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의과대학 해양치유산업연구단(단장 이성재 교수)은 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 지난 9월 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한국형 해양치유와 해양관광’이라는 주제로 ‘해양치유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학계, 연구기관 및 산업 현장의 전문가 450여명이 참가하여 성황리에 이루어졌다.

해외 발표자들은 독일의 해양치유센터를 운영하는 비즈니스 오너와 해양치유센터에 근무하는 의료진, 자연치유전문가, 법률 전문가들의 치유센터의 창업과 운영, 프로그램 개발 등에 대해 소개하였다. 국내 전문가 발표로는 해양수산부의 해양치유정책 발표, 치유프로그램과 관련한 노르딕 워킹과 탈라소 테라피, 해양식이요법이 소개되었다. 해양치유산업연구단의 단장인 이성재 교수는 독일에서 의사로 근무하며 쌓은 지식과 경험, 본 포럼의 자료들, 유럽과 일본의 치유센터를 두루 경험한 정보를 바탕으로 한국형 해양치유와 해양관광 모델에 대하여 소개하였다.

해양치유산업은 해양의 기후와 환경뿐만 아니라 해수, 해염, 모래, 진흙 등 해양생물자원을 활용하여 국민의 건강을 증진하고 삶의 질을 개선시키는 관련 사업을 말하여 관광단지나 치료센터를 조성할 수 있는 사업으로 국민 소득 3만불 시대에 걸맞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해양수산부에서는 지난 2017년 태안, 완도, 울진, 경남 고성, 4개 지자체를 ‘해양치유자원 실용화 연구’의 협력 지자체로 선정하였다. 이번 포럼을 통해 해외 우수 사례를 면밀히 분석하여 국내 해양치유산업 육성의 발판으로 삼아 한국형 해양치유모델 개발과 해양관광의 발전 방안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컨퍼런스룸을 가득 메운 청중들은 해양치유산업에 대한 국민들이 관심을 나타내는 의미있는 자리였다.

▶ 문의 해양치유국제포럼 02 2286 1281