 문제가 발생했을 때에도 시장과 소비자를 철저히 분석해서 대안을 찾고, 트렌드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트렌드 안에 우리 브랜드가 있어야 한다.


에디터 이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